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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 Story
[공간에 대하여] 사라지는 공간에서 기록하는 정현석 작가 인터뷰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가닿을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우선은 당장 한두 사람이라도 아는 게 내일을 위해서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01. 사라지는 공간을 기록한다는 것의 의미 공. 간. 을. 기. 록. 하. 다. 내가 즐겨 찾는 동네 즉석떡볶이 가게에는 그 공간을 방문한 사람들의 '흔적'이 남아 있다. 알록달록한 색깔의 펜으로 적힌 방명록으로 가득한 벽면에는 10년 전 내가 남긴 것도 있다. 혹자는 낙서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나는 사람들의 손때 묻은 흔적이 없는 떡볶이집의 벽면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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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에디터
2018.07.09
리뷰
공연
[Review] 화려한 저글링쇼에 휩쓸려버린 메시지,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노인
[Review] 화려한 저글링쇼에 휩쓸려버린 메시지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공연장을 나오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연극은 <손없는 색시>였다. 감상부터 시작해 서사구조까지 모든 것이 다른 두 연극이지만, 딱 하나 비슷한 점이 있었다. 능동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이야기꾼'의 존재가 그것이다. 하지만 <손없는 색시>는 그들의 영역을 <창문넘어 도망친 100
by
손진주 에디터
2018.07.09
리뷰
공연
[Preview] 미완성 소설로 던져진 복잡한 3가지 질문에 관한 소개글 _ 연극 '낯선 사람'
<복잡한 것에 대한 우리의 기호> 사람들은 어려운 것을 좋아한다. 쉬운 것보다는 유치한 것 보다는, 어렵고 복잡한 것에 본능적으로 끌리는 것 같다. 낯설고 또 자신이 알지 못하니까, 궁금하다. 인간은 복잡한 것을 좋아한다 그 단적인 사례를 비꼬아 보여주는 것이, <커뮤니티>라는 시트콤의 2-5 에피소드였다. 이 에피소드는 아벳이라는 커뮤니티 컬리지 학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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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경 에디터
2018.07.04
작품기고
[마음으로 보는 글씨] 나와 당신의 이야기
이건 아마도 내가 죽기 전까지 가슴에 묻어둘 나와 당신의 이야기.
흐르는 피아노 선율에 맞춰 머릿속에 지나가는 파노라마 그 흐릿한 필름들은 내 이야기이자 당신의 이야기 내 몸은 현재를 걸어도 나는 아득한 그 기억 속으로 마냥 그립습니다, 보고 싶습니다로 부족했던 그 이유를 이제서야. 그 필름을 가위질한 건 나였어서, 귀찮았고, 불편했고, 이해가 되지 않았어서, 내가 당신을 외로움으로 밀어냈음을 이제서야 알았어서. 내가
by
김동철 에디터
2018.07.0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발자국을 남기며
아트인사이트와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작은 고백
이상한 일이다. 왜 머릿속에 있는 것들을 글로 옮기면 시시해질까. 글을 쓰고 난 직후에는 문제가 없을지라도 시간이 지나고 다시 보면 부끄러워지는 일이 많다. 내가 쓴 글에는 나의 일부가 담겨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더 그렇다. 과거의 나는 나조차 가끔 이해하기 힘들다. 그래서 요즘은 글을 쓰면서 혹여나 이 글이 나중에 '흑역사'가 되지는 않을까 종종 걱
by
김소원 에디터
2018.07.0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사실은 아니지만 진실 같은 연극 '댓글부대' [공연예술]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모르는 이 시대를 반영한 연극 리뷰
2012년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4년 간 민간인 수천 명으로 구성된 댓글부대를 운영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특히 대선이 있었던 2012년에는 30개 팀, 3,50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주로 정치기사에 댓글을 달았다고 한다. 한 달 인건비로만 2억 5000만원이 지급되었다고 JTBC 뉴스룸에서 밝혔다. 2억 5000만원, 이 돈은 어디서 거저 나온 것이
by
김민아 에디터
2018.07.0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insight] 아무튼,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우는 중 “다 하면 되지!” 아주 어릴 적 읽었던 책에서, 스케치북 한 권 가득 장래희망을 그려놓고 어쩔 줄 몰라 펑펑 우는 아이에게 엄마는 그렇게 말했다. * 책 제목이나 주인공 이름이 기억나진 않지만, 대략적인 이야기는 이렇다. 유치원에서 장래희망을 그려오라는 숙제를 받은 아이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처음에 아이는 짜장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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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에디터
2018.07.01
작품기고
[AU CALME] '나'라는 세상의 버팀목
부모님께 드리는 애정을 담은 글입니다.
