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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피니언] 미안해와 괜찮아 [영화]
상냥한 두 단어의 모순
여기, 존재하지 않을 것 같지만 현실적인 부부가 있다. 일본의 단편영화 '미안해와 괜찮아' 속 신혼부부 '료'와 '아사'가 그 주인공이다. 남편 '료(사카구치 켄타로)'와 아내 '아사(오오시마 유코)' #01 아내 아사는 직장인 남편 료의 아침식사를 준비한다. 식사를 마친 남편 료는 출근 준비를 하고, 아사는, 설거지를 한다. 양복 재킷을 입으며 남편 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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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에디터
2019.04.05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안전가옥의 단편 모음집 '냉면', 다채로운 장르의 향연
모든 이야기들의 안식처, 안전가옥에서 스토리PD Shin을 만나다.
▲ 안전가옥 전경 갈대숲을 헤치고 들어가면 모습을 드러내는 고즈넉한 건물. 성수동에 위치한 이 곳은 모든 이야기들의 안식처, 안전가옥이다. 때마침 안전가옥이 다채로운 장르이야기가 모인 단편 모음집 ‘냉면’을 출시했다는 소식을 접했고. 화창한 어느 오후, 인테리어마저 독특한 이 곳에서 스토리PD Shin을 만나게 되었다. Q. 안녕하세요, 스토리PD님. 만나
by
박민재 에디터
2019.04.0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내 인생 첫 오케스트라 공연이 전해준 감동의 선율 [공연]
좋아하는 클래식의 생동감 넘치는 재현, 오케스트라 연주
요즘 나에겐 클래식이 꼭 필요한 존재인 것 같다. 바쁜 스케줄에 끌려다니지 않고 여유있는 나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선 클래식은 없어서는 안될 필수템이다. 얼마전 지하철을 타면서 인천 아트센터에서 모차르트 관련 클래식 공연을 하는 포스터를 본 후 곧바로 홈페이지에 접속해 어떤 공연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하지만 정작 내가 끌렸던 것은 모차르트 공연보단 말러의
by
이소희 에디터
2019.03.27
리뷰
공연
[Preview] 뮤지코필리아들의 마음을 설레게하는 피아노연주, 장하오천 piano
무수한 건반은 다른 악기가 가지 못한 새로운 음률의 세계로 우리를 끌어들인다.
장하오천 Piano 모든 예술에 의미나 해석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그 사실을 알고 있지만 클래식을 들을 때마다 조금 벙찌곤 한다.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자극이 쏟아져 나오는데 그것은 표현하기 어려운 어떤 감동을 준다. 클래식과 같은 음악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접하는 예술 장르보다 더 애매모호한 자극을 준다. 음악을 들을 때 우리는 다양한 감정을
by
손진주 에디터
2019.03.25
리뷰
도서
[Review] 출판저널 509호 - 빛이 번지는 방식으로의 책문화생태계
‘책이 인간에게 다가서는 방법’은 빛의 번짐과 관련이 있다. 인간이 향유하는 빛이 각자의 자리에서 번지고 그 빛이 맞닿는 곳에 더욱 투명한 빛이 번져가는 것. 책은 이런 방식으로 우리에게 더욱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출판저널 509호 빛이 번지는 방식으로의 책문화생태계 생태계란 생물이 살아가는 세계로, 인간 역시 이 세계에서 배제할 수 없다.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 속에서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다. 이를 지속 가능한 세계로 만들기 위해 인간이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출판이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인문학이란 결국 인간의 사유를 풍요롭게 하고, 더불어 살아
by
이정문 에디터
2019.03.25
리뷰
공연
[Preview] 피아노 선율과 함께하는 목요일 밤, "장 하오천 Piano" [공연]
중국의 피아니스트 장 하오천의 선율을 담을 공연
오랜만에 만나는 피아노 공연을 기대하며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 소리는 내게 위로이자 안식처였다. 어릴 때부터 즐겨 들었던 피아노곡들은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도 내 플레이리스트에 저장이 되어 있다. 고요한 곳에서 밤하늘을 바라볼 때면 늘 드뷔시의 달빛을 들었고,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을 땐 열정적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들으며 연주에 푹 빠질 때
by
김윤하 에디터
2019.03.23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섭식장애 이야기] 그 원인을 찾아서 #5
사람이 어떤 사람으로 정의되는 것은 어떤 순간일까. 그 사람이 어떤 충동이 들었다면, '그런' 사람이 되는 걸까, 아니면 그 충동을 실현하는 순간이 '그런' 사람이 되는 걸까.
