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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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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독일 뮌헨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보기 [연극-Ха́та – Zuhause]
독일 뮌헨에서-말할 수 있는 것이 없음을 말하기를 멈추지 않기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침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되었다. 전쟁은 인간이 가진 것이 오직 생명뿐임을 가장 야만적인 방법으로 들추어낸다. 전쟁 없음의 상태, 주권 인정이라는 규범은 양차대전 이후 세계가 구축한 합의점이었다. 우리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이 위협으로 다가오는 까닭은 그것이 전쟁 그 자체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리 세계를 떠받치던
by
진세민 에디터
2024.02.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AI 예술작품이 사랑받을 수 있을까?
AI 예술작품은 인간의 예술만큼 환영받을 수 있는가?
AI 예술작품이 사랑받을 수 있을까? 몇 년 전만 해도 흐릿했던 인공지능 예술에 대한 전망은 AI 일러스트 확산 이후 선명하고 날카롭게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AI작가님’을 구태여 찾아보려는 노력이 무색할 정도로 그들은 우리네 SNS에서조차 쉬이 발견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감쪽같이 속을 정도로 훌륭한 퀄리티의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동시에 창
by
강민경 에디터
2024.02.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혐오의 시대에 부치는 두 편의 시 [문화 전반]
<Love Wins All>과 <나의 올드 오크>
“I love myself”마저 실천하기 벅찬 시대에 ”네 이웃을 사랑하라“라는 발언의 당위성은 위협받기 쉽다. 대신 그 자리엔 분노와 혐오가 들어선다. 그리고 그 감정의 영향력은 꽤나 강력하다. 때로는 그러한 감정들에 복무하며, 연료 삼아 사회가 굴러가는 것이 아닌가 싶어질 정도로. 그런 사회 안에서 우리는 제 권리를 주장하며 누군가의 권리를 짐짓 묵인
by
김민서 에디터
2024.02.11
리뷰
공연
[Review] 눈을 멀게 하고 싶은 충동 - Time is A Blind Guide
객석 아래의 나와 무대 위와 그들과 호흡하는 방법
키가 족히 백구십은 되어 보이는 노르웨이 아저씨들이 한국 아주머님들과 손 하트를 주고받는 광경이라니. 공연이 끝난 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앞 로비는 CD를 사려는 관객과 사인을 받으려 관객들이 길게 줄을 섰다. 공연시작 처음에 감돌았던 어색함은 온데간데없었다. 나도 CD를 사고, 사인을 받으러 줄을 섰다. 무슨 감정인지 마치 첫사랑에 빠진 것처럼 수줍어
by
민지연 에디터
2024.02.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마음을 이끄는 초콜릿 - 웡카 [영화]
“날 따라와요 그러면 당신은 순수한 상상의 세계에 있게 될거에요.”
* 영화 <웡카>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많은 아이들이 그랬듯 팀 버튼 감독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보고, 내가 먹을 초콜릿에 골든 티켓이 들어 있지 않을까 설레었던 아이 중의 하나였다. 초콜릿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지만, 웡카의 공장에 나오는 초콜릿은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 그때의 황홀함을 다시 느낄 수 있다는 기쁨에 처음 이 영화의
by
원정민 에디터
2024.02.11
리뷰
공연
[Review] 즉흥과 호흡의 향연 – Time Is A Blind Guide
유러피안 재즈의 정수를 선보이는 독창적인 앙상블
지난 2월 4일 저녁, 공연 ‘토마스 스트로넨 - Time Is A Blind Guide’를 보기 위해 서울 종로구의 JCC 아트센터를 찾았다. Time Is A Blind Guide는 재즈 장르의 음악을 실연해 보이는 공연이다. 노르웨이 출신 작곡가이자 드러머인 토마스 스트로넨의 드럼을 필두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베이스의 다섯 악기가 ECM 고유
by
박지연 에디터
2024.02.1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어떻게 글을 쓰는가?
