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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사회부적응자를 결정짓는 기준과 편견 사이 [문학]
사회부적응자를 결정짓는 그 잣대는 무엇일까?
사회부적응자를 결정짓는 기준과 편견 사이 - 김혜진의 「어비」 - 사회부적응자를 결정짓는 그 잣대는 무엇일까? 그 기준을 명확하게 잡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2016 올해의 문제소설』에 실린 김혜진의 「어비」는 사회부적응자를 정의하는 그 기준의 난해함에 대해 독자들로 하여금 생각해보도록 유도하고 있다. 줄거리 ‘나’와 ‘어비’는 물류창고에서 일하면서 만
by
정이지 에디터
2016.06.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맨부커상 수상자 한강의 또다른 장편소설! - 소년이 온다 [문학]
가슴을 아리는 '우리' 이야기 소설 < 소년이 온다 > [이미지 출처: 페이스북 그룹 '책읽는당'] 어쩌면 우리들이 겪었을 지도 모를, '우리' 이야기 한강 작가의 장편 소설 <소년이 온다>를 그가 맨부커상을 수상하기 전,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소년이 온다>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그 시대의 '소년'과 그 무리들이 겪는 이야기, 그 실상을 사
by
김영롱 에디터
2016.06.07
리뷰
공연
[Preview] 뮤지컬 17세
뮤지컬 17세 딸이 집을 나갔다. “저, 가출합니다.” 30년 전 나처럼. 이메일을 타고 흐르는 모녀간의 세대 공감 이야기 2006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당선작!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 문학도서!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소설 ’17세’가 창작 뮤지컬로 다시 태어났다. 자신의 학창시절 모습에 비추어진 딸의 아픔과 고
by
반승현 에디터
2016.05.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소설가 한강, 맨부커상 최종후보로 입성하다: 한국 문학의 현주소를 짚어보며 [문화전반]
소설 「채식주의자」가 정말로 한국을 대표할 만한, 한국 문학의 위상을 끌어올릴 만한 작품인지에 관해 국내 독자들의 판단과 활발한 토론이 없다면 작품의 맨부커 이슈는 단발적인 사건에 불과할 것이다. 문단만의 기념비적 일로 끝날 뿐이다.
최근 2016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 6명 중 소설가 한강의 작품이 명단에 올라 크게 주목받고 있다. 맨부커상이 무엇이기에 한국 문학계와 문화부 기자들 사이에서 이토록 뜨거운 관심을 보내는 것일까?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공쿠르 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다. 해마다 영어로 쓴 영미 소설 중에서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영국 최고 권위
by
김해서 에디터
2016.04.25
리뷰
공연
[Review] 소설이었다면 더 좋았을 연극, '기억하지 말랬잖아' [공연]
2016년 4월 16일 오후 네시 대학로 올래홀 연극 '기억하지 말랬잖아' 지난주는 공연을 3개나, 그것도 연달아 3일 동안 봤다. 첫번째는 대학 4년 친구와 본 피아노 독주회, 그 다음날은 혼자 본 연극 '라면', 마지막은 원주에서 놀러온 친구와 하루 데이트의 마무리로 본 연극 '기다리지 말랬잖아'였다. 음, 이 연극에 대한 친구와 나의 감상은 애매하다.
by
류소현 에디터
2016.04.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초기 실존주의자의 메타소설, 미겔 데 우나무노의 < 안개 > [문학]
실험적이고 혁명적인 구조의 소설 < 안개 >. 주인공 '아우구스토'의 내면 심리를 낱낱이 기술하며 존재를 부르짖는 초기 실존주의자의 작품. 책을 덮는 순간부터 단 하나의 물음이 메아리칠 것이다. 나는 무엇인가?
*소설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삶에는 소위 말해 통과의례라는 것이 있다. 태어나고 어른이 되고 직업을 갖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죽음을 맞이하는, 어떤 문턱을 넘는 순간 말이다. 사람들은 대게 이를 의심 없이 받아들인다. 모두들 그렇게 살아 왔고 나도 그들과 함께 살기 위해서는 ‘그렇게 사는 것’이 삶의 목적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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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에디터
2016.04.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부끄러워하지 않고 부러워하지 않기, 소설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문학]
우리의 손에 들려진 유일한 열쇠는 < 사랑 >입니다. 어떤 독재자보다도, 권력을 쥔 그 누구보다도... 어떤 이데올로기보다도 강한 것은 서로를 사랑하는 두 사람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들은 실로 대책 없이 강한 존재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가 부끄러워하길 부러워하길 바라왔고, 또 여전히 부끄러워하고 부러워하는 인간이 되기를 강요할 것입니다. 부끄러워하고 부러워하는 절대다수야말로 이, 미친 스펙의 사회를 유지하는 동력이었기 때문입니다.
