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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삶을 연주하는 마음 - Op.23 [도서/음악]
조가람의 『Op.23』은 클래식 음악과 삶을 연결하는 에세이로, 음악을 깊이 이해하지 못한 사람에게도 강력한 울림을 전한다. 책은 음악가들의 삶을 통해 저자의 고백적 이야기를 풀어내며, '음악은 생의 문제'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책은 클래식에 대한 감상뿐만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고 있다.
클래식 에세이라 해서, 처음엔 책과 거리를 두고 조심스레 첫 장을 펼쳤다. 음악을 좋아하긴 했지만 클래식은 여전히 내게 '듣는 것' 이상으로는 다가오지 못했던 장르였다. 몇몇 좋아하는 곡들을 반복 청취하는 것이 전부였던지라 그 이상을 이해하거나 알고 싶다는 마음도 크지 않았다. 그런데 조가람의 『Op.23』은 그런 얕은 관심마저도 따뜻하게 끌어안는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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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미 에디터
2025.04.28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오스트레일로드 ⑥ - 패키지의 특성 [여행]
호주 시드니 여행기 6화
여행은 기억이라는 수정에 일상과는 전혀 다른 빛을 쬐는 일 같다. 수정에 새겨진 그 빛은 오래오래 들여다볼수록 새로워진다. 그 빛과 너무나 멀어져서 생경하기도 하고, 그 빛과 여전히 가까워서 놀라기도 한다. 여행 당시 호주는 여름이었는데, 어느새 이 글을 쓰는 지금 여기 한국도 여름이 되어가고 있다. 단지 시간이 흐른 것일 뿐인데, 뭐랄까 그곳의 계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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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준 에디터
2025.04.28
작품기고
The Artist
[까막별] 전시 [틔움]을 마무리하며 (1)
다 놓으려 하던 나의 우주가 다시 반짝였다
안녕하세요, 작가 은유입니다. 전시를 마무리 지은 후 오랜만에 아트인사이트에서 인사드립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이번 전시에 임하면서 느낀 것들을 정리하면 좋을 것 같아 펜을 들었습니다. 저의 이야기가 다시 누군가에게 닿아 좋은 영향을 주길 바라며 물러가 보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이번 전시를 다채롭게 꾸며주신 모든 분께 감사
by
박가은 에디터
2025.04.27
리뷰
전시
[Review] 예술가의 사명은 아름다움과 화합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일 - 알폰스 무하 원화전 [전시]
알폰스 무하 원화전을 다녀와서
나는 평소 전시회를 즐기는 사람은 아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그다지 관심이 없는 편이다. 굳이 핑계를 대자면 대학교에 오기 전 살고 있던 지역은 서울과 거리가 멀었고, 유수한 전시들은 대부분 서울에서 열리니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사실 그림을 조용히 감상하는 것은 내 흥미와는 조금 동떨어진 일이었다. 나는 무엇이든 이야기로 엮인 것
by
허희원 에디터
2025.04.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소설의 변신은 무죄 [도서/문학]
이젠 '듣는 소설'이 온다
배우 박정민을 좋아한다. 정확히는 배우로서의 그도 좋아하지만, 말과 글을 아끼는 한 인간으로서의 그를 좋아한다. 그는 <쓸 만한 인간>, <요즘 쓰는 맛>, <쓰고 싶다 쓰고 싶지 않다> 등 직접 작가로 참여한 에세이 서적도 여럿 있고, 문학동네의 '우리는 시를 사랑해'라는 뉴스레터 필진으로서 문학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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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에디터
2025.04.27
문화소식
공연
[공연] 꿈을 위해 춤추고 노래하는 순간들 - 쇼뮤지컬 '드림하이'
<드림하이>의 주요 장면 소개
지난 4월 5일 개막한 쇼뮤지컬 <드림하이>가 순조롭게 공연 중이다. 2011년 방영된 드라마 <드림하이>를 원작으로 하는 이번 작품은 드라마 방영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OST와, 뮤지컬로 각색하며 추가된 새로운 곡들을 무대에서 함께 선보인다. ‘쇼뮤지컬’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만큼 퍼포먼스의 비중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퍼포먼스는 새롭게 추가된 넘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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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5.04.26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소년에게서 온 편지 - 수취인불명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3년 연속 퍼스트 어워드 수상작
