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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함부로 새끼 손가락을 걸며 [도서/문학]
세심한 눈으로 우정을 살피는 세 편의 소설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자의 우정은 첫사랑이다』라는 제목의 책을 발견하면서 나는 평소 지녀왔던 의문을 다시 한번 떠올렸다. 누구나 한 번쯤 마음에 품는 우정은 왜 종종 터부시되는가? 물보다 진한 피로 연결된 가족이나 사랑에 빠지는 마법이 발동되어야 시작되는 연인에 비해 우정은 상대적으로 각박한 평을 받는다. 나는 늘 그게 못마땅했다.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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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현 에디터
2025.07.25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미술관 컬렉션
나폴리를 거닐다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미술관 컬렉션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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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5.07.25
리뷰
도서
[Review] 죄를 넘어서, 사람을 바라보다 - 도서 '캐드펠 수사 시리즈 11~21'
이 리뷰가 누군가에게 캐드펠을 만나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
1. 리뷰 범위에 대한 고백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솔직히 밝힌다. 시간상의 제약으로 인해 이 리뷰는 18권 《반란의 여름》과 19권 《성스러운 도둑》을 읽지 않은 채 작성되었다. 특히 18권에는, 필자가 주인공을 제외하고 가장 애정하는 인물인 마크 수사가 등장하기 때문에, 이 두 권을 건너뛰었다는 사실은 개인적으로도 매우 아쉽다. 캐드펠 시리즈는 전체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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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에디터
2025.07.2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저런, 저 미소 때문이지 - 제2회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 수상자 연주회 [공연]
오후의 조용한 파동, 실내악으로 피어난 미소 — 제2회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 연주회 감상 에세이
1. 들어가며 - 지하철, 3호선 교대역으로 향하는 ⓒ 유진 3호선 환승 계단을 내려가는데 스크린도어가 곧장 열렸다. 환한 지하철 내부가 눈에 들어오자마자 쏙—하고 몸을 실었다. 토요일인데도 좌석은 사람들로 빼곡히 차 있었다. 생각지도 못한 행운에 혼자 '옹, 대박' 하며 문 쪽 좌석 앞에 섰다. 그 앞에 관광객으로 보이는 여성 두 분이 앉아 소근소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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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진 에디터
2025.07.24
문화소식
전시
[전시]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미술관 컬렉션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미술관 19세기 컬렉션
나폴리를 거닐다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미술관 19세기 컬렉션 마이아트뮤지엄은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19세기 컬렉션: 나폴리를 거닐다] 전시를 2025년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최한다. "나폴리를 보고 죽어라 Vedi Napoli e poi muori." 18세기부터 유럽의 예술가와 지식인들 사이에서 회자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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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5.07.23
리뷰
PRESS
[PRESS] 희망 없는 삶은 어떻게 존재해야 하나요? - 팽이
희망 없는 곳에 가장 희망이 볕 들어 있다고
2014년 신동엽문학상 수상작인 최진영 작가의 <팽이>가 11년 만에 개정판을 선보였다. <팽이>는 <구의 증명>, <해가 지는 곳으로> 등을 집필한 최진영 작가의 첫 소설집이다. 최진영 작가는 개정판 작업을 하며 ‘이렇게나 희망이 없을 수 있다니’라며 놀랐다고 한다. 실제로 초판 작가의 말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미련도 희망도 없이, 지금 나는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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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지 에디터
2025.07.23
리뷰
공연
[Review] 시간을 걷는 노래 - 트롯열차 피카디리역 [공연]
피카디리역의 무대에서 펼쳐진 노래 한 곡 한 곡이 삶의 희로애락을 되짚게 했고, 그 순간 우리는 관객이 아니라 추억의 동반자가 되었다.
공연이 있는 날 아침, 어머니는 평소보다 조금 더 정갈하게 옷을 입으셨다. 단정한 립스틱 색깔과 손에 든 작은 가방, 발걸음엔 은근한 설렘이 묻어 있었다. 나는 그 모습이 왠지 낯설면서도 반가웠다. 종로로 향하는 길, 오랜만에 손을 꼭 잡고 걷는 동안에도 어머니는 자꾸만 “트로트 가수들이 나오는 거 맞지?” 하고 물으셨다. 그 말속엔 단순한 확인을 가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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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주 에디터
2025.07.23
리뷰
PRESS
[PRESS] 엘리자베스는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 - 게임이론가, 제인 오스틴
제인 오스틴 소설 속 전략적 주인공들을 '게임이론'으로 파헤치다
“오스틴 소설의 주인공들은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 ‘오만과 편견’, ‘이성과 감성’, ‘에마’ 등 제인 오스틴의 고전 로맨스 속 인물들은 때로는 냉철하게, 때로는 놀라울 정도로 논리적으로 움직인다. 이들의 행동 이면에는 어떤 선호, 선택, 그리고 전략이 작용하고 있는 것일까? ‘게임이론가, 제인 오스틴’은 이 흥미로운 질문에서 출발한다. 경제학자 마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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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에디터
2025.07.22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데미안
불안한 젊음에 바치는 영원한 고전
데미안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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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5.07.2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내향형 관종에 대해 아세요? [자기소개]
내향적이지만 주목받고 싶은 마음, 혼자 있는 걸 즐기면서도 누군가의 인정을 갈망하는 이중적인 성격. 나는 그 복잡한 감정들 속에서 나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해왔다. 이 글은 ‘내향형 관종’이라는 말에 자신을 투영한 한 사람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이다.
나를 설명하는 말 중 '내향형 관종'만큼 좋은 표현은 없다. 내향적인 성격이지만 주목받는 걸 좋아하는 사람, 관심은 부담스럽지만, 무관심은 더 서운한 사람. 그게 바로 나다. 스스로도 참 복잡한 사람이라고 느낀다. 무대를 갈망하면서도 막상 판이 깔리면 어색해하고 주춤거린다. 그러면서도 늘 세상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 유년 시절 초등학교 때부터 그랬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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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에디터
2025.07.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관의 존재 이유를 알려주는 영화 - F1 더 무비 [영화]
레이싱의 짜릿함과 생생함을
최근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F1 더 무비를 관람했다. 영화 개봉 이후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돌비 상영관에서 자리를 잡으려면 경쟁이 치열했다. 줄거리는 한때 각광받았지만 불의로 사고로 인해 내리막길을 걷고 있던 반항적이고 고독한 레이서 소니(브래드 피트)가 F1에 참가하게 되며 팀 사람들과 우정을 쌓고 사랑도 이루며 F1 우승까지 거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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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민 에디터
2025.07.21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여름을 지내어 넘기다 [건강]
예측 불가한 여름에 맞서는 한 인간의 슴슴한 여름나기
폭염과 폭우가 연이어 교차하는 변덕스러운 날씨다. 종잡을 수 없는 여름날은 몸도 마음도 안녕한지 주변인들의 안부마저 궁금하도록 만든다. 올여름이 그나마 가장 시원할 거라는 얘기에 남은 여름이 절로 아득해진다. 이 뜨거운 계절이 언제 어떻게 기승을 부릴지 예측이 안 된다. 성질머리로 보아선 더하면 더했지 여기서 절대 덜하지는 않을 거다. 기분이 태도가 되는
by
한세희 에디터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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