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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06.06) 빈센트를 위하여 - 킬리만자로의 표범 [클래식, 롯데콘서트홀]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만난 이머시브 콘서트
빈센트를 위하여 - 킬리만자로의 표범 - 반고흐 서거 130주년 -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만난 이머시브 콘서트 <기획 노트> 미술과 음악을 동시에 아우르는 문화융합공연 '아르츠 콘서트'가 반 고흐의 예술적 생애를 주제로 한 관객 몰입형 이머시브 콘서트로 돌아온다. 고흐의 명화들과 함께 앙상블 공연으로 아름답게 어우러질 이번 '아르츠 콘서트'는 고흐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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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에디터
2020.04.23
리뷰
도서
[Review] 지금, 여기 있을 쇼팽을 상상하며 -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 [도서]
쇼팽의 <녹턴 E♭장조 Op.9-2>를 재생하면 한 번에 너무 많은 기억이 밀려오고 나가기를 반복한다
내게 클래식이란 자장가 또는 허전함을 채워주기 위한 잔잔한 배경 음악 그뿐이었다. 의미 그 자체로 고전적인 음악, 그래서 쉽게 마음으로 와 닿지 않던 감성, 모든 곡이 비슷하게 들렸던 클래식 연주회, 나는 그동안 클래식을 피해왔다. 그리고 이 책을 펼치니 학창시절부터 익히 들어왔던 낯익은 이름들이 있었고, 첨부된 QR코드로 음악을 재생했을 땐 어디선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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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지 에디터
2020.04.21
리뷰
도서
[Review] 꿈이 있는 티끌은 머지 않아 태산이 된다. - 티끌 같은 나 [도서]
러시아 현대문학의 거장, 빅토리아 토카레바 중단편 선집 [티끌 같은 나]는 러시아 현대 여성들의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꿈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좇아가는 이야기를 총 5편 담았다.
러시아 현대문학의 거장, 빅토리아 토카레바 중단편 선집 [티끌 같은 나]는 러시아 현대 여성들의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꿈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좇아가는 이야기를 총 5편 담았다. 그 중 책의 첫 페이지를 장식하는 중편 소설 '티끌 같은 나'는 스타 가수를 꿈꾸는 시골 소녀 '안젤라'의 이야기이다. 글로벌 소통이 만연한 요즘같은 시대에 러시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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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빈 에디터
2020.04.1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우리가 사랑하는 이유 [음악]
앞으로 내게 사랑의 기회가 다가올지 말지 모르겠지만 그 사랑이 특별했으면 좋겠다.
당신과 오래 사귀었다. 잦진 않았지만 헤어짐의 순간이 있었다. 그 때마다 울고 불고 마음의 바닥까지 드러낸 건 아니었다. 종국엔 그걸 드러내는 일을 패배나 실패라고 생각하여 당신에게 자존심을 부렸다. 공감하고 표현하는 것보다 승패가 더 중요했다. 헤어짐을 통보받을 때도 그랬다. 미안하다며 붙잡고 싶은 마음을 눌렀다. 그게 이기는 거라 생각했다. 당신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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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빈 에디터
2020.04.17
리뷰
전시
[Review] 그의 그림은 자유로, 사람으로 향한다. - 툴루즈 로트렉 展
툴루즈 로트렉이 그려내는 19세기 후반 프랑스 파리, 그 진정한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자.
익숙한 그림들과 왠지 모를 매력에 가게 된 전시였다. 사실 그보다도 엄마가 미술에 관심이 많으시기도 하고,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마음이 70퍼센트 움직이게 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다. 그림은 익숙했으나, 이런 분위기의 그림을 그린 화가는 누구인지, 그는 대체 어떤 사람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림만 봐도 느껴지는 익숙한 독특함에는 아마 대부분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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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미 에디터
2020.04.16
리뷰
도서
[Review] 장벽의 시대 - 분리와 분열의 결정체, '장벽'에 관하여 [도서]
부자와 빈자의 격차, 민주주의의 부재, 다른 정체성에 대한 거부. 장벽은 이들의 가시적인 결정체일 뿐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타자연습을 비롯한 인터넷 교육이 학교 교육의 일부가 됐던 시절을 거친 나에게 세계화는 익숙한 걸 넘어 당연한 것이 되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Made in China’라는 문구를 보면 제품에 대한 흥미를 잃곤 했지만, 이제는 ‘Designed by Apple in Califonia’라고 쓰인 아이폰에 ‘Assembled in 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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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원 에디터
2020.04.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관능으로의 언어적 초대 - 모데라토 칸타빌레 [도서]
백 페이지 남짓한 이 작은 중편 소설 속에는 이성으로는 가늠될 수 없는 광적인 사랑에 대한 고민이 들어있다.
