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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불경기 속에서 기부하는 마음 - 기부트렌드 2026 [도서]
AI가 대신할 수 없는 가장 인간다운 행동
내 지출 중 가장 큰 것은 식비다. 만 원대를 넘지 않는 메뉴를 찾기 힘들어진 요즘, 커피값이라도 아껴보려고 믹스커피를 활용하고, 가능하면 도시락도 싸본다. 하루하루 “이게 내 삶에서 진짜 필요한가?”를 묻다 보면, 포기되지 않는 것들이 남는다. 놀랍게도 내 삶에서는 기부가 그중 하나다. 나는 2년째 정기적인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 불경기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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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에디터
2026.02.14
리뷰
도서
[Review] AI임에도, 인간 - 도서 '기부트렌드 2026'
도서 <기부트렌드 2026>을 통한 AI 속 인간성에 대한 고찰
겨울의 온도계와 차가운 미래에 대한 상상 겨울이 되면 동네에 사랑의열매 모금 온도계가 설치된다. 사거리의 한복판에 서 있는 그 온도계는 언제나 그다지 높지 않은 온도에 머물러있어서, 내 시선은 매년 비슷한 높이에 닿는다. 100도까진 아니어도 조금 더 높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본인이 너무 추워서 서로를 바라볼 틈도 없이 웅크리기 때문일까. 기부라는 행위
by
윤지원 에디터
2026.02.12
리뷰
도서
[Review] 가장 중요한 건 오래 사랑하는 마음 - 사람을 기획하는 일 [도서]
브랜딩과 인간관계는 서로 다른 영역 같지만 사실 서로 연결되어 있다. 사람을 기획할 수 있다면 브랜딩도 따놓은 당상이다.
이 책은 <기획>의 사전적 정의에서 시작된다. 기획은 '일을 꾀하여 계획한다'라는 뜻의 명사로 사실 기획은 회사/직무에서만 쓰이는 게 아니다. 저자 편은지 PD는 미래의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도모하기 위한 일련의 작업이 기획이라고 설명한다. 성공적인 미래를 위한 계획에는 사람이 빠질 수 없다. 결국 미래는 사람이 만들어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자는 책의
by
이도형 에디터
2026.02.12
리뷰
공연
[Review] 상실 이후에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 뮤지컬 몽유도원
수묵화적 무대 위에서 이 작품은 인간 존재의 근원을 되짚는다.
뮤지컬 <몽유도원>은 한국 창작 뮤지컬이 도달할 수 있는 미학적 깊이와 형식적 야심을 정면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단순히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꿈’이라는 비현실적 장치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상실, 그리고 이상향에 대한 갈망을 무대 위에 펼쳐 보인다. 관객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흐려진 공간 속에서 인물의 선택을 따라가며, 점차
by
정충연 에디터
2026.02.11
리뷰
도서
[리뷰] 사수 없는 시대, 스스로를 디자인하는 실무자의 생존법 - 일을 위한 디자인
ChatGPT가 3초 만에 보고서를 작성하고, 미드저니가 한 번의 프롬프트로 디자인을 뽑아내는 시대. 우리는 불안하다. 내 일이 사라지는 건 아닐까. 내 존재 가치가 희석되는 건 아닐까. 이 책은 그런 불안에 "맞다"고 답한다. 하지만 동시에 "그래서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AI가 대체할 수 없는,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의 영역이 존재한다고.
