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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Preview] 디자이너의 세계에서, 새로운 영감을 찾아서
전시회에 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이런 질문을 듣는다면 나는 ‘영감을 얻기 위해서’라고 답할 것이다. 한 분야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잘 세공한 결과물들을 보고 있노라면 경직되어 있던 사고회로가 다시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 같다. 특히 디자인 분야의 전시는 더욱 그렇다.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면서도, 그것이 어떻게 일상에서 잘 활용되고,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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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진 에디터
2017.12.18
리뷰
도서
[Review] 중국사와의 첫만남 길라잡이 [문학]
“최소한의 중국 인문학” 이 책의 홍보 문구이자, 이 책을 가장 잘 설명하는 수식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정통 역사서라기보다 중국사를 테마 별로 정리하여 인문학적인 설명을 덧붙인 인문 역사서라 할 수 있다. 시대는 대략 고대 중국부터 청나라까지를 다룬다. 이 책을 선택한 건 순전히 호기심 때문이었다. 중국인 학생이 대략 80퍼센트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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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진 에디터
2017.11.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올해의 작가상 - 백현진 [시각예술]
이것은 연민에 대한 이야기다.
[기록되는 일반적인 것에 대하여] ‘실직, 폐업, 이혼, 부채, 자살‘ 이 단어들을 본 적이 있다. 아니, 많이 봤다. 그것도 아주 가까운 곳에서 봤다. 티비에서, 교과서에 나온 ‘원미동 사람들’에서, 뉴스에서, 주변의 지인에게서 그리고 우리 부모님에게서. 하지만 흔하디흔한 저 단어들이 내 피부에 직접 닿은 적은 없다. 직장을 다니고 있고, 개업(開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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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필 에디터
2017.11.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90년대 디즈니 공주들의 꿈 [영화]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다시 보고 있다. 어린 애도 아닌데, 무슨 디즈니 영화?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다. 그러나 그 영화들 중 한 편만 본다면 ‘내가 어렸을 때 봤던 그 영화 맞나?’하고 갸우뚱할 것이다. 어렸을 때 비디오로 애니메이션을 보던(여기서 90년대 생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원래 문학 등 예술 작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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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진 에디터
2017.11.1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시선을 비트는 강렬함, '엠, 버터플라이' [공연예술]
나가사키에 주둔한 미군 핑커튼(Pinkerton) 경은 그곳의 초초상(Cio-Cio San)이라는 게이샤를 만나 결혼식을 올린다. 그러나 핑커튼은 결혼에 진지한 관심이 없었고, 얼마 후 초초상을 버리고 미국으로 떠나 그곳에서 새로운 가정을 꾸린다. 초초상은 핑커튼을 하염없이 기다리며, 그가 언젠가 ‘버터플라이!’라고 자신을 부르며 돌아올 날만 꿈꾼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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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진 에디터
2017.10.30
리뷰
도서
[Preview] 가까워지고픈 중국, 새롭게 만나다
경극 - <패왕별희>의 장면 중국은 너무 크다. 그리고 역사도 너무 길다. 그래서 중국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란 쉽지 않다. 진부하지만, ‘가깝고도 먼 나라’, 그게 중국을 설명하기에 가장 적절한 표현인 것 같다. 중국에 가본 적은 한 번도 없지만, 일상 속에서 중국인을 많이 마주친다. 우리 대학교에 유학으로, 혹은 어학당에 한국어를 배우러 오는 중국인들이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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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진 에디터
2017.10.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누드가 보여줄 수 있는 것들 [전시]
영국의 테이트 미술관이 한국을 찾았다. 시대적으로도, 장르적으로도 방대한 미술품을 보유하고 있는 테이트에서 이번에 한국 관객에게 보여줄 작품의 소재는 ‘누드(Nude)’이다. 우리는 살면서 타인의 벗은 몸을 보는 일이 그다지 많지 않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미술에서는 빈번하게,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그리고 캔버스 위에, 혹은 조각 작품, 사진 작품의 누드는 생
by
채현진 에디터
2017.10.06
리뷰
도서
[Review] 사랑하고, 탐구하다, 그리고 미치다 [문학]
어떤 직업이든 정상에 오른 사람이라면 비슷하겠지만, 나는 특히 예술가라면 무언가에 ‘미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미치기 위해서는 먼저 ‘사랑’해야 하고, 사랑한다는 것은 언제나 ‘탐구’와 함께 하게 될 것이다. 오랫동안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은 해왔지만 막상 펜을 들기 두려웠던 요즘, 「오늘은 바람이 좋아, 살아야겠다!」라는 매력적인 제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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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진 에디터
2017.08.21
리뷰
도서
[Preview] 거인의 어깨 위에서, 시인이 사랑한 시인 [문학]
예술가들의 이야기는 항상 나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떤 종류의 사람들보다도 예술적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다. 그것은 그들이 가장 솔직한 사람들이기 때문인 것 같다. 예술가들의 일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과 어쩌면 삶 전체를 어떠한 매체를 통해서 다른이에게 공개하는 것이다. 최근의 SNS 스타들과 비슷한 점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예술가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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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진 에디터
2017.07.30
리뷰
공연
[Review] 장벽을 허무는, '코지 판 투테(여자는 다 그래)' [공연]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7’이 지난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축제인데, 이번에서야 알게 되었다. ‘오페라’라는 장르가 아직은 생소해서였나, 24일 <코지 판 투테 Cosi fan Tutte (여자는 다 그래)> 공연을 보러 가면서도 정말 내가 이것을 즐길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공연이 시작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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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진 에디터
2017.07.01
리뷰
공연
[Preview] '오페라도 재미있다' 10일간의 오페라 향연 [공연]
중학생 때, 음악 선생님께서 '마술피리'나 '세비야의 이발사'와 같은 오페라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비디오를 보여주셨던 기억이 난다. 생각보다 굉장히 재미있었다. 교과서에서 무작정 외우기만 했던, 이건 모차르트의 오페라, 이건 베르디의 오페라.. 등등의 상식이 흥미로운(오페라의 줄거리는 대부분 '막장'이었다) 이야기와 풍부한 음악으로 살아났던 순간이었다. 어
by
채현진 에디터
2017.06.11
리뷰
도서
[Review] 독서와 현실을 잇다, '월간 독서경영 vol.2 특별호' [문학]
‘독서’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긴 호흡으로 글을 읽는 것이 힘들어진 시대다. 책 한 권을 손에 쥐고 3시간 이상 한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내기가 얼마나 힘든지. 우선은 그럴 시간조차도 잘 안 나거니와, 집중을 좀 하려 하면 갑자기 울리는 휴대폰 알림이나 전화가 진득한 독서를 방해하곤 한다. 상대적으로 여유도 있고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 의무인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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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진 에디터
2017.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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