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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온 감각으로 느끼는 커피 - 커피사회 [시각예술]
ACC <커피사회>展을 다녀오다
커피에 빠지게 된 계기는 대학교 1학년 때이다. 용돈을 아끼기 위한 목적으로 가장 싼 가격의 ‘아메리카노’를 처음 마시기 시작했는데 나의 최애 음료로 거듭났다. 목이 마를 때, 피로를 풀고 싶을 때, 소화시키고 싶을 때 등등 모든 이유에서 커피를 찾았다. 그러다 보니 점점 커피를 만드는 방식을 알고 싶었고, 커피의 역사도 궁금해졌고, 다양한 카페 방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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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희 에디터
2019.05.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소마와 빨간약, 무엇을 택하시겠습니까? [문화전반]
여전히 유효한, 어떤 질문에 관한 단상
나는 영화를 즐겨 보는 편은 아니다. 체력과 통장이 허락하는 만큼의 여가생활은 공연으로 충분히 채우기 때문에 스크린은 항상 뒷전이었다. 하지만 공연과는 다르게 개봉 후 몇 년이 흐른 후에도 '집에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장르가 영화기에, 언제나 조금 뒷북을 치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최근 영화보다 예전 영화를 조금 더 좋아하는 편이다.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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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에디터
2019.05.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시간이라는 감각 [기타]
너무 느린 속도로 달리는 경험에 대해 말하다
고대 그리스는 시간을 크로노스와 카이로스로 나누어 보았다. 크로노스가 그저 흘러가는 시간이라면 카이로스는 어떤 결정적 시각을 의미한다. 요즘 나의 시간은 크로노스를 따른다. 느리고 천천히 흘러가는 하루는 시간이나 분 단위로 지각되지 않는다. 잠에든 상태에서 의식이 돌아오면 꿈의 형상들이 다가온다. 그들과 어울리다가 곧 눈을 뜬다. 하루는 그렇게 시작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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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원 에디터
2019.04.27
리뷰
공연
[Review] 오롯이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 - 장 하오천 Piano
중국 최고의 피아니스트 장 하오천, 섬세하고 단단한 그의 피아노
피아노는 아마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악기가 아닐까?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배우는 악기도 피아노고, 각종 매체를 통해 피아노와 관련된 소재를 다룬 작품들을 많이 접할 수 있기에 친근한 악기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클래식이라 하면 어떤가? 물론 클래식도 많이 접하기는 한다. 하지만 친숙하다고 보긴 어려운데, 조금은 길고, 고전적이며 전문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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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진 에디터
2019.04.19
칼럼/에세이
칼럼
[동경:하다] 도쿄의 디테일 : 도쿄 디자인 산책
도쿄 속 감각적이고 디테일한 디자인 스팟을 찾아서
Editor's Note 도쿄는 이 칼럼의 존재 이유와도 같은 도시이다. 도쿄, 즉 동경 (東京) 이라는 도시를 동경 (憧憬) 한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기 때문이다. 나는 도쿄에 총 3번을 방문했는데, 그 때마다 내 개인 취향에 맞는 스팟들을 발견해내곤 했다. 그러나 돌아오고나면 늘 무언가 부족한 것 같다며 갈증을 느꼈다. 그러나 그 갈증의 원인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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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에디터
2019.01.27
칼럼/에세이
칼럼
[2018 공연계 결산②] 에디터's pick – 우리가 사랑했던, 그리고 아쉬워했던 2018 올해의 캐릭터
캐릭터의 다채로움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던 올 한 해. 객석에 앉았던 다섯 에디터들이 각자 한 명의 캐릭터만을 뽑아본다.
1편 바로가기 ▶ [2018 공연계 결산①] 에디터's pick – 내 맘대로 뽑은 2018 올해의 공연 2018년 공연계 내의 페미니즘 흐름과 젠더 프리 캐스팅이란 바람. 이 변화들은 '캐릭터'와 '배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능케 했다. 본래 한 가지 젠더로 고착화되었던 캐릭터성은 다른 행로를 꿈꿀 수 있게 되었고, 배우의 활동 저변 역시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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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 에디터
2018.12.31
리뷰
도서
[Preview] 지중해를 예찬한 장 그르니에의 감각적인 사색 [도서]
장 그르니에의 <지중해의 영감> 프리뷰.