# 글을 열며, AI 시대, 일의 의미를 다시 묻다 ChatGPT가 3초 만에 보고서를 작성하고, 미드저니가 한 번의 프롬프트로 디자인을 뽑아내는 시대. 우리는 불안하다. 내 일이 사라지는 건 아닐까. 내 존재 가치가 희석되는 건 아닐까. 이 책은 그런 불안에 "맞다"고 답한다. 하지만 동시에 "그래서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AI가 대체할 수 없는, 오
by
신동하 에디터
2026.02.0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인간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기분이 든다면 - 연극 '간과 강' [공연]
우리의 진화가 일으킨 상실감에 대하여
우리는 올바르게 진화했을까? 올바르게 진화했다면, 왜 이렇게 공허한 걸까? 진화를 위해서 없애 버린 무언가가 나를 이렇게 공허하게 만드는 걸까? 연극 <간과 강>, 현대인의 만성적인 통증이 되어 버린 상실감을 연극적 언어로 풀어낸다. 이래저래, 이 세계의 마지막 날일지 모르는 하루. 한강이 보이는 낡은 빌라에서 부부인 L과 O가 그 하루를 함께 보내고 있
by
김승주 에디터
2026.02.03
리뷰
도서
[Review] 무난하게 잘 지내는 법을 다시 배우다 -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카네기 마스터 에디션
나를 드러내는 욕심을 내려놓고 상대를 먼저 바라보는 태도가 오히려 관계를 편안하게 만든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하루 내내 붙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구가 생겼고 그래서인지 관계에 대한 큰 고민이 없었으나, 20대에 들어오고 나서부터는 친밀한 관계를 만드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걸 실감했다. 내가 노력해야만 생기는 것이 친구였고 간절하다 보니 오히려 더 헛발질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래서 20대 내내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 참 많았다. 뭐든 부
by
고승희 에디터
2026.02.02
리뷰
도서
[Review] 우리는 모두 각자의 우주 중심에 서 있다 - 데일 카네기 NEW 인간관계론
상대라는 주인공을 위해 잠시 나의 우주를 비워두는 ‘태도의 여백’을 갖는 것
우리는 모두 각자의 우주 중심에 서 있다. 데일 카네기가 『인간관계론』을 통해 설파한 진리는 명확하다. 인간에게는 끊임없이 자신에게만 몰입하게 만드는 자기중심성이라는 원심력이 작용하며, 관계의 성패는 이 힘을 거슬러 타인에게 순수한 관심을 기울이는 구심력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25년 12월, 1936년 발간된 고전의 권위 있
by
윤희지 에디터
2026.02.01
리뷰
도서
[Review] 나를 대하듯이, 나를 살피듯이 타인을 대하기 - 데일 카네기 New 인간관계론 [도서]
우호적이고 단단한 사람은 매력적이다
“대부분의 인간은 생각보다 성숙하지 않다. 존중받고 싶고, 옳다는 말을 듣고 싶고, 자존심 상하는 것이 두렵다.” 한 해를 다시 맞이하고 1월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인생을 되돌아본다. 어느 노래 가사처럼 새로운 시작은 우리 모두를 설레게 한다지만, 반복되는 듯한 시작을 더 겪어본 사람은 점점 그 설렘의 감흥이 줄어드는 법이다. 기본적으로 인생이란 즐거움보
by
강지예 에디터
2026.01.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결코 시계초침은 될 수 없는 인간의 마음 - 나쓰메 소세키 '마음' [도서/문학]
우리는 살면서 얼마나 많은 의인 또는 악인이 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을 좋아한다. ‘비록 사실은 그러하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넘어서 이 표현에는 다음에 올 문장의 형량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힘이 있다. 이 한마디를 덧붙이는 것만으로도 어떤 삶은 기꺼이 용인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럴 수밖에 없었기에’. 말이라
by
하상은 에디터
2026.01.30
리뷰
도서
[Review] 익숙함에 휘둘리지 않을 준비 '데일 카네기 New 인간관계론' [도서]
여전히 어렵지만, 지금보다 나아질 준비를 하게 해준 책
[인간관계]는 내 평생의 숙제다. 아무리 고민하고 경험해 봐도 여전히 제자리 걸음인 듯 느껴진다. 몇 년 전 서점에서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책을 마주했다. 그 당시 책의 저자는 잘 몰랐지만, 인간관계라는 단어 하나에 이끌려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 책을 읽으면, 나같이 예민한 사람도 인간관계에 있어 유연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란 기대감 때문이
by
강소정 에디터
2026.01.30
리뷰
도서
[Review] 내가 당신과 잘 지내는 방법 - 데일 카네기 new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와 친해지기
사람은 사람을 만나서 치유 받을까, 상처를 낼까. 상황에 따라 다르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둘 중 하나를 정해야 한다면 어느 쪽이 더 맞을까. 나는 상처를 낸다 쪽에 의견이 쏠려 있다. 그래서일까, 20년을 넘게 살며 다양한 사람과 교제해 왔지만 인간관계라는 것이 쉽지가 않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게 비단 현대인의 고질병은 아닌 듯하다. 내가 태어나기도
by
박수진 에디터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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