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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여행
[Opinion] 여행의 쓸모 [여행]
찰나가 영원이 되는 마법에 우리는 종종 방랑자를 자처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며칠 전, 4박 5일의 일정으로 짧게 사이판에 다녀왔다. 결론적으로 여행은 참으로 소모적인 행위다.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특히나 목적지가 국외가 된다면, 여행 전부터 준비할 것들이 꽤나 많다. 시간, 돈, 갖은 예약과 부수적인 짐들까지. 그 많은 것들을 소비하면서 여행을 가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연 여행의 쓸모가 무엇이길래 여행을 사랑하는 걸까.
by
최지원 에디터
2024.06.1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ASMR, 나만이 아는 세계로 [드라마/예능]
ASMR을 통해 의식 너머의 세계로 떠나봅니다.
어른이 즐기는 자장가 사람이 가장 감성적으로 되는 시간은 언제일까. 아마도 침대에 누워 잠에 드는 시간일 것이다. 어떻게 되었든 하루를 끝마치고 누웠으니 마음껏 휴대폰을 해도 괜찮을 시간일 수 있겠지만 결국 잠을 자는 것이 목적이기에 수면의 유령이 찾아오지 않는다면 그만큼 고역인 시간도 없다. 특히나 잠을 자는 환경이란 게 얼마나 위험천만한가. 잠은 죽음
by
서지원 에디터
2024.06.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긍정적 사고
오늘도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나, 완전히 럭키!
올해도 여름이 찾아왔다. 햇빛이 따갑고 눈을 못 뜰 6월이지만 예년과는 다르게 조금은 더 산뜻하고,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진다. 아마 이 생각은 본격적으로 더위가 찾아오면서부터 바로 사라지겠지만 그렇기에 더욱이 지금을 즐겨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 햇빛을 ‘따갑다’가 아닌 ‘선명하다’라는 개념으로 이해해보겠다. 요즘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
by
윤지원 에디터
2024.06.15
리뷰
도서
[Review] 순간을 그리는 - 결정적 그림
도서 <결정적 그림> 리뷰
예술과 관련한 것이라면 다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필자이다. 그럼에도 오늘 소개할 책은, 소재보다도 작가가 먼저 눈에 보인 특이한 경우다. 인터넷 뉴스를 읽다 보면 예술에 대한 칼럼이 종종 눈에 보인다. 그럴 때마다 바로 클릭, 클릭. 보통 기사가 아닌 칼럼식의 글은 작문하는 기자들이 많이 없기 때문에 자주 보이는 이름을 금방 알아챌 수 있다. 예술 칼럼을
by
윤지원 에디터
2024.06.15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그중에 제일은 힘을 빼고 비우는 삶
의심하고 불안해하던 지난 10년은 힘으로 버티고 숨어서 지냈다면 힘을 빼고 비우는 연습을 하며 보내는 앞으로의 10년은 다를 것이다.
사는 게 쉬웠던 적은 없다. 무엇이든 쉽게는 얻을 수 없었다. 사람이 쉬웠던 적도 없다. 서운하고 상처받았지만 진심으로 드러낸 적은 많지 않았다. 화도 내본 사람이 낸다고. 불쑥 생각나는 말을 그대로 했다간 되돌릴 수 없을 것이니 입을 꾹 다물게 된다. 그래도 야속하고 억울하고 화가 난다.감정은 내가 아니고 곧 지나갈 것이라고 생각해 봐도 금방 사라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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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에디터
2024.06.14
리뷰
공연
[Review] 꾸준함은 조용하지만 강력하다 - 더 발레리나
천상의 춤 발레, 그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헌신을 이야기합니다.
발레의 등을 보다 예술과의 만남은 찰나다. 예술가는 그 짧은 사이에 오랜 기간 닦아온 예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관객이 마주하는 것은 매끈하게 닦인 아름다움이다. 그렇게 짧은 조우 후에는 모두가 미련 없이 떠나간다. 관객은 감동과 희열에 벅차서 공연장을 빠져나간다. 그렇게 모든 것이 마무리되고 예술이라는 인생에서도 하나의 단락이 맺어진 것 같다.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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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 에디터
2024.06.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사이다는 맛있지만 폭력은 맛깔나지 않다 [문화 전반]
‘사이다’와 ‘참교육’으로 포장된 작품 속 미묘하고 일상적인 폭력을 지적합니다.
