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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Review] 죽기 전에 해야 할 일 - 안녕, 소중한 사람
백야, 죽음, 잠, 생명
오랫동안 서로 사랑한 엘렌과 마티유. 엘렌이 희귀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이후, 둘 사이에는 서로 이해할 수 없는 감정들이 쌓여간다. 어느 날, 엘렌은 자신처럼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미스터'의 블로그를 발견하고 그가 사는 노르웨이로 난생처음 혼자만의 여행을 떠난다. 장엄한 자연 속에서 자신을 마주한 엘렌은 마지막 선택을 내리고, 마티유는 그녀를 설득
by
민시은 에디터
2023.02.05
리뷰
영화
[Review] 죽음을 앞두고 할 일 – 안녕, 소중한 사람 [영화]
You will live and I will die out of here
오랜 시간 연인으로 함께 해온 ‘엘렌’(비키 크립스)과 ‘마티유’(가스파르 울리엘)는 죽음에 대해 서로 다른 시각을 보인다. 희귀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엘렌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려 한다. 그러나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낼 수 없는 마티유는 그녀의 곁에 머무르며 생존율이 낮더라도 치료받기를 권한다. 엘렌은 살이 내려 크기가 맞지 않는 옷
by
문지애 에디터
2023.02.04
리뷰
영화
[Review] 삶과 죽음, 사랑과 이별 그 대척점 사이에서 – 안녕, 소중한 사람 [영화]
각자의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과 이별의 방식
* 본 리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온전히 보내줄 수 있을까. 온전히 이별하지 못하더라도 그 사람의 선택을 온전히 응원할 수 있을까. <안녕, 소중한 사람>의 엘렌과 마티유의 이야기다. 엘렌과 마티유는 오랜 시간 함께해온 커플이다.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지만, 엘렌이 희귀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이후 두 사람의 마음은 조금씩 어긋
by
이민선 에디터
2023.02.04
리뷰
영화
[Review] 예정된 이별, 확실한 사랑의 이야기 - 영화 '안녕, 소중한 사람'
너와 내가 선택하는, 사랑과 헤어짐의 이야기
"나중에 내가 삶의 마지막을 어디서 바라볼지 궁금해졌어"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며 귓속말로 속삭였다. 이 작품을 통해 삶과 죽음, 그리고 이별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정말로 궁금해졌다. 훗날 엘렌처럼 생의 마지막 순간에 다다르는 과정을 직접 선택할 수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의 방식까지도 정할 수 있을까. 사랑과 헤어짐
by
신지예 에디터
2023.02.03
리뷰
공연
[Review] 당신과 함께 견딘다는 것 -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누구나 망한 극장에 대한 추억 하나쯤은 있잖아요
지난 2021년, 서울극장이 폐관했다. 그 소식에 오랜만에 그곳에 방문해서 마지막 영화를 봤다. 더운 날씨였지만 사람들은 많았다. 몇 주 뒤면 영영 사라질 그곳을 조금이나마 오래 기억하기 위해서였을까. 극장에 모인 사람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저마다의 마지막 영화와 함께 서울극장의 엔딩을 함께 했다. 그 모습을 보며 나는 문득 궁금해졌다. 그들에게 서울극장
by
이중민 에디터
2023.01.27
리뷰
PRESS
[PRESS] 영화의 욕구 - 영화가 욕망하는 것들
영화가 욕망하는 사회의 결핍을 찾아서
영화 발전과 비평의 필요성 잠깐의 비는 시간, 사람들은 무엇을 할까?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친구들과 잡담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요즘은, 적지 않은 사람들이 OTT 플랫폼을 이용해서 영화를 보며 휴식을 취하는 것 같다. 덕분에, 극장과 상영 시간을 극복하고 시공간적인 제약이 사라지면서 영화는 우리 삶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인류가 창출한 문화 장르
by
윤지원 에디터
2023.01.2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대부분의 시련은 사람을 녹슬게 한다
구태여 이겨내지 말자. 망가지는 건 내가 아니라, 그들이어야 하니까.
“될 수 있으면, 상처받을 수 있는 일은 피하는 게 좋지 않을까?”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이었다. 이제는 무디어졌다 생각한, 과거의 한 사건에 대해 꽤나 담담하게 이야기했는데, 그녀는 찻잔을 만지작거리더니 곰곰이 생각하는 얼굴로 말했다. 그에겐, 이 사건이 “내가 상처받은 일”이라고 생각했나 보다. 사실 아직도 모르겠다. 제삼자가 보기에
by
민지연 에디터
2023.01.2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도 한 번쯤 영화 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었다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간 대학생. 그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대학생이라면 한 번쯤은 교환학생에 대한 꿈을 꿔봤을 것이다. 외국인 친구들과 캠퍼스를 노닐며 공부하고 여행 다니는 일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나는 교환학생을 가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문제였다. 유럽권은 대개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기 때문에 영어권 국가인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정도가 내가 선택할
by
박도훈 에디터
2023.01.2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결국은 다정함이 이긴다
끝까지 가면 말이다
글쎄, 내 세계에서는 늘 현실이 이겼다. 나는 늘 웨이먼드가 되려 애를 쓰다가 체력과 정신력이 소모되면 그 즉시 조부 투파키로 돌변했다. 웨이먼드가 이기는 멀티버스는 여기 존재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나는 힘이 들면 다정함, 배려 같은 것부터 내려놓았다. 방해하는 것이 뭐든 맞서 싸우려고 했고 이기려고 했다. 늘 화가 나 있었고 불편, 불만, 부당함을 지적
by
조수빈 에디터
2023.01.18
문화소식
영화
[영화] 안녕, 소중한 사람
삶의 끝에서 시작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삶의 끝에서 시작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전혀 새로운 차원의 사랑 영화”(Ioncinema) 2022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며 만장일치의 극찬을 받은 영화 <안녕, 소중한 사람>(영제: More Than Ever)이 오는 2월 8일 개봉한다. <안녕, 소중한 사람>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엘렌(비키 크립스), 사랑하는
by
박형주 에디터
2023.01.12
리뷰
공연
[Review] 음악이라는 타임머신을 타고 - 소프라노 강혜정 연말 콘서트
음악은 현존하는 최고의 타임머신이다.
책에서 이런 구절을 읽은 적이 있다. 음악은 현존하는 최고의 타임머신이라고. 아마 유병욱 작가의 <평소의 발견>이라는 책에서였을 거다. 그 구절이 유독 기억에 남는 이유는 작가가 해당 대목에서 1998년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의 OST를 언급했기 때문일 것이다. 작가는 햇볕이 내리쬐는 뜨거운 여름날에 <카우보이 비밥>의 주제곡 ‘Tank!’를 즐겨
by
윤아경 에디터
2023.01.11
리뷰
공연
[Review] 새로운 물결을 노래하다 - 소프라노 강혜정 연말 콘서트
영화 음악을 통해 2022년의 마지막 시퀀스를 맺어보았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연말이면 그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음악 공연을 보러 간다. 이전까지는 좋아하는 재즈 피아니스트의 공연을 봤지만 2022년의 마무리는 조금은 색다르게 <소프라노 강혜정의 연말 콘서트>를 감상했다. 클래식 문외한이 이 공연을 고른 데는 ‘누벨바그’라는 콘서트 제목 때문이었다. 누벨바그는 1950년대 프랑스 영화계에서 일어난 새로운 영화적 풍조
by
박도훈 에디터
202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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