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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난 누구, 여긴 어디 [공연]
연극 <혼마라비해?>: 사회적 동물의 소속감에 대한 고민
극단 ‘실한’의 두 번째 작품 <혼마라비해?>는 주인공 ‘영주’가 자이니치 ‘지숙’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자이니치라고? 당신은 분명 고개를 갸웃하셨을 것이다. 나 역시 그러했으니까. 자이니치란, 쉽게 말하면 남한인과 북한인과 일본인의 경계에 서 있는 사람들이다. 조선의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일본 땅에 거주하고 있던 조선반도 출신자들로
by
박민재 에디터
2018.11.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른들의 이야기,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가 아이들이 자라나면서 겪는 학생들의 이야기였다면, 신비한 동물은 어른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마법이란 것이 무엇인지도 몰랐을 시절, 해리 포터는 내게 신세계였다. 고작해야 애니메이션에서 마법을 접했었던 나는 실제처럼 부엉이가 편지를 나르고, 지팡이를 휘둘러 주문을 외우고, 인간들이 모르는 공간을 통해 열차 정류장으로 들어가고,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는 것을 보고 눈을 크게 떠 영화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마치 꿈을 현실로 만든 것과 같은 착각
by
최은화 에디터
2018.11.22
리뷰
도서
[Preview] 책문화생태계라는 물결을 따라
도서 <책문화생태계의 현재와 미래> 를 통해 책 문화의 현재와 미래의 흐름 방향을 알아보자
책문화생태계가 건강해지면 우리 사회가 좀 더 윤택해지고 삶의 질이 높아지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 <출판저널> 대표 정윤희 도서 <책문화생태계의 현재와 미래> 이 책 제목보다 더 눈에 띄었던 하나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독자-출판-도서관-서점의 공생과 공존을 위하여>라는 소제목이었다. 요즘 출판문화에 관심
by
이소현 에디터
2018.11.20
칼럼/에세이
칼럼
[동경:하다] 나와 꼬리와 카구라자카 : 언덕 위 동물병원
소심해 보이지만 실력은 확실하고 상냥한 마음을 소유한 수의사인 주인공이 동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드라마.
나와 꼬리와 카구라자카 편성채널 : 일본 TV 아사히 공식홈 방영기간 : 2018.10.12 ~ 장르 : 드라마 감독 : 후카가와 요시히로 각본 : 타니구치 쥰이치로,쿠니이 케이 '힐링'이라는 키워드가 대중 속에 깊숙이 자리 잡힌 이후로 그것을 테마로한 콘텐츠는 매 해 무수히 쏟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콘텐츠를 예로 들면, 요리와는 전혀 관계없는 연예인들이
by
김수미 에디터
2018.11.1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색의 온도 [시각예술]
글 쓸 때 빨간색으로 썼다가 다시 레드로 바꿨다. 빨간색과 레드는 분위기가 다른 것 같다. 레드 하면 좀 더 강렬한 느낌이랄까. 생각보다 작은 공간이라 금방 둘러봤지만 강렬한 색깔로 자신을 표현하는 모습에, 나는 어떤 색깔로 표현할 수 있는지 생각해봤다. 색깔을 조합하여 무언가를 표현하고 싶고, 여러 물감을 섞어보면서 색깔을 공부하고 싶어 졌다.
