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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연극 < 하이젠버그 > : 예측할 수 없는 삶, 그 당연함에 대해
불확정성의 원리. 정확히 무슨 이론인지는 몰라도, 무언가를 확정할 수 없다는 것쯤으로 추측은 해볼 수 있다. 이걸 물리적인 현상이 아닌 일상에 적용시킨 것이다. 일상은 늘 비슷한 듯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발생한다. 엘리자가 말했어요.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멋지네요. 생각지도 못해던 일이 일어나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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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연 에디터
2018.05.06
리뷰
공연
[Review]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명의 어울림 '하이젠버그'
70대 정육점 주인 알렉스와 사이다같이 톡톡튀는 조지의 앙상블
연극 <하이젠버그> 예측 불가능한 내일이 기대되는 삶 2018. 04. 29. 일 4시 공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작가 사이먼 스티븐스 연출 김민정 프로듀서 박용호, 석재원 공연기간 2018. 04. 24(화) - 05. 20(일) 티켓가격 R석 5만원 S석 3만 5천원 공연시간 화-금 오후 8시/ 토 오후 3시,6시/ 일 오후 4시 공연장소 두산아트센터
by
고다원 에디터
2018.05.03
리뷰
공연
[Review] 내일 일은 난 몰라요 : 연극 < 하이젠버그 >
한치 앞도 모를 내일도 ‘기꺼이’ 사랑할 수 있길. 나다운 게 뭔지 모르는, 남의 심해에서 허우적거리기 바쁜. 우리 존재, 부디 건승.
알 수 없는 당신 가끔 2G폰 메모장에 담아 보던 인터넷 소설이 불현듯 떠오르곤 한다. 오해하진 마시라. 지금 보라고 권한다면 그것도 고역일 터이니. 발랄한 이모티콘과 말도 안 되는 설정이 난무했던 2000년대 그때 그 텍스트. ‘인소’의 대표적인 클리셰는 다음과 같았다. 어린 나이임에도 허세와 자기연민에 절여진 두 남자의 대화는 대략 이렇다. 사랑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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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 에디터
2018.05.03
리뷰
공연
[Preview] 인간이 마주한 가장 진실한 인간 - 공포 [연극]
연극 < 공포 > 프리뷰, 아직 잠재되어있는 공포에 대하여
“안톤 체홉은 왜 병든 몸을 이끌고 사할린에 갔을까?” 얼어붙은 대지와, 몰아치는 바다와, 산다는 것의 의미를 잃어버린... 인간의 그림자만 하염없이 일렁이는, 신(神)조차 눈을 감아버린 그곳에. 러시아 남부 항도 카간로크에서 출생한 그는 잡화상의 아들로 농노 출신이었다. 그는 가족의 생계를 위하여 글을 쓰기 시작했고, 남작과 검열과 잡지사의 무리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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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 에디터
2018.04.27
리뷰
공연
[Review] 감각에 의한? 감각을 위한? : 연극 < 처의 감각 >
상상력의 시원인 신화는 무궁무진하게 열려 있기에, 동시대는 약자가 살아남기엔 힘겨운 세상이기에, 캔버스에 새로운 그림을 그려 넣으려는 창작진의 노력은 언제나 반갑기에.
신화 해체하기 인간이 늙듯 이야기도 ‘낡는다’. 어쩔 수 없다. 이야기는 시대 인식을 담지하기 때문에, 시대가 변할수록 인식의 한계는 또렷하게 드러난다. 5년 전 무리 없이 낄낄대던 그때 그 예능 프로그램도, 손목을 거칠게 끌고 가는 모습을 설레게 연출했던 그때 그 드라마도, 강한 남자 주인공이 착한 여성 캐릭터를 구원해주던 그때 그 공연도 ‘그때는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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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 에디터
2018.04.14
리뷰
공연
[Preview] 붐비는 런던 기차역에서의 새로운 만남 연극 '하이젠버그'
예측 불가능한 내일이 기대되는 삶에 대하여
연극 <하이젠버그> 예측 불가능한 내일이 기대되는 삶에 대하여 작가 사이먼 스티븐스 연출 김민정 프로듀서 박용호, 석재원 공연기간 2018. 04. 24(화) - 05. 20(일) 티켓가격 R석 5만원 S석 3만 5천원 공연시간 화-금 오후 8시/ 토 오후 3시,6시/ 일 오후 4시 공연장소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관람등급 중학생 이상 관람가 주최/제작 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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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원 에디터
2018.04.13
리뷰
PRESS
[PRESS] 출구 없는 출구 찾기 : 연극 < 성 The Castle >
지금도 바위를 밀어올리고 있는 시지프스도, 아직도 성으로 향하려는 K도, 끊임없는 불안과 어긋남 속에서도 오늘 하루를 살아낸 우리도, 조금씩 바위를 깎으며, 성으로 향하는 길목에 발자국을 찍으며, 출구 없는 출구 속을 오늘도 헤매고 있다.
