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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당신에게도 오늘의 콘셉트를 [사람]
반복되는 매일에 싫증 나 지루함을 느끼고 있다면, 트루먼처럼 나의 하루도 누군가에게 방영되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자취생은 혼자 떠들 때가 많다. 밥을 차려 먹을 때도 ‘계란은 숟가락으로 깨면 더 깔끔하게 깨집니다’라며 마치 내가 요리 예능에 출연한 셰프가 된 것처럼 미주알고주알 떠든다. 나는 이걸 <콘셉트 놀이>라고 하는데, 쉽게 말해서 나에게 한가지 컨셉을 정해주고 그 컨셉에 맞춰 행동하는 것이다. 화장할 때는 유명 뷰티 유튜버 컨셉으로 그들이 하는 것
by
김혜정 에디터
2019.09.1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내일을 살아갈 오늘의 나에게
Fake it, 'till you make it
“인생의 전환점이 된 사건이 있나요?”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원서를 넣을 대학을 정하던 순간이다. 그때의 나는 딱히 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지 않은 것도 없었던 평범한 고3이었기에 안정적인 전공과 성적에 맞는 대학을 선택했다. 대학에 온 이후에는 그 순간을 두고두고 후회했다. 맞지 않는 전공을 공부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
by
황혜림 에디터
2019.07.01
칼럼/에세이
에세이
[멍때리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어쩌면 나는 대단한 사람이 아닐지도 몰라
#오늘의멍때림 #작은흠집
#오늘의멍때림 #작은흠집 ▲전지적 침대 시점 널브러져 있다.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누워있다. ▲착한사람한테만 보이는 흠집 무슨 생각을 했는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 생각들을 하며 한참을 누워있다 보니 천장에 난 작은 흠집이 보였다. 매일 저녁 마주하는 시야이지만 내 하루의 마지막 시선은 주로 천장이 아닌 카톡을 향하기에 이 집에 산지 1년 반이 되도록
by
박민재 에디터
2019.06.21
리뷰
도서
[Review] 행복이 찾은 귀한 손님, 오늘의 나 - 행복은 늘 내 곁에 있어
늘 우리 곁에 머물렀던, 언제든 다시 찾아올 귀빈 '행복'
행복은 늘 내 곁에 있어 파랑새가 이어준 페이스북 친구 100명이 들려주는 진솔한 인생 이야기 행복. 이 두 음절의 단어는 내 것이라 말할 수 있는가? 우선 단어는 소유할 수 없다. 나는 한글을 창제한 위대한 세종대왕이 아니라 한글을 소유할 티끌만큼의 자격도 없고, 나아가 모든 이들에게 허락된 단어를 내게만 옭아맬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행복은 소유
by
이소희 에디터
2019.06.17
칼럼/에세이
에세이
[멍때리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나의 화살표는 요런 모양
#오늘의 멍때림 #화살표
#오늘의 멍때림 #화살표 꿈이 많은 편이다. 어릴 때부터 꿈이 유독 자주 바뀌었다. 첫 번째 꿈은 간호사였다. 피를 못 봐서 관뒀다. 화가를 꿈꿨다. 쫄라맨만 그려서 관뒀다. 승무원을 꿈꿨다. 그대로 성장이 멈춰서 관뒀다. 아나운서를 꿈꿨다. 그대로 성장이 멈춰서 관뒀다. 내 키는 160도 안된다. 호텔경영을 꿈꿨다. 경영 공부가 싫어서 관뒀다. 그런데
by
박민재 에디터
2019.06.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삶의 총체로서의 철학에 관하여 [도서]
피에르 아도, <고대 철학이란 무엇인가>를 읽고.