딸에게 하는 말 사랑하는 딸아, 더운 여름에 태어나 어느덧 푸른 청춘이 되었구나. 너에게 주어진 일을 스스로 헤쳐 나가는 모습이 엄마는 무척 대견하다. 앞을 보면 캄캄하게 느껴지겠지. 하지만 고난이 있어도 고난마저 현명하게 이끌어 나 가리라 믿는다. 너에게 미래는 넓고 아득하겠지. 길게만 느껴질 거야. 하지만 잘 보이지 않는다 해서 조급해하지 말거라. 너의
by
정수진 에디터
2018.06.2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 내가 생각하는 '공연예술의 가치'란? [공연예술]
'공연예술'은 관객이 있어야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 이는 공연예술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보면, 간단하고 분명하게 나오는 답이다. 공연이란 것 자체가 관객의 존재를 전제로 하고 올려지는 예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공연예술'의 모든 것을 관객에게만 맞추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 공연을 보는 관객들이 있어야 공연이 완성될 수 있으므로, 많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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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윤 에디터
2018.06.25
작품기고
[마음으로 보는 글씨] 그땐 어렸지
불과 한 달 전의 나를 떠올리며 그땐 어렸지 생각했다. 지금 하는 생각도 행동도 한 달 뒤엔 '그땐 어렸지'로 생각될까.
불과 한 달 전의 나를 떠올리며 그땐 어렸지 생각했다. 지금 하는 생각도 행동도 한 달 뒤엔 '그땐 어렸지'로 생각될까. 죄책감이 밀려온다. 한 달 전의 말과 행동이 부끄러워서 반복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증거로 이 글을 남긴다. 그땐 어렸지. 18.6.24. 케동생각.
by
김동철 에디터
2018.06.24
작품기고
[AU CALME] 둘 셋. 그래도 좋은 일이 더 많기를.
나쁜 기억은 최대한 잊고, 앞으로 나아가길. 좋은 일이 더 많기를!
친구와 메신저로 대화하던 중, 우울하다는 친구의 말에 요즘의 내 생각을 들려주었다. 다음은 친구와 나의 대화 중 일부이다. 친구: 너무 우울해서 미치겠어. 긍정적으로 생활하고 싶은데 어쩌지.. 나: 나도 그런 적 많은데.. 난 한 번 우울하다 생각이 들면 끝도 없이 안 좋은 생각 밖에 안 들어. 그러니까 더 힘들더라고. 몸에 힘도 쭉 빠지게 되고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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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 에디터
2018.06.23
리뷰
도서
[Review] 글쓰기가 어렵지만 재미있는 이유
인터넷 사전에 익숙해진 우리 세대에서, 아직도 사전을 인간이 손수 편집한다는 사실은 놀랍기 그지없다. 그리고 그 사전을 몇 십년 동안 어문학에 인생을 바친 학자들이 아닌, 꽤나 평범한 우리 주변의 사람들이 만든다는 것은 더욱 놀라운 사실이다. 그들은 굳이 찾아보지도 않을 take와 같은 단어에 한 달을 쓰고, run을 정의하기 위해 아홉 달을 보낸다.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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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서 에디터
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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