소년에게서 온 편지 - 수취인불명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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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5.04.26
문화소식
영화
[영화] 브레이킹 아이스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수상 안소니 첸 감독 신작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수상 안소니 첸 감독 신작 "이 작품을 정말 좋아한다. 갈 곳 없는 세 명의 젊은이들이 우연한 만남에 의해 각각 변해간다. 그 모습이 매우 인상에 남는 멋진 영화다." - <괴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할리우드 리포터, 인디와이어, 가디언, 복스 등 주요 매체가 선정한 제76회 칸영화제 최고의 작품 <브레이킹 아이스>가 6월 국내
by
박형주 에디터
2025.04.25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수영을 2주 만에 포기하다 [운동/건강]
(또) 갓생 실패인가
꿈에 그리던 일본 교환학생을 갔던 작년, 나의 모토는 ‘도전’이었다. 혼자 사는 것도 처음, 혼자 해외에서 사는 것도 당연히 처음. 어차피 다 처음인 김에 도전에 두려워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한국에서 살 땐 상상도 못 해봤던 혼자의 해외 여행, 배낭 하나 매고 무작정 걸으며 하루에 4만 보를 목적지 없이 걷기도 했다. 여행 중 만난 인연과 친해지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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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에디터
2025.04.25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음악 축제란 무엇인가
이 음악 축제 풍년이 오래 가길 기원한다.
해가 넘어갈 때마다 새로운 뮤직 페스티벌이 툭툭 튀어나온다. 뮤직 페스티벌 ‘철’이 되면 매일매일이 축제, 아니 매 주말이 축제다. 진짜 축제. 그래, ‘뮤직 페스티벌’이라는 단어를 주로 쓰지만 우리말로 정직하게 옮겨 보자면 ‘음악 축제’다. 음악 축제라고 하니 갑자기 동어반복처럼 느껴진다. 애당초 축제에 음악이 없는 것이 가능한가? 음악은 논산 딸기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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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에디터
2025.04.25
리뷰
공연
[Review] 이토록 사랑스러운 재즈 타임! - 마티스 피카드 트리오 첫 내한공연 [공연]
자유롭고, 사랑스러우면서도, 다정한 재즈의 세계로.
왜인지 모르겠지만, 재즈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클래식한 수트 차림에 깔끔하게 정돈된 헤어스타일이었다. 스탠다드 재즈가 익숙한 편이라 그런걸까. 피아노와 드럼 기타와 목관 악기 소리가 가장 먼저 떠오르기 때문인 걸까. 즉흥적인 음악이지만, 멋지고 복잡한 소리가 주는 정돈된 느낌에서 오는 생각일까. 어쨌든 이것들이 내가 가진 고정관념이었다는 것을 이들을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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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화 에디터
2025.04.25
리뷰
전시
[Review] 아르누보 너머 ‘무하 스타일’이 남긴 것 - 알폰스 무하 원화전 [전시]
상업 디자인에서 슬라브 서사시까지 - ‘아르누보의 꽃: 알폰스 무하 원화전’
알폰스 무하는 포스터, 잡화, 광고 등 다양한 상업 디자인 작업을 통해 그만의 독창적인 예술성을 드러내며 아르누보 양식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작업 이후 포스터는 단순한 광고물이 아닌 예술적 가치를 지닌 일종의 작품으로 부상했으며, 이렇게 무하는 상업 예술과 순수미술의 경계를 허물며 오늘날 예술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마이아트뮤지엄
by
이소영 에디터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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