장 그르니에는 프랑스의 에세이스트이자 철학자이며, 알베르 카뮈의 스승이기도 하다. 그는 평생을 사색과 글쓰기로 보낸 인문주의자로, 그의 저서 <섬>과 <지중해의 영감>은 알베르 카뮈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섬>이 고향 브르타뉴의 북쪽 바다(대서양)에서 느낀 어두운 상념들을 표현했다면 <지중해의 영감>은 남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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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에디터
2018.12.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가장 우세한 감각은 촉각이어야 한다. [문화전반]
촉각에 대한 고찰 - 포프엘의 '기어가기'퍼포먼스를 중심으로
1인 미디어 붐이 불기 시작하고 유튜브에 다양한 채널들이 생겨날 때, 유독 눈에 띄던 콘텐츠가 있었다. 흐물흐물하고 끈적거리며 손에 찰싹 달라붙는 것. 바로 ‘액체괴물(슬라임)콘텐츠였다. 액체괴물 콘텐츠는 ‘무민콘텐츠’라고 불린다. 아무런 의미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저 액체괴물을 만들거나, 액체괴물을 만지작거리는 것뿐이었다. 그래서인지 콘텐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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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량희 에디터
2018.11.1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깊은 감성과 섬세한 감각의 뮤지션, '선우정아' [음악]
선우정아의 음악 이야기는 좀처럼 쉽게 돌보지 못해 숨겨두었던 내면의 깊은 감정과 마음들을 다시 들여다보도록 한다. 그녀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가장 깊고 어두운 곳에 감춰뒀던 조각난 마음을 들킨 것 같아 두려울 때가 있다. 그러다 그제서야 비로소 알면서도 몰랐던 가장 진실한 나의 마음과 마주하게 되는 순간에 그녀의 음악은 아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았던 나의 상처를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존재가 된다.
감추고 싶고.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이지만 사실은 간절히도 누군가는 그 마음을 알아주길 바랄 때가 있다. 알다가도 모를 마음에 울고 웃으며,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들과 생각들은 늘 버겁고, 어렵기만하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나만의 감정이 아니기를 바라며, 보여주지도 않는 마음을 알아차려주길 바라는 이기적인 생각을 하기도 한다. 무엇을 그리 감추고, 숨기기
by
차소정 에디터
2018.11.05
작품기고
숭고함_ 감각에 대하여
숭고한 고래, 생명, 세포, 인간 과거의 감각을 깨우는 숭고함에 대한 표현
by
김지현 에디터
2018.10.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유튜브, 감각을 지배하는 자극의 폭력 [문화 전반]
지상 최대 동영상 플랫폼에서 영상 매체의 폭력성이 드러나고 있다.
혹시 시각을 자극하는 색과 문구의 이미지를 보고 이 페이지에 들어왔는가? 과장된 단어들과 시선을 모으는 강렬한 색상 및 글자체가 난무하는 섬네일(thumbnail)*,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제목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콘텐츠에 호기심을 가지게 하여 콘텐츠를 소비하게 하기 위해 흔히 쓰이는 방법이다. 이 방법이 부당한 것은 아니지만, 본 내용의 중요성을
by
조현정 에디터
2018.09.15
리뷰
공연
[Review] 이방인- 무감각에 대한 혐오, 사회가 낳은 폭력
너무나 어려운 일이지만, 만고 진리의 정답은 적당히다. 사회 역시 가치 추구에 대해서 한 사람의 감각체계를 무너뜨릴 만큼 관여해서는 안 된다. 구성원 역시 사회의 규칙을 깨버릴 만큼 무감각해서도 안된다. 인생을 살수록 정답은 없다는 말에 공감이 간다. 4년 만에 다시 만난 이방인은 그동안의 시간만큼이나 사회에 익숙해져버린, 변화한 나를 만나게 했다. 하지만 이것 역시 나쁜 것도, 좋은 것도 아니란 사실을 안다. 그저 내가 나이가 들었고, 변했다 그 사실 자체만 존재할 뿐이다. 나는 적당한 무감각도 적당한 의미추구도 존중하기에 뫼르소와 사회. 누구의 잘못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답을 내리지 못하겠다
[Review] 이방인 무감각에 대한 혐오, 사회가 낳은 폭력 잠수 선언을 했다. 사실 잠수를 탈 것이라 선언을 하고 잠수를 탄다는 발상 자체가 아이러니하지만, 어쨌든 그랬다. 이 공연을 보고 나서 정확히 일주일, 고작 7일 간의 시간이지만 많은 일이 있었다. 오랜만에 돌아온 학교에 적응하고, 오랜만에 돌아온 기숙사를 정리하고, 그간 만나지 못했던 동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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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에디터
201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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