어느 작품을 고르든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 작가가 있다. 타율이 좋은 대타 같은 작가랄까. 선발 타자로 출전시키지 않고, 승부의 분수령에만 이따금씩 대타로 출전시키는 그런 선수 같은 작가 말이다. 중요한 순간에 믿고 기용할 수 있는 그런 선수가 감독의 용병술을 완성시키는 것처럼, 일상의 반복 속에서 감각이 둔해졌을 때 믿고 고를 수 있는 그런 작가가 필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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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빈 에디터
2020.04.05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눈가를 더듬어 보면, 나는 안대를 착용하고 있다 ①
조주빈은 악마라고 불리길 원한다
연일 ‘N번방 사건’이라고 통칭되는 SNS 텔레그램 관련 범죄들에 대한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매일 새로운 국면이다. 텔레그램 측은 해당 사건 관련 채팅을 삭제하는 것 이상의 협조를 하지 않고 있고, 최소 용의자가 약 26만명 정도로 추정됨에도 100명 단위로 검거가 진행되고 있다. 수많은 공무원을 포함한 공범이 구속되고 있으며, 살해모의 정황까지 포착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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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현 에디터
2020.04.0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공범자의 논리가 작동하는 방식 [사람]
집단 성착취 영상 거래 사건과 남성문화
나는 남자 고등학교를 나왔다. 영어 선생님은 여성이었다. 떠드는 소리가 수업 보다 커지는 때가 종종 있었다. 선생님은 화낼만한 상황에서 화를 내지 않았다. 닦달과 훈계의 시도가 몇 번 있었지만 그 때 뿐이었다. 그는 체념한 듯 보였다. 우리는 그를 만만한 부류로 간주했다. <보스를 지켜라>란 드라마가 방영됐던 때였다. 줄이면 ‘보지’가 됐다. A는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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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빈 에디터
2020.04.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가슴에 남아 있는 죽음 - "걸어도 걸어도" [영화]
부재하는 것에 가끔씩 관심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걸어도 걸어도》라는 영화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다양한 수상 이력 때문에 이미 이 영화를 알고 있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영화는 죽은 큰아들의 기일에 모인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큰아들 준페이는 10년 전 바다에 빠진 사람을 구하다가 사망하였습니다. 준페이는 온가족의 희망이었습니다. 아버지를 따라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어 아버지를 기쁘게 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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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빈 에디터
2020.03.26
리뷰
도서
[Review] 삶에 의미를 던져줄 문학 작품 찾기 -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 [도서]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는 문학을 선택하는 우리를 위해 적절한 조언이 되어준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책을 읽는 일은 점점 힘겨워진다. 정보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더욱 쉽게 찾아낼 수 있고, 영화나 드라마 혹은 게임은 우리가 원할 때 항상 우리 수중에서 진행된다. 이러한 정보와 오락은 시각적, 그리고 청각적으로 우리에게 즉각적으로 전달된다. 이는 책이 할 수 없는 일이다. 책으로 정보를 찾는 일은 전자기기에서 검색을 하는 것만큼 신속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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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빈 에디터
2020.03.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차별 받는 당사자도 차별하는 주체가 된다. [사람]
A씨는 트랜스젠더라는 정체성으로 인해 숙명여대 입학 반대 성명에 부딪혔다.
숙명여대 법학과에 합격한 A씨는 입학을 포기했다. A씨는 트랜스젠더(MTF)다. 태국에서 성전환수술을 받은 A씨는 법원에서도 여성으로 호명됐다. 입학 사실이 알려지자 신입생과, 재학생, 래디컬 페미니즘 동아리 등에서 A씨의 입학을 반대하는 여론이 일었다. 6개 여대의 23개 페미니즘 단체는 입학 반대를 주장하는 요지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론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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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빈 에디터
20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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