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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음악
[Opinion] 한낱 여름밤의 꿈에 지나지 않는 세 사람의 8월 [음악]
이 노래는 잃어버린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며, 왜 우리의 기억이 풋사랑에 오랫동안 멈추어버리는지 그 이유에 대한 노래입니다.
본가에 있던 Lp 턴테이블을 저번주 내 작은 자취방으로 옮겼다. 어떤 Lp를 새로 구매할까 생각하던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앨범의 Lp를 들이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고심해 고른 앨범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2020년 7월 발매된 8집 folklore. folklore 설화 (folklore)라는 뜻을 담은 앨범명과 같이 수록곡들은 대체적으로 누군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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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희 에디터
2024.10.27
리뷰
공연
[리뷰] 내 몸 안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우연한 일들에 관하여... - 무용 '내가 물에서 본 것'
무용 '내가 물에서 본 것'은 지금 이 시대 난임으로 고통받는 이들, 그리고 더 나아가 무언가를 원하지만, 신체적으로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이들에게 ‘몸의 움직임’, 즉 춤을 통해 관객을 따스하게 안아주는 작품이다.
국립현대무용단(단장 겸 예술감독 김성용)의 신작 <내가 물에서 본 것>은 안무가 김보라가 선보이는 작품이다. 보조생식기술(ART,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ies)을 중심으로 현대 사회에서의 기술과 몸의 관계를 탐구하며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과 페미니스트 과학기술학의 관점에서 인간의 몸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안무가 김보라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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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에디터
2024.10.27
리뷰
공연
[Review] 정복과 회유의 사이에서, 오페라 투란도트 아레나 디 베로나 오리지널
그 모든 낡음과 고통 사이에서 유일하게 가치 있는 것
2024년 10월 18일. 말쑥한 차림의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서로의 안부와 이야기를 나누는 공연장을 보자 나는 실감이 났다. 말도 많고 탈도 많다는, 그리고 다신 국내에선 보지 못할 엄청난 규모의 <투란도트> 공연장에 내가 도착한 것이다. 탈. 그렇다. 이 공연의 첫 시작에 여러 잡음이 들렸다는 사실을 무시할 순 없겠다. 올림픽체조경기장은 예술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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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연 에디터
2024.10.2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알 수 없는 내일이 있다는 건 설레는 일이야 [음악]
산다는 건 다 그런 거야
누군가 10년 뒤에 어떻게 살고 있을 것 같냐고 질문을 던진다면 그 누구도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실제로 이 글을 쓰면서 친구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친구들은 대부분 잘 모르겠다, 잘 살고는 있겠지?라며 명확한 대답보다는 그냥 별 탈 없이 잘 지내고만 있으면 좋겠다는 답변을 했다. 개인적으로 미래를 생각하면 답답함이 느껴진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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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희 에디터
2024.10.26
리뷰
전시
[Review] 하얀 도화지를 펼치다 - 장줄리앙의 종이세상 [전시]
말려있던 하얀 도화지를 펼쳐 색을 입혀보자
©️Jean Jullien 땡그란 눈에 길게 늘어진 코, 그리고 그것들을 더욱 뚜렷하게 비추고 있는 주황색 얼굴. 장줄리앙의 작품을 보기 위해 전시장을 찾은 적이 없음에도, 나의 메모리칩에 강렬히 저장되어 있는 이미지였다. 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장줄리앙의 비결은 무엇일까, 간단하게 그려진 그림 속에는 어떤 메시지가 담겨있을까.
by
김유진 에디터
2024.10.25
리뷰
전시
[Review] 우리와 퍽 닮은 종이 인간 - 장줄리앙의 종이세상 [전시]
장줄리앙의 종이세상에 다녀 왔습니다.