최랄라 'Be My Color, Red' 뷰티 브랜드 정샘물에서 이번 '플롭스 인 아트 프로젝트'를 사진작가 최랄라와 함께 했다. 플롭스 인 아트 프로젝트는 본연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정샘물의 뷰티 철학을 예술 작품을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릴레이 아트 프로젝트이다. 최랄라는 필름 카메라를 활용하여 매혹적이고 강렬한 색감, 과감한 색
by
송다혜 에디터
2018.11.1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인간과 괴물, 같고도 다른 소망 [공연예술]
신이 되고 싶었던 인간, 인간을 동경한 괴물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리뷰
2013년 겨울, 신당역에 위치한 충무아트홀(현: 충무아트센터)에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막이 처음 올랐다. 화려한 무대와 매력적인 캐릭터, 결말로 치달을수록 요동치는 감정까지, 창작극에 대한 일말의 편견을 날려버리는 퀄리티의 뮤지컬이었다. 그 후 4년이 흐른 2017년 여름에도 어김없이 관객들 앞에 찾아왔고, 찬바람이 불어오는 11월 현재에는 부산에서
by
정지은 에디터
2018.11.17
문화소식
전시
(11.27~02.24)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은 특별전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을 개최한다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 국립중앙박물관은 특별전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을 개최한다. 카자흐스탄에서 ‘카자흐’는 ‘자유인 혹은 변방의 사람’을 뜻하는 투르크어이고, ‘스탄’은 땅을 의미한다. 해석하면 ‘자유인이 사는 땅 혹은 변방인이 사는 땅’이 카자흐스탄이다. 이번 전시는 자유인 혹은 변방의 사람들이 초원의 중심에서 어떻게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는
by
장미 에디터
2018.11.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가장 우세한 감각은 촉각이어야 한다. [문화전반]
촉각에 대한 고찰 - 포프엘의 '기어가기'퍼포먼스를 중심으로
1인 미디어 붐이 불기 시작하고 유튜브에 다양한 채널들이 생겨날 때, 유독 눈에 띄던 콘텐츠가 있었다. 흐물흐물하고 끈적거리며 손에 찰싹 달라붙는 것. 바로 ‘액체괴물(슬라임)콘텐츠였다. 액체괴물 콘텐츠는 ‘무민콘텐츠’라고 불린다. 아무런 의미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저 액체괴물을 만들거나, 액체괴물을 만지작거리는 것뿐이었다. 그래서인지 콘텐츠의
by
김량희 에디터
2018.11.14
오피니언
만화
[Opinion] 괴물의 아이 [영화]
보편적인 구조를 가진 평이한 애니메이션이 전하는 이야기는,
나는 이 영화가 끝난 다음, 거의 바로 일본으로 떠났다. 영화 <괴물의 아이>는 시작부터 숨 쉴 틈을 주지 않는다. 어둠 속에서 불이 인다. 짓궂은 목소리를 한 내레이션이 괴물 세상인 주텐가이에서 뽑게 될 단 한 명의 후계자에 대해 얘기한다. 이내 소란스러운 시부야 교차로, 오프닝 타이틀, 골목의 더벅머리 아이, 정적과 다시 오프닝 타이틀. 방향
by
조서형 에디터
2018.11.07
리뷰
공연
[Review] 소통의 장애물은 변명이다 [공연]
극 중 교감처럼 변명과 자기 합리화를 하는 사람이 잘 살아남을 수 있는 '조직(문화)'란 그 자체로 '장애'의 문제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서촌공간 서로에 단막극 ‘말없이’를 관람하러 방문했다. 입장을 하고나서 별도로 시작 안내나 암전 없이 한 여성이 등장해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열심히 테이블을 닦았다. 이같은 시작은 내가 연극을 보고있는 게 아니라 실제 상황을 보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올만큼 자연스러웠다. 60분의 짧은 시간동안 생략이나 편집 없이 한 공간에서 대화가 이루어진다. 단막극이다
by
최은별 에디터
2018.11.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내겐 정말 보물 같은, 나의 엄마 [음악]
들어도 들어도 적응이 되지 않는 노래가 있다. 양희은 선생님의 엄마가 딸에게. 나는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늘 감정이 북받친다. 계속 우리 엄마가 생각이 난다.
내겐 정말 보물 같은, 나의 엄마 '엄마'라는 이름에 대하여 난 잠시 눈을 붙인 줄만 알았는데 벌써 늙어 있었고 넌 항상 어린 아이일 줄만 알았는데 벌써 어른이 다 되었고 난 삶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기에 너에게 해줄 말이 없지만 네가 좀 더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마음에 내 가슴 속을 뒤져 할 말을 찾지 공부해라 아냐 그건 너무 교과서야 성실해라 나도 그러
by
한나라 에디터
2018.11.0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인생을 발견하는 물음표의 힘 [사람]
가장 인상깊었던 강의는 인생을 알려 주는 강의가 아니었다 인생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들어 준 강의였다
왜 문학 뒤에 인생이라는 거창한 단어가 붙었을까. 우리는 대개 수업을 선택하기 전 수업의 이름을 통해 내가 그 수업을 통해 배울 것들을 짐작해보곤 한다. ‘자바 프로그래밍’이나 ‘경영학원론’같은 직관적인 이름이 아니더라도 그렇다. ‘영어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면 적어도 이 수업에서 영어를 배울 수 있겠다고 예상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by
서혜민 에디터
201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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