출구 없는 출구 찾기 악몽이다. 내게 카프카의 세계는 그렇다. 아마 많은 이들도 이렇게 생각하지 싶다. 카프카의 인물들은 하나같이 꿈같은 상황에 부닥쳐 있다. 그들을 따라가 보시라. 에이 말도 안 돼, 이건 꿈이야, 그것도 끔찍한 악몽! 이라며 고개를 휘젓다가도 “어라?”, 도끼로 머리를 가르는 듯한 충격에 얼얼해진다. 「변신」의 그레고르 잠자는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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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 에디터
2018.04.12
리뷰
공연
[Review] 믿고 보는 고전의 재해석, 극단 떼아뜨르 봄날의 '춘향', 사랑이 뭘까?
[Review] 믿고 보는 고전의 재해석, 극단 떼아뜨르 봄날의 '춘향', 사랑이 뭘까? "믿고 보는 고전의 재해석" 이번 아트인사이트의 문화 초대는 연극 '춘향'입니다. 익숙하지 못해 이미 뻔해져 버린 이야기를 신선하게! 연극 '춘향' 리뷰를 시작합니다. 춘향, 그 익숙한 이름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이름이라고 하면 춘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느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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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원 에디터
2018.04.07
리뷰
공연
[Preview] 특별한 저녁식사 [공연]
오랜만에 고향집에 내려왔다. 어제는 시간이 엇갈려 할머니를 뵙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은 친구와의 저녁약속을 취소하고서라도 가족과 함께 할머니랑 같이 저녁식사를 했다. 퇴근한 엄마도 함께 한다. 함께하는 평범한 저녁식사는 소중하다. 어릴 때부터 그랬다. 가족이 다 모여서 얘기 나눌 수 있는 고정적인 시간은 매일 저녁 식사 시간이다. 그저 각자 밥을 먹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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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18.04.05
리뷰
공연
[Preview] 열녀 춘향은 가라, 연극 '춘향'
인물에 집중하여 보면 더 좋은 연극, 멜랑꼴리 버라이어티쇼 춘향 리뷰
[Review] 열녀 춘향은 가라 연극 '춘향' 우리가 알고 있는 춘향전의 내용은 어떨까? 남원 부사의 아들 이몽룡과, 월매의 딸 춘향이 광한루에서 사랑에 빠진다. 임기를 마친 남원 부사는 서울로 돌아가고 두 사람은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한다. 몽룡이 떠난 후 마을에는 신관 사또 변학도가 오게 된다. 그리고 그는 춘향에게 수청을 들 것을 강요하고 이를 거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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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에디터
2018.04.04
리뷰
공연
[Preview] 비겁한 나와 비루한 혹자를 위한 감각 : 연극 < 처의 감각 >
곰의 감각을 되찾는 것은 상처를 감춘 살을 도려내고 다시 새 살을 자라게 하는 수술일 것이니, 비겁한 나도, 비루한 혹자도 누군가의 내면을 마주하고, 곧 자신의 약자성을 마주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럼 우린 좀 더 나은 사람, 나은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비겁한 나, 비루한 혹자 어른이 된 후로 겁이 많아졌다. 예전엔 누군가의 슬픔과 누군가의 괴로움에 함께 오열하곤 했는데, 요샌 공감마저 버겁게 느낀다. 누군가의 고통을 안다. 근데도 가끔 눈을 감고 귀를 막아버린다. 감당하기가 버거워서, 내 안의 약한 부분을 마주하기가 무서워서. 알고 있기에 낮을 비(卑)자가 덧붙는다. 내 겁은 다른 말로 비겁이다.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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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 에디터
2018.03.29
리뷰
공연
[Preview] 우리 그냥 한 번 웃어보면 어때? - 연극 '정크 클라운'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 바치는 연극, 정크 클라운
‘막’이 없는 예술이란 어떤 느낌일까? 영화나 드라마는 스크린이라는 ‘막’이 있다. 그리고 우린 그런 것에 익숙해있다. 연극은 그 사이의 얇은 막을 걷어내는 것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 학교에서 가마골 소극장을 찾았다. 처음 연극이란 것을 접할 때의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 배우들이 내 눈앞에 있고, 그들의 숨소리, 주고받는 생생한 눈빛, 작은 소극
by
김아현 에디터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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