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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실버 세대에게 닥친 디지털 소외 현상, 그리고 [기타]
"진짜..우리에 맞지 않는 세상이 돌아온가비다요"
반년 전 어느 주말에 아빠가 나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셨다. “오늘 햄버거를 사러 롯XX아에 갔는데, 주문을 하려고 알바생한테 말을 걸었더니 무인 주문기를 사용하라는 거야. 처음 이용하는 거라 잘 모르겠어서 직접 주문받아달라고 말을 걸었더니, 짜증을 심하게 내더라고..” 이 말을 들은 나는 “그 매장 엄청 바쁘잖아. 아마 지쳐서 그랬을 거야. 아빠가 이해
by
오유미 에디터
2019.02.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주 긴 변명 [영화]
아내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는 한 남자의 '아주 긴 변명'
덴마크의 실존주의 철학자 쇠렌 키르케고르는 '행복의 90%는 인간관계에 달려있다.'고 했다. 이는 인간이 얼마나 타인과의 관계에 의존적인 사람인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일 것이다. 이렇게나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사람이 갑자기 죽어버린다면,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할까. 혹자는 그 사람과의 추억을 지우는 것조차 안타까워 그 고통을 평생 안고 살아가거나 오히려
by
김나경 에디터
2019.02.21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음악으로 듣는 게임, 차원의 도서관 에피소드 <하얀 마법사> [게임]
메이플스토리 차원의 도서관 에피소드 1 <하얀 마법사>
메이플스토리 차원의 도서관 에피소드 1 <하얀 마법사> 잊혀진 영웅들의 이야기 어릴 적 영화나 책을 보면서 그 안으로 직접 들어가 주인공이 되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다. 주인공이 되어 악당들을 물리치고 영웅이 되기를 꿈꾸곤 했다. 그리고 멋진 영웅처럼 역사책에 내 이름이 기록되는 그런 이야기. 영웅이 된다면 모두가 나를 기억해 줄 거라는 순진한
by
오지영 에디터
2019.02.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른이 되면 할 수 있나요? [영화]
중증발달장애 동생의 탈시설을 도운 언니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영화 <어른이 되면>의 감독 장혜영씨에겐 중증발달장애 동생 장혜정씨가 있다. 언니인 혜영씨와 가족이 동생 혜정씨를 돌보기도 했지만, 가족만이 책임지는 돌봄노동에 한계를 느껴 혜정씨를 시설로 보냈다. 13살에 자발적인 동의 없이 시설로 보내진 혜정씨는, 31살이 되어서야 시설 밖에 나왔다. '누군가의 삶이 다른 사람들의 삶을 이유로 이렇게 갑자기
by
이다빈 에디터
2019.02.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존버'해서 '소확행' 얻기 [문화전반]
버텨라! 그러면 승리할 것이다. ...정말?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서점에 가면 온갖 가시 돋은 말로 청춘을 채찍질하던 자기계발서가 즐비했다. 청춘, 대체 이 삶 어디에 푸른 새싹이 돋고 봄 햇살이 떨어지는지 잘 모르겠지만 스무 해를 조금 넘게 살았다는 이유로 생판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에게 혼나야만 했던 사람이 꽤 많았을 것이다. 채찍을 휘두르기에 지친 건지, 아니면 채찍 맞아가며 20대를 보낸 후 맞
by
정지은 에디터
2019.02.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위아더나잇 단독 콘서트 'GRAY'
인디팝 밴드 위아더나잇(We Are The Night)의 단독 콘서트 'GRAY' 공연이 2월 23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진행됩니다.
