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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The Artist
[번지고 물들어서] 작은 충동
그 입술을 보고 있노라면
[illust by 에버닌] 유난히 붉게 물든 네 입술에 어떤 걸 머금고 있는지 늘 궁금해져.
by
이상아 에디터
2024.02.23
리뷰
도서
[Review] 나무의 시간에서 세상을 바라보다 -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도서]
이처럼 ‘나무’는 나에게 있어서 평범한 주제가 아니다. 그래서인지 책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에 자연스럽게 이끌릴 수밖에 없었다. 특히 ‘속도에 질려버렸다’는 표현은 요즘 나의 가장 큰 고민을 정곡으로 찌른 문장이었다. 그래서인지 나무가 되기로 결심했다는 저자의 말고 함께 책을 시작하였고 흡입력이 장난 아니었다. 일상생활에서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나무라는 소재를 이렇게 정교하게 해부하면서도 개인의 인상을 꼭꼭 담은 책은 처음이었다.
아버지는 현재 ‘나무 의사’를 준비 중이시다. 처음 아버지께서 나무 의사를 준비한다고 하셨을 때 드디어 아버지가 본인이 원하는 분야에 도전을 하시는 게 너무 멋있었다. 아버지께 간략히 나무 의사가 되는 과정을 엿들어보니 순탄치만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시험을 응시할 자격을 갖추는 것부터 난관이었고 공부량도 어마어마해 보였다. 거의 ‘나무가 되어야 하는 수
by
노세민 에디터
2024.02.23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앙상블
지브리 음악 속 쇼팽 음악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앙상블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4.02.23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글감 찾기: 일상에 집중하는 것
일상에 집중해보면 비로소 알게 되는 것들.
내가 아트인사이트에 작성하는 글감은 거창하지 않다. 그동안 작성한 글을 보면 대부분 나의 학교생활, 평소에 생각하는 것을 써왔다. 글감이 거창하지 않기에 글감을 찾는 방법도 그리 대단하지 않다. 그저 나의 일상에 집중해서 글감을 찾아왔다. 평소에는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간 시간, 길거리 풍경, 산책하는 동안 했던 생각에 집중하다 보면 일주일 동안 겪은 수만
by
송유빈 에디터
2024.02.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기록하는 것의 무게 그리고 가치 [문화 전반]
꾸준히 무언가를 기록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꾸준히 무언가를 기록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기록의 사전적 의미는 ‘글로 어떠한 사실을 적어서 남기는 것’이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여 다양한 매체를 통해 기록을 남길 수 있게 되면서 통상적으로 기록이란 어떠한 사실을 남기는 것으로 통한다. 그 방법에는 사진이나 글, 영상같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어떤 방식을 선택하든지 간에 뭔가를 꾸준히
by
황시연 에디터
2024.02.19
리뷰
PRESS
[PRESS] 논객; 논의하는 손님 - 도시논객
그는 논객이다. 납득 할 만한 이유로 자기 생각을 말하는 사람이다. 정답을 말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종교인도, 절대적인 지도자도, 불세출의 천재도 아닌 논객이다.