장줄리앙의 종이세상 인스타그램 @jean_jullien / ©️Jean Jullien 알록달록하면서도 깔끔한 색조합, 익살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인물들의 표정, 잊고 지낸 동심이 살아나는 듯한 그림체와 그에 걸맞은 소재를 사용한 조형물. 직관적이면서도 위트있고 감각적인 방식으로, 사소한 일상부터 사회적 이슈까지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하는 작가가 있다. 바로
by
강윤화 에디터
2024.10.24
리뷰
전시
[Review] 일상 속 소중함을 찾아 - 장줄리앙의 종이세상 [전시]
그럼에도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
두 번째 장 줄리앙 전시 장 줄리앙의 전시를 처음 접한 것은 2022년 DDP에서였다. 당시 전시는 작가의 일상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주로 스케치와 포스터 같은 작품들이 중심을 이루었다. 그의 창작 과정이 생생하게 드러났으며, 마치 작가의 작업실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 유머와 직관적인 표현 방식 덕분에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그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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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희 에디터
2024.10.24
리뷰
전시
[Review] 가장 일상적인 것으로부터 - 장 줄리앙의 종이 세상
장 줄리앙의 전시 <종이 세상>을 다녀와 이야기 합니다.
ⓒ Jean Jullien 지난 토요일, 퍼블릭 가산에서 진행되는 장 줄리앙의 ‘종이 세상’이라는 전시를 만났다. 장 줄리앙은 일상 속의 평범한 소재들을 무겁지 않은 방식으로, 재미있게 풍자적으로 표현하고, 그에 대중이 다가서도록 하는 능력이 있는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은 페인팅부터 일러스트레이션,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까지 뻗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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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은 에디터
2024.10.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의 의미를 담은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영화]
처음은 아름답지만 금방 시들어버리는 꽃다발 같은 사랑
사소한 마음의 변화는 누구든 일상생활 속에서 흔하게 겪는 일이다. 특히 '사랑'에서는 더욱 마음의 변화가 크게 찾아오는 것 같다. 오늘 소개할 영화가 이런 '사랑의 감정과 마음의 변화'를 보여주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바로 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이다. 일본 로맨스 영화로, 일본 영화 특유의 잔잔하고 감성적인 영화이다. 이 영화는 <세상의 중심
by
조은정 에디터
2024.10.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를 알아가는 과정, '리틀 포레스트' [영화]
작은 숲은 나를 움직이게, 살아가게, 숨 쉬게 하는 힘이다.
그동안 엄마에게는 자연과 요리, 그리고 나에 대한 사랑이 그만의 작은 숲이었다. 나도 나만의 작은 숲을 찾아야겠다. 한국판 리틀 포레스트 中 '작은 숲'은 무엇인가?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보면서 작은 숲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나를 움직이게, 살아가게, 또는 숨 쉬게 하는 힘이 바로 작은 숲이라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게
by
조은정 에디터
2024.10.22
오피니언
영화
일상적인 것을 지키는 한국형 히어로들의 힘
<무빙>(박인제, 박윤서, 2023)은 초능력을 숨긴채로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 온 부모들이 함께 일상에 닥치는 거대한 위협에 맞서는 초능력 휴먼 액션 시리즈다. 2015년에 연재되었던 강풀의 웹툰 <무빙>이 원작으로, 웹툰작가가 직접 드라마 대본을 집필했다.<무빙>은 경쟁작이라고 볼 수 있었던 넷플릭스의 <마스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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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림 에디터
2024.10.22
리뷰
공연
[Review] 내일 다시 무너지더라도 ‘지금’을 함께한다는 것 – 델타 보이즈 [공연]
노래나 부를까
* 이 글은 연극 <델타 보이즈>의 스포일러 일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쉽게도 무너지는 세상 밖의 우리들이지만, 신경쓰지마 넌 슬퍼하지마 이 시간만은 우리거야. 노래나 부를까, 가사는 잘 몰라도 다 같은 마음이잖아. 춤이나 춰볼까, 방법은 잘 몰라도 다 신경쓰지 않잖아.” - 나상현씨밴드 ‘노래나 부를까’ 가사 中 다른 예술보다 음악은 특히 더 ‘지금’
by
김효중 에디터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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