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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예술에 대한 재평가가 시급한 이유 [문화 전반]
예술을 둘러싼 '썰전', 그리고 그 귀결
예술이란 무엇인가? 자본주의의 부작용 중 하나는, 문화예술을 '탁상공론'이라거나 '생산적이지 못한 활동'으로 여기는 경향성이 농후해졌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그 부작용이 가장 명약관화하게 드러나는 곳은 대학교다. '문과는 상경(경영, 경제) 아니면 무조건 취직에 불리하다'는 인식이 당연시되며, 애석하게도 실제로 취업 준비생들에게 체감되는 바도 그 인식과 일
by
이창희 에디터
2019.06.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림자가 보여주는 미학 [도서]
점선의 영역. 극복의 대상인가. 아니면 이해해야하는 것일까.
만나서는 안 될 사람을 만날 거다. 소중한 걸 잃게 된다. 힘들 거다. 용기를 잃지 마라. 도망치면 안 돼. - 점선의 영역, 16p 中 당연히 있어야 할 그림자가 어느 시점부터 존재하지 않는다. 떨어져 나간 그림자를 두고 '나'의 여자친구인 '서진'은 그것을 두고 해방이라고 말한다. 나의 할아버지는 주인공에게 부정적인 방향으로 한 번도 틀린 적이 없는 예
by
원종환 에디터
2019.04.21
리뷰
도서
[Review] 여유의 미학 - 매일매일, 와비사비
와비사비란 '부족함에서 만족을 느끼는 겉치레보다 본질에 집중하는 서두르기보다 유유자적 느긋함'을 뜻하는 것이었다. 즉, '단순함의 미학과 오래됨의 미학'이라는 것이다.
처음에 책을 받자마자 든 생각은 "와비사비가 무슨 뜻이지?"라는 의문과 호기심에 가득차 있었다. 곧 책 날개를 펼쳐 보니, 와비사비란 '부족함에서 만족을 느끼는 겉치레보다 본질에 집중하는 서두르기보다 유유자적 느긋함'을 뜻하는 것이었다. 즉, '단순함의 미학과 오래됨의 미학'이라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올 뻔 했다.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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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하 에디터
2019.04.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벨빌의 세쌍둥이 [영화]
오늘 밤, 이 귀여운 과장의 미학에 흠뻑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애니메이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국가는 단연코 미국과 일본이다. 미국의 경우 할리우드의 막강한 영향력 아래 엄청난 자본이 투입된 할리우드식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얻고 있고, 일본의 경우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 세계에 재패니메이션(japan+Animation) 덕후들이 존재할 만큼 명성이 높다(애초에 덕후라는 단어도 일본 애니의 열성 팬들을 지칭하는 '오타쿠
by
김나경 에디터
2019.04.19
리뷰
도서
[Review] 공백의 미학 - 매일매일, 와비사비 [도서]
우리는 꽤 잘 살고 있다.
와비사비? 와사비? 뭐지? 일본어인가? 무슨 뜻이지?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 나는 와비사비의 ‘ㅇ’도 들어보지 못했던 상태였다. 와비사비를 이미 알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나와 같은 상태였을 것이라 짐작한다. 그러니 우리 삶이 이렇게나 팍팍하고 여유가 없는 게 아닐까. 물론 이 단어를 알게 되었다고 해서 내 삶이 180도 변한 것도 아니
by
정지은 에디터
2019.04.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알베르 까뮈의 미학과 '미적 본성' [문화 전반]
까뮈의 철학관을 바탕으로 '인간의 미적 본성'을 고찰해보았다.
작년 가을에 열렸던 'weather :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전시회에서 촬영해 온 작품 중 하나. 0. 미(美)의 기준과 창조 현대 사회에서 ‘창조’라는 단어는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행위를 일컫는다. 이때 창조되는 대상은 기존의 세계에 존재하던 것일 수도, 없던 것일 수도 있다. 그런데 오늘날의 많은 사람들은 어떤 것을 ‘창조’한다고 하면, 에디
by
이소현 에디터
2019.04.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피로사회와 게으름의 미학 [도서]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2000년대는 과히 노력의 시대라 부를 만하다. 10대부터 80대까지 손에 자기 계발서 하나쯤은 쥐고 있어야 제대로 된 사람 취급을 받았다. 그러나 2010년 출간된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세간의 비판을 받고 열정 페이 논란이 KBS 8시 뉴스에도 등장하면서 이러한 노-오력의 사회에 조금씩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균열이 생겼다고 해서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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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에디터
2019.03.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천천히, 꾸준하게' 인생이 주렁주렁 영글려면 [영화]
자연을 따르는 삶의 미학, 영화 <인생 후르츠>
* 영화 <인생 후르츠> Life Is Fruity 짙은 흙냄새를 맡았다. 학교 운동장과 아파트 놀이터 같은 곳에선 절대로 맡을 수 없는 향. 색이 검고 자잘한 돌과 이파리가 적절히 어울린 흙냄새는 오랫동안 잊고 있던 자연의 근원적인 힘이 느껴졌다. 그 향을 맡은 지 벌써 2년이 지났다. 식물을 본 지는 더욱 오래됐다. 아파트 ‘경관’에 어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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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빈 에디터
2019.03.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쉼의 미학 [문화 전반]
아프지 않은 청춘되기
대충과 열정 사이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는 최근 여러 예능에서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인간에게 가장 해로운 벌레는 ‘대충’.”, "열정만 있으면 안 되는 게 없다." 등 많은 열정 명언을 남겼다. 이는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얻었고, 유노윤호는 열정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출근, 연강 등 힘든 일들을 해내겠다 다짐하며 “나는 유노윤호다.”라고
by
이봄 에디터
2019.03.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심미안 수업, 어떻게 가치 있는 것을 알아보는가. Chapter 3 지금 이 순간만 사는 행복, 음악 [도서]
여전히 나는 푸른 도나우 강을 들을 때마다 무대 위에서 춤췄던 그때의 행복한 순간이 떠오르며 이렇게 예술을 통해 행복의 디테일을 채워가고 있다.
고등학생 때부터 늘 궁금했던 점이 있었다. 나는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주변 친구들은 그렇지 않았다. 항상 가지고 다니던 그 당시 음악 기기인 mp3엔 클래식 대신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노래로 가득했었다. 하지만 한 친구를 만나면서 달라졌다. 그 친구의 음악 기기엔 항상 클래식 음악으로 가득했었고 다양한 클래식 뮤지션들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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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미 에디터
2019.03.01
리뷰
전시
[Review] 독도 미학 展 [전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 <독도 미학전>. 생각보다 공간이 크고 넓어서 놀랬다. 그리고 참여작가가 꽤 많았다. 넓은 공간에서 각자 자기 영역을 지닌 작품들을 보니 여유로웠다. 근래에 복작복작한 전시만 보다가 널찍한 전시를 보니 확 트여서 기분이 좋았다. '울릉도, 독도'만을 테마로 잡은 전시였다. 다양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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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18.12.11
리뷰
전시
[Review] 한마음, 한뜻으로 모인 독도미학展
생각보다 먼 거리 때문인지 갑자기 독도가 외로워보였다.
*** REVIEW *** 라메르에릴의 '독도미학展' 독도미학展: 동해와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린다 평소 관심가는 전시를 찾아다니거나 아트인사이트의 에디터로 활동하게 되면서 다양한 전시를 접할 수 있었지만 대부분의 전시는 한 예술가의 작품들을 모아둔 전시였다. 그렇기에 예술가의 특색이 짙게 나타나고 작품의 특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반면 이번에 감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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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 에디터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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