왠지 집에 있고 싶지 않은 날. 그렇지만 약속은 없는 날. 그럴 때면 이른 오후쯤 혼자 나가 돌아다니고는 한다. 보통 카페에서 책을 읽거나, 밀린 사진 보정을 한다. 아니라면 그 카페의 사진을 찍는다. 그러면 다음에 나왔을 때 할 일이 생긴다. 흔한 혼카족의 일상이다. 어떤 날에는 카페가 엄청나게 몰려있는 거리로 들어선다. 두세 건물 간격을 두고 카페가
by
김상준 에디터
2024.02.18
리뷰
도서
[Review] 삶이란 한평생 나를 키우는 일이다 - 약한 게 아니라 슌한거야
소중한 사람들보다 더 소중한 나
줄곧 남을 살피는 데에 힘을 들였다. 소중한 사람일수록 더 살피고 더 신경 썼다. 사소한 언행으로 상처받진 않았을지, 배려 없지는 않았는지 나를 되돌아보는 데 급급했다. 덕분에 나는 남들에게 편한 친구가 될 수는 있었을지 몰라도, 정작 내가 지치고 상처받는 날이 많았다. 내가 남을 살펴온 시간들 중에 내가 나를 살펴본 시간은 얼마나 될까. 타인의 상처와 마
by
박상하 에디터
2024.02.17
작품기고
The Artist
세상을 그리다
"삶을 선물로 받은 걸 당연하게 난 절대 여기지 않을래 나를 위해 창조된 이 땅 위에서 만물은 나만이 가진 아름다움에 반응해" 비와이 - 자화상 Pt.2 (Fake)의 가사 중 일부입니다. 우리 모두는 작은 개개인이지만 각자가 가진 꿈, 소망을 표현하며 세상을 보다 더 아름다운 곳으로 그려나갈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그러한 세상의 일부가 되기를
by
조은서 에디터
2024.02.17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페리 타고 제주도로 가는 이유 [여행]
수도권에 살면서 자동차를 가져가지도 않는데 페리를 타고 제주도에 가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있다면 천천히 이동하는 페리의 갑판 위에서 바다를 보며 낭만을 느끼고자 하는 것이 주목적인 사람들일 것이고, 나처럼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페리를 이용하는 것이 주목적인 사람들은 드물 것이다. 나는 제주도로 가는 방법으로 페리를 이용하는 것이 비행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과 고(高)비용이 든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페리에 탑승해 편안한 마음으로 바다를 보며 낭만을 느끼고 싶다.
회사 입사 동기 중에 퇴사 후에도 공휴일이나 주말에 가끔씩 만나는 친구가 있다. 그는 나와 대화할 때 내가 관심 있게 생각하는 블로그 글쓰기나 공부에는 관심이 없어 별 호응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여행 이야기를 꺼내면 본인이 그동안 다녔던 지역에 대한 문화나 방문 소감을 신나게 이야기한다. 그는 여행을 하면서 며칠 방문했던 국내외 지역뿐만 아니라 잠깐
by
이상진 에디터
2024.02.1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국악음악극 사대문 호랑이 [전통음악/국악]
사대문을 지키는 호랑이와 국악기를 소재로 한 국악창작 음악극 '사대문 호랑이' 공연이 2023년 11월 1일 인천 송도 트라이보울 공연장에서 있었다. 이 공연은 ‘2023 주니어 공연장상주단체기획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제작하는 사업으로 인천광역시와 (재)인천문화재단이 후원하였다. 주요 관객은 어린이와 학부모였다.
지금은 국내에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호랑이가 과거에는 있었다는 사실은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호랑이는 우리나라의 건국신화에 등장하고 서울 올림픽 마스코트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한국인에게 친숙한 동물이다. 사대문 호랑이란 원래 20세기 초까지만 하더라도 한반도의 90% 이상 되는 산악지역에 초식동물과 함께 호랑이가 살았다. 일제 강점기에 해로
by
이상진 에디터
2024.02.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영화가 끝나고 난 뒤 [문화 전반]
갈라진 감상들마다 다양한 사람들이 산다
보고 나서 사람들의 반응이 유난히 궁금한 영화들이 있다. 그들은 결국 행복했을까, 그들의 선택은 옳았는가, 꿈과 사랑 중 인생에서 더 중요한 건 무엇인가, 좋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 예술은 어떠해야 하는가, 같이 영화의 내용을 두고 의견이 갈릴 것 같은 영화들이 특히 그렇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당연하게도, 자신이 갖고 있는 가치관에 따라 갈린다. 그
by
강가은 에디터
2024.02.16
오피니언
영화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이 드디어 국내에도 개봉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그야말로 그의 82년 인생을 쏟아낸 회심의 작품인 만큼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하야오는 일생 동안 지브리 스튜디오와 함께 아이의 성장을 그려냈다. 그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시선을 통해 마치 동화의 서사를 지닌 듯 하면서도 연륜이 전해지는, 현실감 있는 통찰과 회고였다. 이번 작품
by
유민재 에디터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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