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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Preview] '시간'을 사고 싶으신가요? '시간을 파는 서점'으로 오세요. [도서]
<시간을 파는 서점> 독서생활자의 특별한 유럽 서점 순례 신경미 지음/ 352쪽 17,000원 카모마일 북스 출간일 : 2018년 5월 29일 ‘시간을 파는 서점’ 시간을 판다. 몇 해 전, 유명 방송인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했던 말이 유행처럼 번진 적이 있다. ‘시계는 돈으로 살 수 있지만, 시간은 돈으로 살 수 없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한정되어 있
by
류소현 에디터
2018.06.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연필' 파고들기, 오래, 끈질기게, 마음을 다하여 [도서]
연필의 다양한 몸짓, 작고 사소해서 소중한
▲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13자루의 연필 “연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친구의 마음이다. 처음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고백했을 당시 친구는 나에게 13자루의 연필을 선물로 주었다. 연필 끝에는 H~9H, H~4B라는 표시로 심이 구분돼있었다. 평소 샤프심을 구입할 때 H, HB라는 약자는 익숙했지만, 그렇게 넓은 범위의 경도와 진하기의 연필을 접한
by
이서연 에디터
2018.04.27
칼럼/에세이
칼럼
[민꽁의 소견] 그 사람은, 왜 이렇게나 오래도록 회자되는가
"감정이 피곤해 세상을 사랑할 마음이 없다" - 그의 유서 중에서 감정이 피곤해 세상을 사랑할 마음이 없다던, 누군가가 세상을 떠난지 15년이 흘렀다. 하지만, 어디에선가는 계속 그리고 줄곧, 그의 영화가 그의 노래가 흘러나온다. 신기한 일이다. 15년 전의 타국의 사람의 노래와 영화가 이 곳에도 이리도 오래도록 울려퍼지니. 당년정과 영웅본색. 이것들은 그
by
손민경 에디터
2018.04.1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1984', 오래된 미래의 섬뜩함 [공연예술]
연극 <1984>를 보고 왔다. 연극이 끝난 후에 공연장을 나서면서 생각했다. ‘이번 달 오피니언 이걸로 써야지!’ 그리고 ‘또 봐야지!’ 그만큼 깊은 인상을 남긴 극이다. 나는 공연이나 문학작품이나 어쨌든 어떠한 콘텐츠를 접할 때에 제목에 많이 좌지우지되는 편이다. <1984>는 사실 원작 또한 매우 유명하지만 나는 ‘유명한 원작’이라던가 ‘국립극단의
by
정다빈 에디터
2017.12.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전국노래자랑'과 나의 기준, 나의 오만 [문화 전반]
"전국노래자랑? 또 온대?" 본가가 있는 고향에서 KBS의 <전국노래자랑> 촬영이 잡혔다. 이번까지 합하면 총 4번째 방문이다. 평소 각종 모임에서 노래 한가락하기로 유명한 아빠도 예선에 접수했다. 아니, 정확하게는 관리자인 아빠의 친구가 우리 00이는 꼭 나가야 한다며 '선접수 후동의'를 구한 형태지만. 아빠의 예선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친한 친
by
윤단아 에디터
2017.11.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날로그 시대의 귀환 [문화 전반]
편리한 세상 속, 그리운 불편함
종래로 디지털 시대, 스마트 시대이다.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얻고 싶은 정보를 몇 번의 클릭으로 아주 빠르고 쉽게 얻는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도 선명하고 깔끔하게 사진으로 남길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친구, 가족과 얼굴을 마주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듣고 싶은 음악은 신곡이 출시되자마자 접할 수 있고 내 몸 상태를 체크해주는 전자기기로
by
유지윤 에디터
2017.11.21
작품기고
[일상의 액자] 그곳에 나비가 있었다
해가 지날수록 동네의 오래 된 가게들이 점점 사라져간다. 그래서 그 추억마저 사라지는 것 같았던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그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는 듯한 나비를 보고, 시간은 지나지만 옛 기억만은 그대로라는 걸 느꼈다.
