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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파도소리를 닮은 음악으로 꿈의 언저리를 경험하다
파도 소리를 닮은 음악으로 꿈이라는 물줄기를 넌지시 마음 속으로 흘려 들여보내 준 연극 <무박삼일> 이었다.
첫 인상은 단촐 했다. 기억이 나는 건 벤치와 쓰레기통 정도. 배경이 바다니까 그럴 수 있겠다 싶었다. 바다는 보는 것이라기보다는 듣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끔 한다. 바다의 푸른빛도 좋지만 철썩 거리는 파도 소리, 갈매기들의 울음소리, 고운 모래가 밟히는 소리가 바다를 표현하기에 더 적절하다는 생각. 바다를 연상시킬 만 한 건 작은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바
by
반채은 에디터
2017.04.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깨달음과 포용 그리고 사랑이 가득한 영화, 파도가 지나간 자리 [시각예술]
외딴 섬의 등대지기와 그의 부인이 2번의 유산 후 운명처럼 파도에 떠내려온 아기를 키워가던 중 수년 후 친엄마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갈림길에 서게된다.
*스포주의* 전쟁의 상처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사람들을 피해 외딴 섬의 등대지기로 자원한 ‘톰’은 광활한 바다에 둘러싸인 채 조용한 삶을 살아가던 중 자신을 이해하고 감싸주는 아름다운 여인 ‘이자벨’을 만나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고 사랑에 빠진다. 오직 둘만의 섬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두 사람은 안타깝게도 사랑으로 잉태한 생명을 두 번이나 잃고
by
권소현 에디터
2017.04.0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너란존재.. [여행]
매일 파도를 보며든 생각..
파도가 친다적당한 위치에 서있으면 파도는 영원히 나에게 오지못한다.그렇게 열심히나 달려와 놓고는한발짝을 더 나아가지못해서 다시 돌아가버리고만다.그렇게 무한히 무한히 일렁이고 부서진다.그렇게 산산히 쪼개지고 부딪친다.나는 잠시 한눈을 판다.너는 나에게 다가가와서나 좀보라는 듯이 나를 적시고 간다.그래 미안하구나, 내가 너를 무시했구나. 내 발끝하나 건드리지
by
김진경 에디터
2017.02.21
작품기고
The Artist
[白] 풍, 파
바람과 파도를 견뎌내는 일.
ILLUST BY 白 -------------------------------- 風波 풍파 ; 1. 세찬 바람과 험한 물결을 아울러 이르는 말 2. 심한 분쟁이나 분란 3. 세상살이의 어려움이나 고통 세월의 풍파, 풍파를 겪다. 겨울 바람이 분다, 파도처럼 갑자기 닥쳐 드는 추위에 어깨가 절로 움츠러든다. 풍파에 배가 뒤집히기도 하지만 매년 추운 겨울을
by
김세옥 에디터
2016.11.08
작품기고
[ART&Pic.] 파도가 들어와 나가는 것과 같이..
해수욕장에 서있어 파도가 들어와 발을 적시고 다시 해안으로 빠져나가는 것과 같이 우리의 일상도, 지금 잠시 들어와 함께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떠나가기에 그 시간들에 대한 소중함을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파도가 들어와발을 적시고 다시사분히나-아가는 것처럼- 시도하는 것들은 잠시가 되고, 잠깐이 되고, 시간이 되고다시 어제가 되어- 추후 이어지는 것들의부산물이 된다- 이 개념과는 반대로 기록지 않고기획지 않고시간 갖지 않는 것들은 그저 과거가 되고지나는 것이 되어 그렇게 타인의 것이 되어간다.
by
최권신 에디터
2016.06.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김연수 -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문학]
김연수 <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이 책을 알게 된 건 정말 ‘우연’, ‘우연’이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찾아간 도서관 한 귀퉁이에서 내 눈을 사로잡은 책 한 권. 제목이 무엇을 말하고자하는 지 알 수 없었지만 시적인 느낌에 나도 모르게 손이 갔고, 책 표지에 그려진 양갈래 머리를 한 소녀의 뒷모습에서는 왠지 모를 아련함과 쓸쓸함이 풍겨져 나왔다. 이 책에 대한 내
by
유다현 에디터
2015.08.10
문화소식
공연
대학로 코믹 감동 폭소 연극 "배고파4"/배고파도 살자
‘그대는 진정 무엇 때문에 배고파 하는가’, ‘무엇으로 채울 수 있는가’ 자신의 삶과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웃음과 감동의 연극!"배고파"4탄이 왔어요!
작품설명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람과 사랑에 대한 배고픔을 지니고 있을 것이다. ‘배고파4’는 빵이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가 갖고 있는 배고픔을 코믹하게 표현하면서 그 안에 사람과 사람사이에 이루어지는 가족애와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그래서 극 중의 인물들이 우리의 삶과 동떨어져 있지 않고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주변인으로 느껴진다.
by
조경애 에디터
2014.10.09
작품기고
140919 파도야 바람아 하늘아
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은 하늘, 파도 같기도 하고?
by
서민희 에디터
2014.10.01
리뷰
공연
2013 파도앙상블 송년콘서트
파도앙상블 송년 콘서트/ 글 - 고병건/ 큼지막한 금관악기를 든 채로 ‘파도 앙상블’ 연주단이 등장했다. 멋들어진 양복을 입은 중년 아저씨들이다. 과장스러운 몸짓으로 영국 신사마냥 무대 인사를 한다. 그 유쾌한 표정이며 몸짓이 객석의 조용한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공연은 고조된 관객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충분했다. 해설위원의 재치 있는 설명이 곡의 감상을 돕고 공연 사이사이의 호흡을 유지시킨다.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경쾌한 곡들이다. 높은 소프라노음의 트럼펫을 주역으로 한 ‘나팔수의 휴일’이나 복잡한 변주곡 ‘카니발의 축제’, 또 조잡하게나마 뮤지컬 형식을 따오려 한 ‘카르멘 모음곡’이 공연의 흥을 돋웠다.
<파도앙상블 송년 콘서트> 글 - 고병건 추운 날씨였다. 종로 구민회관은 역에 가까우면서도 외진 곳에 위치했다. 동행한 친구는 옷을 얕게 입고 왔다. 금세 볼이 발갛게 상기되었다. 홍콩에서 귀국한 친구는 구구절절한 일들로 스트레스가 많은 듯 했다. 오래간만의 만남에도 집중을 하지 못한다. 머릿속엔 아쉽게 놓쳐버린 일, 앞으로 처리해야 할 일, 자기가 망쳐버
by
고병건 에디터
201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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