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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Preview] 불편한 진실과의 눈 맞춤, < 햄릿 >
Preview 2018 산울림 고전극장 <햄릿> 연출/각색 김민경 언제부턴가 내면에서 쳐드는 고개를 휘휘 밀어내는 나를 발견하였다. 주로 불편함을 느꼈을 때였다. 내가 잘 모르는 것이라서, 혹은 너무 잘 아는 것이라서 그것을, 그 상황을 똑바로 놓고 말할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피하는 것이 결코 능사가 아님은 그 문제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소리치는 것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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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희 에디터
2018.03.0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24살, 나에게 쓰는 편지
안팎으로 넘쳐나는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내 지난 시간을 걸어보다.
안녕? 매서운 겨울바람에 두꺼운 옷을 꺼내 입고,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벌써 3월이 왔네. 추위는 아직 저 밖에서 기승을 부리는 데 말이야. 시간은 가끔,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빨리 가는 것 같아. 조급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어. 막연한 미래 앞에서 한순간 작아지는 나를 볼 때면, 내게 중요한 게 무엇인지 견딜 수 없을 만큼 헷갈려지더라. 그래서 솔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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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희 에디터
2018.03.02
리뷰
공연
[Review] 나의 사랑학, 연극 SONNET
사랑이란 것은 그 모양이 다양하고 또 시시각각 바뀌어서, 때론 그 달콤함에 가슴이 터질 것 같다가도 일순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악마처럼 변해버린다. 도무지 파악할 수 없는 이 정체불명의 감정을 우리는 언제나 궁금해한다. 도대체 사랑이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명쾌한 답을 내리기란 쉽지 않겠지만, 설령 그것이 일반화될 수 없는 것일지라도 자신 나름의 정리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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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희 에디터
2018.02.08
리뷰
전시
[Review] POP, POP, POP! < Hi, POP:하이 팝-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 >
Review Hi, POP:하이 팝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 7년 전쯤, 아빠가 새로운 취미에 재미를 붙이셨던 적이 있다. 30여 년 전 아빠가 따라 그린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의 <키스Ⅱ>는 우연한 기회로 우리 집의 한쪽 벽을 장식했다. 당시 신문의 한 귀퉁이에 조그맣게 인쇄된 작품을 널찍한 종이 위에 눈금을 그려가며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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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희 에디터
2018.02.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세계를 매혹시킨 무희 최승희 [문화 전반]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현대 무용가이자 세계적으로 한국 무용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던 최승희. 그의 삶과 업적을 되짚어보려 한다.
내가 최승희를 알게 된 것은 이태리의 정원이란 노래를 듣고 나서부터다. 영화 「박열」을 본 사람이라면 이 노래가 낯설지 않을 것이다.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쓰인 최승희의 「이태리의 정원」은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와 어우러져, 짠한 감정을 극대화 시켰다. 나는 엔딩크레딧과 함께 흘러나오는 이 노래를 듣고 한동안 깊은 여운에 빠졌었다.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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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바름 에디터
2018.01.31
리뷰
공연
[Preview] 당신은 지금 어떤 사랑의 계절을 걷고 있나요? 음악극 < 소네트 >
Preview 2018 산울림 고전극장 <소네트> 각본 한상웅, 고다윤 연출 한상웅 사랑을 이야기하는 데에는 많은 방법이 있지만, 아름다운 언어를 빌어 벅찬 감정을 표현하고자 하는 노력은 오랜 기간 계속되어왔다. 이젠 조금 알 것 같다가도, 한순간 멀찍이 달아나 낯선 대상이 되어버리고 말기에 사랑은 늘 그저 몇 자의 말로 옮기기 쉽지 않은, 가늠하기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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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희 에디터
2018.01.23
리뷰
전시
[Preview] 대중문화와 예술의 결합, 그 발자취를 걷다 < Hi, POP: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 >
10여 년 전, 국내에서 크게 이슈를 일으키며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예술 작품이 있다. 많은 사람에게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킨 그의 작품, <행복한 눈물(Happy Tears)>은 대기업의 비자금 사건과 연루되어 파문을 일으켰다. 2002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80억에 낙찰된 해당 작품의 가격은 사람들은 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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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희 에디터
2018.01.18
리뷰
공연
[Review] 사랑을 찾는 당신, 어디에 있나요? 뮤지컬 <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
Review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작/연출 위성신 음악감독 박소연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는 마음속으로 사랑을 그려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극은 다섯 개의 서로 다른 사랑 이야기로 구성되어있고, 각 에피소드는 감상자로 하여금 풍부한 사고를 불러일으킨다. 모든 작품이 어느 정도 그러하지 않느냐마는, 특히나 해당 극이 다루는 넓은 범위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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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희 에디터
2018.01.06
리뷰
공연
[Review] 그저 사랑이 믿고 싶어질 때, 뮤지컬 < 바보사랑 >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들었을 때, 혹은 갑자기 사무치게 옆구리가 시릴 때, 나도 모르게 “내 님은 어디에”를 외치며 사랑이라는 감정을 애타게 갈망하는 순간이 있다. 사랑에 빠진 자신이 얼마나 우스꽝스러워질 수 있는지 모르는 게 아니다. 그대가 사랑의 경험이 있어 이를 익히 알고 있던, 혹은 그렇지 않아 머릿속을 판타지로 가득 채우고 있던, 그 망가짐을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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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희 에디터
2018.01.03
리뷰
전시
[Review] 고독을 즐기는 그녀, 마리 로랑생.
부드럽고도 독창적인 색감의 조화가 다가 아니였던 것이다. 그녀의 작품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던 순간은 그녀의 깊은 내면을 읽는 그 순간이였다.
전시장을 들어서면 분홍, 파랑의 파스텔 톤과 일정하지 않고 섬세하게 표현된 회색톤이 만들어내는 컬러감의 조화에 일단 빠져 든다. 전시장 벽면 색 역시 마리로랑생이 작품에 사용한 색들이였고, 이는 작품의 미묘하고 섬세한 색채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도왔다. 눈으로 보여지는 것들만 관람했을 때는 그저 아름다운 색감의 향연이였다. 고독은 하나의 왕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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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희 에디터
2017.12.28
리뷰
전시
[Preview] 알렉산더 지라드, 그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가. [전시]
알렉산더 지라드, 그의 능력은 어디까지 였을까.
알렉산더 지라드(1907-1993)는 20세기 모더니즘 디자인을 대표하는 예술가로 당시의 인테리어, 건축, 가구, 소품, 텍스타일 등 폭넓은 디자인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상업디자이너 이다. 그는 순수예술과 응용미술 사이에 분명한 선을 긋지 않았으며, 전통이나 역사와 급진적인 단절을 추구하지도 않았다. 화려하고 풍부한 색과 형태를 향한 열정을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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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희 에디터
2017.12.18
리뷰
공연
[Review] 미쳤다 인정하면 즐겁다! [루나틱]
그래, 이 미친 세상에서 미쳤다 인정하는게 뭐 대수인가. 나는 미쳐서 즐겁다!
10년 전, 부모님과 함께 루나틱을 매우 재미있게 관람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있다. 그 때의 나는 과연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 했을까, 생각해보면 그런 생각을 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어리다. ‘루나틱’의 ‘마음치료’라는 주제에 공감할 수 있었다기보다는, 배우들의 연기가, 코스프레 뮤지컬이라는 연출방식이 흥미로웠던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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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희 에디터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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