그 카페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그 날따라 차가운 얼그레이 한잔을 마시고 싶었다. 속이 비춰 보이는 유리잔에 들어있는 아이스 얼그레이는 음료와 함께 얼음을 씹어갈 때 내 속에 들어있는 무한한 갈증을 달래주곤 한다. 늦은 아침에 일어나 늦은 아침을 먹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옷을 입었다. 창밖을 보니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아 곧 비가 오겠다고 생각은
by
박지수 에디터
2019.03.23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편식하는 여행가 [여행]
"엄마는, 네게 머리에 남을 수 있는 유산을 주고 싶어."라고 하셨다. 그렇게, 난, 편식하는 여행가가 되었다.
나는 편식하는 여행가이다. 이상하게 유럽 여행보단 개발도상국 여행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남들이 유명하다고, 꼭 보고 와야 한다고 하는 것보단 정처 없이 길거리를 걷는 게 더 좋기 때문에. 여행 왔으니 뭘 해야겠단 생각보단 여행지에서도 평소처럼 방 안에서만 있기도 하기 때문에. -스페인- 엄마의 유산 난 어릴 때부터, 여행을 많이 다녔다. 5세~9세 시기에
by
홍서원 에디터
2019.03.22
리뷰
공연
[Preview]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클래식 나우 : 장 하오천 Piano
새로운 첫 만남의 설렘 이상으로 즐거운 자리가 될 것 같아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은 항상 설렌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마찬가지다. 새롭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사람에게 설렘을 주고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그래서일까.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4월에 금호아트홀에서 예비한 아름다운 목요일 시리즈 중 클래식 나우로 꾸미는 무대 소식이 들리자 유독 궁금해졌다. 처음 보는 중국인 피아니스트 장 하오천의 무대가 예정
by
석미화 에디터
2019.03.18
리뷰
공연
[Review] 클래식의 효용과 팬시한 향수 _ <금호 고악기 시리즈 violin>
클래식을 듣는 법
좌 이수빈 우 박진형 1. 가끔 라이브로 노래를 들으면, 음들이 머리와 가슴과 턱에 들어와 앉을때가 있다. 그땐 모든 신체의 부분들이 소리에 압도당한 기분인데, 이제껏 소리들은 소음이나 혹은 시간을 때우기 위해, 의사소통을 위해서만 사용되어 왔으니 주객이 전도되고 보잘 것 없는 것의 위대함을 느끼는 순간을 마주하는거다. 최근에 다녀온 ‘이수빈 바이올린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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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경 에디터
2019.03.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한일 양국의 아이돌 소비방식의 차이 [기타]
-아이돌 오피니언 02, 일본 아이돌이 어색한 이유
지난 오피니언에서는 <프로듀스101>를 주제로 일본에서 건너온 ‘국민 프로듀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일본에서는 이제 끝난 콘텐츠라 불리고 있는 ‘아이돌 투표제’가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우리의 입맛에 맞게 변형되고 생각보다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러한 결과 값을 찾던 그 과정에서 <도쿄 아이돌스>라는 다큐멘터리를 만났다. 다소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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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송 에디터
2019.03.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채식은 어렵지만, 채소 습관 [도서]
평범한 일상에 '약간의 채소를 더하는 일'을 한 거에요
저는 먹고 싶은 걸 먹고 싶은 만큼 다 먹어요. 필요할 땐 외식도 하고 술도 마셔요. 하지만 뭔가 먹을 때마다 채소도 많이 먹습니다. (P. 9) 혼자 살다 보면 편의점 도시락과 친구가 된다. 간편하게 한 끼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오히려 고맙지만, 전자렌지에 돌려져 흐물흐물한 반찬들을 먹고 있으면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채소들이 그리워진다. 원룸촌 근처의 큰
by
성채윤 에디터
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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