[청음] 위아더나잇 단독콘서트 'GRAY' 설익은 청춘의 아름다움과 여름을 노래하는 인디팝 밴드 위아더나잇(We Are The Night)은 2013년 디지털 싱글 앨범 [Melancholy]로 데뷔하며, 독창적인 사운드와 담백한 보이스로 밤의 이야기들을 노래하는 5인조 인디팝 밴드이다. 누군가의 밤에 많이 재생될 수 있는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로 자신들을
by
차소정 에디터
2019.02.1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4개의 공간 4개의 이야기, 연극 <THE HELMET> [공연예술]
연극 <더 헬멧>의 공간 활용에 대한 생각
Opinion. 연극 <THE HELMET> 연극 <더 헬멧>을 봐야겠다고 생각한 건 작품이 가진 표현 방식의 독특함 때문이었다. 어쩌면 극의 내용보다 더 많은 얘기를 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더 헬멧>의 이야기 전달 방식일지도 모른다. 그만큼 <더 헬멧>의 표현 방식,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공간 활용 방식
by
오현상 에디터
2019.02.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피와 욕망의 늪: 테레즈 라캥 [도서]
욕망하라, 모든 걸 잃을 것이다 - 소설 [테레즈 라캥]을 읽고
피와 욕망의 늪: 테레즈 라캥 욕망하라, 모든 걸 잃을 것이다 한 꼬집의 빛도 들어오지 않는 어두운 방 안, 타오르는 초를 떠올려보자. 한 쌍의 나방이 그 뜨거운 불빛 주변을 맴돌고 있다. 적정 간격을 알지 못한다는 듯 그들은 아슬아슬 그 위를 비행한다. 무모하고 아찔하며, 대담하고 어리석다. 나방 하나가 불꽃으로 뛰어든다. 다른 하나도 그 뒤를 따른다.
by
송영은 에디터
2019.02.12
칼럼/에세이
칼럼
[TAROTEA] THE STRENGTH: 황금 갑옷으로 무장한 늙은 왕이 마주한 더 강력한 힘
여인에게 이빨을 드러내지 않는 사자는 그자체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TAROTEA] THE STRENGTH: 황금 갑옷으로 무장한 늙은 왕이 마주한 더 강력한 힘 전차를 타고 나간 청년을 기억하는가? 젊은 소년은 청년이 되어 아름다운 꿈을 꾸며 당당하게 시대를 나아갔다. 불타는 눈과 허벅지에 들어간 단단한 힘. 그는 우리 안에 있다. 우리는 모두 그 청년을 알고 있다. 알고 있기에 사랑한다. 활기를 가진 그는 어쩌면 거
by
손진주 에디터
2019.02.11
작품기고
[Dream collection] 치료라는 것은
마음의 치료에는 많은 방법이 있는데, 그중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그것을 자신만의 공간에 우울함을 표출하는 것도 마음의 치료이다.
illust by Hosun Sim 마음의 치료란 것은 무엇일까?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던가 잠을 잔다던가 다른 사람에게 얘기를 털어놓는다던가 여러 방법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가끔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한 듯 혼자서 글로 자신의 우울함을 남기는 것도 치료가 아닐까? 그렇기에 우울함을 우울한 글 또는 그림을 그리면서 표출하는 것이 아닐까? 그렇기에 혼자만의
by
심호선 에디터
2019.02.0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캔디인듯 캔디아닌 [사람]
SKY캐슬의 '혜나'가 매력적인 이유
*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있습니다 얼마 전 드디어 JTBC 드라마 'SKY 캐슬'이 종영했다. 최종 시청률 23.8%, 대략 4명 중 한 사람이 스카이캐슬을 본 방송으로 시청한 것이다. 말 그대로 오랜만에 나온 '대박 드라마'이다. 종전 도깨비가 기록한 JTBC 드라마 최고 시청률인 20.5%를 18회부터 뛰어넘기 시작했으며 인기 드라마의 필요조건인 수많은
by
오현상 에디터
2019.02.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인간은 왜 춤을 추는가 [도서]
도서 <인간은 왜 춤을 추는가> 리뷰
인간은 왜 춤을 추는가 : 인류의 춤 문화 코드 읽기 춤의 역사는 곧 인간의 역사라고 볼 수 있다. 태초부터 인간은 춤을 춰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은 왜 춤을 추는가?에 대한 탐구는 인간이 어떻게 춤을 추게 되었는지부터 시작해야 한다. 언어가 탄생하지 않았던 먼 옛날, 인간에게 마땅한 표현 방법이 없던 시절에 춤은 가장 일차적인 감정 교류 수단이었다.
by
오유미 에디터
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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