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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생일상과 제사상을 함께하는 유일한 공동체, 가족 - 연극 '가족같이'
웃음과 깨달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연극 <가족같이>
필자는 연극 <가족같이>의 제목부터 특별히 깊은 호감을 느꼈다. 그 이유는 필자가 아동가족학을 전공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덧붙여 말하자면 학과 술자리에서 외치는 구호가 "아동 가~족같이!"이기에 이 공연의 제목인 <가족같이>를 접하며 괜시리 반가움이 느껴지기도 했다. 아무튼간에 어처구니 없는 술자리 구호와는 별개로 필자 자체가 '가족학'을 공부하고 있는
by
신지예 에디터
2021.11.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연애일기上 - 날벼락처럼 다가온 인연
우연이 반복되면 운명이야
"연애 다시는 안해. 평생 혼자 살거야!" 갑작스러운 실연의 아픔을 경험한 나는 연애라는 만남 자체에 거부감을 갖게 되었다. '어차피 결혼할 사람들도 아닌데 이 사람 저사람 만난다고 뭐가 달라져. 결국 끝에는 눈물만 흘릴걸'. 만남은 둘이서 시작했으나 이별의 선고는 내 의지가 아니었던 어느날의 계기로 인해 '연애 불신론자'가 되고 말았다. 그러던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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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1.10.30
리뷰
공연
[Review] 우리 안에 있는 '태양'을 찾아서 - 연극 '태양'
인간 존재의 본질을 찾는 여행, 연극 <태양>을 만나다
인간이란 존재가 태양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중학교때 어렴풋이 배운 태양의 개념이란 '지구 지름의 109배이며 지구 질량의 33만 배'라는 것 정도인데, 태양이란 실체에 대해 깊이 기억에 남는 것은 없다. 그래서 다시금 상기해보았다. 태양의 실체는 모를지언정 우리에게 태양의 의미는 무엇일까. 분명한 바는 태양이 에너지의 근원이자 태양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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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1.10.1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소파가 빈 자리에서 일어나는 일들
소파없는 삶을 살고 있다
'집 들어가자마자 소파에 드러누워야지' 불과 1년 전만 해도 이런 생각을 지닌 채 귀가를 하곤 했다. 소파는 집을 이루는 많은 가구 중에서도 그 편리성과 접근성이 단연 1등인 것이었다. 마치 '잠은 침대에서, 휴식은 소파에서'라는 것이 우리 가족의 무의식적인 공통 감각이었으니까. 어쩌면 하루 중 침대보다 소파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으니까. 소파는 침대보
by
신지예 에디터
2021.10.1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아주 느린, 그러나 확실한 10kg 빼기
나에게 좋은 것을 베풀었던 여정을 소개합니다
초등학교 때의 별명이 '키다리', '전봇대', '거인' 이런 것들이었다. 전교에서 가장 컸던 지는 모르겠으나 분명한 건 세 손가락 안에 접히는 키였다. 한편 그 당시 옷을 살 때 한번도 사이즈가 안 맞을까 걱정해 본 일은 없다. 큰 키와 마른 체형. 그때까지만 해도 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리란 상상을 못 해봤다. 그러던 어느날 내 세계가 뒤집히기 시작했
by
신지예 에디터
2021.10.0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몬드리안과 그 균형성 [미술/전시]
단순해보이는 몬드리안 그림 파헤치기
피에트 몬드리안(Piet Mondrian, 1872-1944)은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로, 추상회화의 선구자로 불린다. 그는 데 스테일(De Stijl) 운동을 이끌며 추상 형식을 통해 보편적인 실재(reality)를 구현하고자 했다. 이러한 그의 작품은 대중에게도 매우 친근한데, 그 이유는 몬드리안의 기하학적 추상이 건축, 디자인, 패션 등 생활 속 다양
by
조소연 에디터
2021.09.28
리뷰
PRESS
[PRESS] 언어의 높이뛰기 - 섬세하게 말 하기 [도서]
말; 흩날리는 칼날
말에는 신비한 힘이 깃들어있다. 그 먼 옛날 키케로는 말을 너무 잘한 나머지 혀가 달아나다 못해 목숨까지 달아날 뻔했던 사람이다. 옛말에도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라고까지 한다. 천 냥이라는 돈이 지금의 화폐 가치로 얼마쯤 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은 돈이 아님은 분명하다. 말로 금전적인 빚을 갚을 수 있다면 자본으로 움직이는 이 세상에서 그보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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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에디터
2021.09.27
리뷰
도서
[Review] 홈이 아닌 대지로 나아가기 - 아트인문학: 틀 밖에서 생각하는 법 [도서]
현대 미술의 흐름에서 배우는 창의와 혁신
현대인에게 필수적으로 갖춰야하는 역량이 ‘창의성’과 ‘예술성’이라고 모두가 입을 모아 얘기한다. 그런데 그 창의성과 예술성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우리는 오랜 시간 동안을 정해진 틀 안에서 생각하도록 교육 받아왔다. 대학 입시를 위해 틀에 박힌 방식으로 공부했고, 대기업 입사를 위해 정해진 루트를 탄다. 늘 그래왔다. 새로운 세상이 우리에게 요
by
신지이 에디터
2021.09.25
리뷰
도서
[Review] 21세기에 부활한 공자의 가르침 - 논어와 음악
어지러운 세상에서 나만의 고요함을 찾을 수 있는 방법, '논어와 음악'
인생에서 삶의 주체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세상의 수많은 유혹과 부정에도 마다하지 않고 굳건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일이다. 이를 위해서라면 마땅히 '수동자'로서 살아가는 것을 온전한 의식으로 거부해야 한다. 더 나아가 내딛는 모든 걸음, 내뱉은 모든 말 그리고 행하는 모든 행동이 '주체자'로서 거듭나야 한다. 놀랍게도 2500년 전,
by
신지예 에디터
2021.09.2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어서와, K-댄서는 처음이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예능]
K팝의 숨겨진 주역, 댄서들의 세계에 빠져들다
서바이벌 예능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Mnet이 2021년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로 크게 한 방을 날리고 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댄스' 그리고 '댄서'의 매력에 한꺼번에 빠져들게 하는 마성의 프로그램으로, 스트릿 댄스를 추는 여성 댄서들이 팀을 이뤄 경쟁하는 리얼리티 서바이벌을 보여준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by
신지예 에디터
2021.09.17
리뷰
도서
[Review] 불안한 이들을 위한 지침서 : 내 마음이 불안할 때 [도서]
우리는 반드시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다.
불안이 나를 조여오는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서 너 달에 한번씩, 잠이 오지 않는 밤에 나는 특정한 이유에서 만들어낸 불안으로 온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잠이 오지 않는 날일수록, 작은 알맹이로 시작했던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다른 강렬한 생각들로 불안을 덮어보려 하지만 결국에는 숨을 가빠지게 만들고, 또 가끔은 완전히 나를 잠식시킨다. 이후에 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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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이 에디터
2021.09.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청소는 의식이다
내가 청소를 시작하게 된 이유
"청소해라, 정리해라." "청소해라, 정리해라." 초등학생 때부터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던 말이다. 매일 목욕탕에서 2시간씩 목욕을 하시는 청결 끝판왕 할머니의 손에서 자란 아빠의 대표 어록이기도 하다. 할머니와 막상막하로 청소와 청결에 있어 한 명성을 떨치시는 분이 바로 해군 출신 할아버지다. 할머니와 할아버지 사이에서 '청소의 유토피아'만 보고 자라
by
신지예 에디터
202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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