당신의 즐거움에 반기를 들다 그야말로 K-콘텐츠의 황금기다. 한국 제작자들이 만들고 한국 배우가 등장하는 콘텐츠가 이리도 사랑받은 시대는 역사상 처음이다. 작품은 국내를 휩쓸고 세계로 뻗어나가니 이제는 당당히 어깨를 펴고 ‘Do you know OOO?’라고 물어도 괜찮을 정도의 호황이다. 심지어 지구 반대편의 사람들도 한국의 콘텐츠를 하나쯤은 알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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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 에디터
2024.06.08
리뷰
전시
[Review] 예술의 과학화 그리고 과학의 예술화 - 크루즈 디에즈: RGB, 세기의 컬러들
빨간색, 녹색, 파란색으로 가득한 빛의 자유로움.
우리가 보는 색에 대하여 궁금해 본 경험이 있는가? 사실 우리는 '색'을 보는 것이 아니라 물체가 반사하는 빛의 파장을 보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과학 시간에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 빛은 무엇으로 구성될까. 우리가 보는 빛의 파장은 어떤 색의 혼합인 것일까.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크루즈 디에즈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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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에디터
2024.06.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필름카메라에는 삭제 버튼이 없다 [문화 전반]
필름 카메라만의 빛바램, 분위기, 노이즈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시간을 사랑한다.
여행의 필수품이 있는가? 나는 여행을 갈 때면 꼭 챙기는 것이 있는데, 바로 필름 카메라다. 계획된 여행이 생기면 일회용 필름 카메라를 구비해두고 여행 내내 가방 한편에 찔러둔다. 필름 카메라와 함께하는 여행이 얼마나 설레는 일인지 공유하고자 한다. 필름 카메라에는 삭제 버튼이 없다. 필름 카메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란, 너무 당연하게도 셔터, 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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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에디터
2024.06.0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더 에이트쇼가 말하는 '가치' [드라마/예능]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지난 17일에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에이트쇼’가 크게 흥행 중이다. 더 에이트쇼는 8명의 참가자가 8층으로 나누어진 공간에 갇혀 있던 시간에 비례하여 상금으로 가져갈 수 있는 쇼다. 참가자들은 자극적인 콘텐츠일수록 시간이 더 많이 늘어나게 되는 원리를 깨닫게 되며 극의 중반부까지는 장기 자랑, 왕 게임 등 우리가 비교적 현실에 접할 수 있는 컨텐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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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에디터
2024.06.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어떤 이별은 슬프지 않을 수도 있다 [음악]
이별이 지닌 헤어짐과 만남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별을 못하는 사람 매체 속의 이별을 떠올리면, 우리는 막연하게 아름다운 이별의 순간을 상상하곤 한다. 이별을 고하며 이젠 끝이라 선언하는 목소리의 떨림, 아름다운 테두리를 따라 볼 위 솜털을 누이며 흘러내리는 눈물방울, 그 두 사람 위로 깜빡깜빡 빛을 내는 가로등까지. 관객으로 하여금 가슴 아프지만 어딘가 마음 한 켠을 애틋하게 만드는 감동이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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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 에디터
2024.05.3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실패한 항해는 없다 [음악]
실패한 항해는 없다. 서로에게 전설이 되었으니까 말이다.
어느덧 뜨거운 대학 축제 시즌이 다가왔다. 축제 무대에서 들었던 다양한 곡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곡은 그룹사운드 잔나비의 ‘전설’이라는 곡이었다. 잔나비는 이 노래를 꼭 들려주고 싶다며 노래를 시작하였다. 전설 그 푸르른 눈동자에 날 태워줘 내 방황을 멈추어 줘 하루빨리 날 데려가 줘 번쩍 내 최후의 발악이야 불꽃놀이, 그 마지막 순간이야 남김없이 불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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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에디터
20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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