신중함으로 가득한 모든 순간
붙잡을 수 없는 시간을 지나치고 나니 어느새 2024년. 아트인사이트에서 글을 작성한 지도 벌써 2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나는 25기 에디터(컬쳐리스트)이다. 곧 새로 들어올 에디터들에게는 까마득한 기수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 사실 10주년 기념 아트인사이트 모임에 참여해보니 나보다 훨씬 위 기수 에디터분들이 많아서 깜짝 놀라기도 했다. 상당히 지속
by
김민성 에디터
2024.02.10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일단 글 쓰시오
하고 싶은 말을 잘 할 수 있으려면 그것을 담아낼 기술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자주 느낀다. 누구나 자신의 말을 더욱 편안하게 해낼 수 있기를, 그리하여 자신을 밉지 않게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시작이 어려운 것은 글이라고 다를 바가 없다. 마지막 문장보다는 첫 문장을 쓰는 데 훨씬 많은 공을 들이게 된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도 마찬가지다. 말머리를 적절하게 꺼내는 것은 다소 신내림과 비슷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가끔 한다. 그러나 이제는 내림을 받기보다 어떻게든 비슷한 결과를 내려 애쓰는 것 같다. 내림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라면, 내가 주로
by
김지민 에디터
2024.02.10
리뷰
공연
[Review] 청각적 아방가르드의 집합체 - Time Is A Blind Guide [공연]
이들의 음악을 아방가르드, 전위적이라고 느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일반적인 방식으로 악기를 연주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현악기를 연주하는 방식이 신선하고 충격적이었다. 현악기의 바디를 직접 타악기처럼 두드리거나, 활을 거침 뜯어내는 등의 방식으로 독창적인 공연을 보여주었다. 베이스의 상태를 살펴보았는데 칠이 벗겨지고 긁혀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렇게 격하게 베이스를 연주하다니 이래서 이들의 사운드가 전위적이게 들렸던 것이었다.
아방가르드 예술을 좋아한다. 전통적인 예술 규칙을 거부하고 새로운 형식과 아이디어를 탐구함으로써 혁신적인 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예술뿐만 아니라 패션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아방가르드 패션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마틴 마르지엘라, 레이 가와쿠보, 요지 야마모토 등의 의류들을 보면 전통적인 의복에 대한 관점을 부수는 신선한 디자인이 주는 아름다움
by
노세민 에디터
2024.02.10
리뷰
공연
[Review] 음악에도 형태가 있어요. - Time Is A Blind Guide
즉흥연주의 묘미
공연 직전 텅 빈 무대 위로, 누군가 등장하기 전 찰나의 그 짧은 시간에는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노르웨이 출신의 드러머 토마스 스트로넨을 주축으로 피아노-바이올린-첼로-베이스-드럼으로 이루어진 5인조, Time Is A Blind Guide를 다들 기다리고 있었다. 몇 분이나 흘렀을까, 우리가 한마음으로 기다렸던 연주자들이 등장하고, 간단한 소개와 함께
by
원정민 에디터
2024.02.0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삶 속에 녹아든 Love Is All, 서예지
사랑 빼면 시체인, 대학생 서예지를 만나다.
“좋아하는 것이 있고 아끼는 것이 있어야 그게 원동력이 돼서 살아가지게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전 사랑이 삶, 전부라고 생각해요.” 서예지 인터뷰 中 나를 형용하는 단어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일단 내가 뭘 좋아하는지, 나의 특징은 무엇인지, 남이 바라보는 나의 모습은 어떤지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할 것 같다. 개성이 한 사람의 소중한 자산이 되는 현시대
by
김유진 에디터
2024.02.09
리뷰
PRESS
[PRESS] 후지시로 세이지의 인생을 닮은 카게에(影繪) 속으로 - 오사카 파노라마展 [전시]
빛과 그림자로 희망적인 메시지를 만들어내는 사람
올해 100세를 맞이한 후지시로 세이지는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역 작가다. 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오사카 파노라마展>은 4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 1, 2관에서 개최된다. 무려 2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어 후지시로 세이지의 작품세계를 확실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후지시로 세이지는 그림자 회화의 거장으로 익히 알려져
by
최세희 에디터
20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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