그곳에 나비가 있었다 2017. 11. 13 동네 입구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주던 금은방이 비워지고 ,"임대"라는 문구가 붙었다. 금빛으로 반짝이는, 오래된 벽시계들이 벽을 가득 채우고 있던 금은방. 늘 여유로운 사장님이 계신 따뜻한 그곳을 보며 지나치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곤 했다. 직접 들어가 본 적은 없지만, 늘 집에 가는 길, 환한 빛을
by
송재은 에디터
2017.11.13
리뷰
공연
[Review] 오래된 시간의 합에서 오는 쫀쫀함 '토너스 트리오의 브람스 전곡 연주회 II'
브람스, 쫀쫀한 색을 입다
오래된 시간의 합에서 오는 쫀쫀함 토너스 트리오의 브람스 전곡 연주회 II 요즘 방송 중에 이소라와 윤도현, 유희열, 노홍철이 함께 유럽을 순회하며 버스킹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소라와 윤도현은 같은 보컬이지만 한쪽은 우아하고 조용한 발라드에 강하다면, 다른 한쪽은 어디로 보나 로커여서 이 두 보컬의 합이 과연 얼마나 맞을까 하는 의아함을 가졌더랬다.
by
에이린제 에디터
2017.09.04
리뷰
도서
[Preview] 그들이 삶을 바라보는 방식 '오늘은 바람이 좋아, 살아야겠다!' [문학]
오늘은 바람이 좋아, 살아야겠다! -시인이 사랑하고 사랑한 작가 11인의 창작노트- 프란츠 카프카, 마르키 드 사드, 르네 샤르 잉케보르크 바흐만, 고골, 폴 발레리 거투루드 스타인, 애드거 앨런 포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카렐 차페크, 나보코프 시인이 사랑하고 사랑한 작가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조명 ■ 책 소개 1990년 등단한 김상미 시인이 우리 문단
by
정다빈 에디터
2017.08.03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아라비아의 길, 그 오래된 길을 어린 어른이 되어 걷다. [문화 공간]
나는 옛날 이야기들을 좋아한다.
내 진로를 상담해주시던 교수님이 문득 이렇게 말씀하셨다. 호호 할아버지가 다 되신 노교수님이셨다. '네가 미래의 불확실함에 고독을 느끼듯, 나는 죽음에 고독을 느낀단다. 이건 병이다. 각 나이에 맞게 걸리는 병. 사람들은 기묘해서 병이라는 것을 싫어해. 그래서 미친 듯이 치료하려고 하지. 그런데, 그 과정에서 치료가 이루어진단다. 즉, 자기 자신을 구원할
by
성채윤 에디터
2017.07.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그렇게 오래오래...
불행하게 오래 오래, 아니 불행하지만 오래 오래. 행복을 바라며, 현실을 버티며 그렇게 오래 오래.
꿈의 제인 (2016) 답답하다. 불안하다. 찝찝하다. 산란하다. 그리고, 화가 난다. 중간 중간 섬뜩하고 끝에선 짜증이 난다. 영화를 보는 내내,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내 기분은 불편했다. 정말로 이 영화를 칭찬하는 사람들이 하나도, 전혀 이해가지 않았고 그들에게 공감이 가지 않는다. "불행하게 오래 오래 살아요." 이렇게 말하던 제인은 정작 자
by
한나라 에디터
2017.06.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오래되고 구겨진 것의 미학, 구제 의류 [문화 전반]
낡은 것은 낡은 대로. 포장을 뜯지 않은 새것만 어여쁜 것은 아니다.
낡은 것은 낡은 대로. 포장을 뜯지 않은 새것만 어여쁜 것은 아니다. 패션디자인을 전공하겠다는 선언으로 집안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열아홉 살 고등학생 시절, 입시미술도 수능공부도 아닌, ‘옷’은 당시 수험생이었던 나의 최대 관심사였다. 뭣도 모르던 때라 그저 선호하는 스트릿 브랜드의 옷을 무작정 사 모으기 시작했다. 그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행위인지를 깨달
by
신예린 에디터
20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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