1. 들어가며: “철학을 한다”는 것 “오늘날 철학 선생의 일에서 상당 부분은 또 다른 공무원을 양성하는 것이다. 고대에 그러했듯이 인간 구실을 하게끔 사람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사무원이나 선생 같은 직업적 전문가, 이론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떤 비법과 관련된 특정 지식의 보유자를 만들어 낸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런 유의 지식은 결코 전 생애를 좌
by
이소현 에디터
2019.05.29
칼럼/에세이
에세이
[멍때리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후회가 피워낸 현재
#오늘의 멍때림 #지우개똥
#오늘의 멍때림 #지우개똥 돈이 없다. 그래서 요즘 책을 팔고 있다. 집에 있던 책을 팔아 밥을 먹고 술을 먹기 위해 그어 놨던 밑줄을 모두 지워냈다. 막상 보내려고 하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었다. 난 밥을 먹고 술을 먹어야 했다. 잘 가라, 내 책들아. 너희는 내 마음과 ‘몸’의 양식이 되었다. 방 한구석에는 밑줄을 지워내고 장렬히 전사한
by
박민재 에디터
2019.05.10
칼럼/에세이
에세이
[멍때리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가치는 부여하기 나름
#오늘의 멍때림 #7호선
#오늘의 멍때림 #7호선 오늘도 난 7호선을 탄다. 나의 집은 7호선의 숭실대입구역이다. 난 7호선과 꽤 연이 깊다. 아주 어릴 적부터 이 동네에 살았던 덕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몸을 담는 2호선보다 7호선에 더욱 익숙했고. 학교 역시 같은 7호선 라인에 있는 곳으로 간 덕에 無환승의 천운을 누릴 수 있었다. 이제 4학년이니 매일 아침 저녁으로 7호선에
by
박민재 에디터
2019.04.25
칼럼/에세이
에세이
[멍때리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친절과 무시는 한 끗 차이
#오늘의 멍때림 #전단지
#오늘의 멍때림 #전단지 얼마 전 지인에게 혼이 났다. 길거리에서 할머니가 나눠 주시는 전단지를 받지 않은 것이 이유였다. “저 할머니들 저거 다 나눠줘야 가신단 말이야.” 지인이 말했다. “나도 알아.” 내가 대꾸했다. “그래서 옛날엔 다 받았어. 근데 언젠가부터 저걸 안 받아야 길거리에서 전단지가 아예 사라지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고.” 전단지는 무용하다
by
박민재 에디터
2019.04.13
작품기고
[오늘의 달에게] 아무러면 어때
타이밍은 참 신기하게도 노력을 이겨.
사랑은 타이밍이다. 내가 얼마나 간절하게 원하는지보단얼마나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하느냐가 더 중요하고그게 운명이고 인연인 거다. - 영화 <너의 결혼식> 中 - 사람과 연을 맺을 때마다 뼈저리게 느끼는 말이야.아마 내가 누군가와 소홀한 관계가 되었다면,분명 나의 나태로 움 또한 있었을 테지만그런데도 나는 그 운명은 있다고 생각해. 바로 타이밍.타
by
김영임 에디터
2019.02.25
작품기고
[사진은 타이밍] 오늘의 행복
'오늘의 행복'에 대해 써보기로 마음먹은 날은 이상하게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다.
[illust by 보람] 시곗바늘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조급해진다. 하지만 요즘 나는 시간에 쫓기는 일이 그다지 없다. 이렇게 여유로운 순간에 문득, 하루에 행복한 순간은 얼마나 될까 궁금해졌다. '오늘의 행복'에 대해 써보기로 마음먹은 날은 이상하게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다. 기다리던 버스가 내 앞에 멈춰서 제일 먼저 탔다던가, 안 친했던 사람과 공통 관
by
손보람 에디터
2019.02.10
작품기고
[오늘의 달에게] 1분 미리 듣기
그렇게 너는 나에게 행복과 슬픔, 기대와 실망으로 다가와.
너는 마치 1분 미리 듣기 노래 같아. 1분 동안 느꼈던 설렘은 내게 소용돌이처럼 다가와 더 듣고 싶은 매력에 휩싸이지만 남아있는 시간이 그렇지 않을까 봐 1분 동안 느꼈던 감정까지 망가질까 봐 더 들을 용기가 나지 않아. 그렇게 너는 나에게 행복과 슬픔, 기대와 실망으로 다가와. 그러다가 가끔 헷갈려. 나는 네가 그리운 것인지 아니면 노래가 그리운 건지
by
김영임 에디터
201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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