부끄러워하지 않고 부러워하지 않기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아름다워지고 싶은 인간의 욕망도 그 중 하나다. 인간은, 특히 여자는 더 아름다워지기 위해 그가 가진 시간과 돈을 아낌없이 투자해왔고, 그러한 투자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다. 세기의 권력자 옆엔 세기의 미녀가 있었듯이 아름다움은 곧 ‘절대 권력’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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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에디터
2016.02.27
오피니언
미술/전시
냉정과 열정사이, 그리고 소설과 영화사이
소설을 각본으로 하는 국내외 영화들 중 굉장히 흥미로운 두 작품을 알게 되었다. 2001년도에 개봉한 나카에 이사무 감독의 「냉정과 열정사이」(Between Calm and Passion)는 동명 소설 「냉정과 열정사이」를 각색한 작품이다. 우선 이 소설은 일본작가 쓰지 히토나리와 에쿠니 가오리의 공동 저작이고, 월간지에 에쿠니 가오리가 이야기를 쓰고,
by
정나원 에디터
2016.02.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 홍계월전 >과 다른 여성영웅소설들과의 비교 [문학]
여성영웅소설은 기존 영웅소설에 나타나는 신화의 일대기 구조를 지니면서도, 당시의 수용층인 여성 독자층들의 근대적인 의식과 요구가 잘 드러나 있다. 따라서 여성의 능력이 남성보다 우월하며 남녀의 분리와 결합이 문제되는 혼사장애의 구조가 확대되고 남녀 간의 애정이 소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등 여성을 중심으로 하는 사건 전개가 주된 내용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여성영웅소설은 기존 영웅소설에 나타나는 신화의 일대기 구조를 지니면서도, 당시의 수용층인 여성 독자층들의 근대적인 의식과 요구가 잘 드러나 있다. 따라서 여성의 능력이 남성보다 우월하며 남녀의 분리와 결합이 문제되는 혼사장애의 구조가 확대되고 남녀 간의 애정이 소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등 여성을 중심으로 하는 사건 전개가 주된 내용으로 자리 잡게 되었
by
김정연 에디터
2016.02.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알츠하이머 환자에 대한 새로운 관점, 소설 < 스틸 앨리스 > [문학]
1층에 작은 화장실이 있었는데, 아닌가? 분명 있었다. 바로 여기. 하지만 화장실이 아니었다. 앨리스는 황급히 부엌으로 갔지만 그곳엔 문이 하나뿐이었고 뒤 포치로 나가는 문이었다. 그녀는 거실로 달려갔지만 물론 거실엔 화장실이 그녀는 도로 현관으로 달려가 현관문 손잡이를 잡았다. “아, 제발, 아, 제발, 아, 제발”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신기한 마술을 부리는 마술사처럼 현관문을 활짝 열었으나 화장실은 나타나지 않았다. 어떻게 내 집에서 길을 잃을 수가 있지?
한번 더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지는 이야기 소설 <스틸 앨리스>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소설 <스틸 앨리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 <스틸 앨리스>의 이미지를 첨부합니다. 기억을 잃는다는 것 인간의 영혼에 무게를 달 수 있다면, 기억은 그 중 얼만큼이나 차지할까. 꽤 많은 부분일 것이다. 한 사람의 기억은 인생 그 자체다. 그런 기억을 잃는다는 것은 곧 나를
by
윤정훈 에디터
2016.02.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 [문학]
책을 읽고는 싶지만 딱히 어떤 장르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고,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독서를 즐기고 싶다면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세계를 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애거서 크리스티 Agatha Christie 정식 이름은 Agatha Mary Clarissa Miller Christie Mallowan 입니다.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는 1890년 9월 15일 영국의 데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뉴욕 출신의 아버지 프레드릭 앨버 밀러와 영국 태생의 어머니 클라라 버머 사이의 삼남매 중 막내로 어린 시절을 애
by
양수진 에디터
2016.02.10
문화소식
문화예술교육
[교육정보] 예술가의 집에서 책읽기-소설을 읽는 10가지 방법
최은영의 신작 단편소설과 함께-아직 누구에게도 들려주지 않은 단편소설을 처음부터 끝까지 작가의 목소리로 직접 듣는 시간을 가집니다. 갓 태어난 이야기에만 오롯이 귀를 기울여 봅시다.
201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획프로그램 - 예술가의 집에서 책읽기: 소설을 읽는 10가지 방법 - 여러분은 소설을 읽는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 다른 누군가의 낯선 소설 읽는 방법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예술위원회와 소설리스트가 초대한 사람들과 함께 예술가의 집에 모여 소설을 읽고, 또 소설을 읽는 방법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1월 첫째 주부터 격주 화요일마
by
황주희 에디터
20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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