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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코다>가 장애를 다루는 잔잔하고 섬세한 방법
영화 <코다>는 농인 가족과 그들 사이에서 자란 청인 딸 루비의 이야기를 잔잔하고 섬세하게 풀어낸다. 주인공 루비는 음악이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 가족과의 관계에서 고민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겪는다. <코다>는 단순한 가족 드라마를 넘어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가로지르며 사랑과 소통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전달한다. ‘코다(CODA)’는 농인 부모 사이
by
김민서 에디터
2024.10.21
리뷰
PRESS
[PRESS] 가을밤을 즐기는 가장 낭만적인 방법 -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4
가을밤을 즐기는 가장 낭만적인 방법, '서울숲에서 재즈페스티벌 즐기기'를 벌써부터 내년 신년 계획에 포함시켜 본다.
2024년 10월 12일, 13일 양일간 서울 성동구에서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4가 열렸다. 일교차는 있었지만 부쩍 선선해진 날씨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서울숲에서 재즈를 즐기기 위해 동네 주민들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덕분이었다.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재즈를 들으며 낮잠을 청하거나 책을 읽는 사람도 있었고,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다니는 사람도 있
by
김인규 에디터
2024.10.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이들이 음악사에 한 줄을 남기는 방법 [음악]
급변하는 사회 속 문화예술의 존재가치를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라디오헤드는 지갑을 열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음악인지를 스스로 따져보게 만들자는 하나의 대안을 제시했다고 볼 수 있다.
“원하는 만큼 값을 매기세요” 21세기의 비틀즈, 라디오헤드(Radiohead)가 정규 7집 ‘In Rainbows’를 온라인에 공개하면서 내건 한 줄이다. 현존하는 최고 밴드의 신보를 공짜로도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예상대로 많은 사람들이 ‘0’을 구입가로 정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앨범 자체 발매로 올린 수익은 약 700만 달러. 거대 음반사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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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우 에디터
2024.10.11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떠나는 방법을 연습하는 아이들 - 집이 없어 [만화]
와난의 '집이 없어' 완결을 맞이하며
※ 이 글은 네이버 웹툰 「집이 없어」의 결말을 담고 있습니다. 최근 작가 와난이 그려낸 청소년의 성장형 드라마인 네이버 웹툰 「집이 없어」가 완결했다. 2018년부터 연재되어 269화라는 대장정을 끝마친 작품은 독자들에게 많은 울림과 눈물을 안겨주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집이 없어」는 주인공인 고해준과 백은영, 그리고 그들과
by
조유진 에디터
2024.09.29
리뷰
도서
[Review] 그림의 가격 뜯어보기, 그림과 친해지는 방법 - 도서 '그림값 미술사'
더 이상 어렵지 않은 그림의 세계
대상을 막론하고 인기에는 항상 질문이 따라온다. "왜" 인기가 있는가? 인기의 이유는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인기의 이유를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인기라는 것은 어느 정도 우주의 기운이 도와 발생하는 기적 같은 것이어서,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인기 요인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질문은 그치지 않는다. 정해진 답은 없지만 계속해서 이해할
by
유지현 에디터
2024.09.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가을을 맞이하는 가장 확실한 5가지 방법 [문화 전반]
오감만족의 계절, 가을
새 계절을 불러온 비가 한바탕 쏟아지고 완연한 가을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가는 여름이 아쉬워 구질구질하게 붙잡아도 봤지만, 수족냉증을 달고 사는 내겐 밀어낼 수 없이 확실한 온도로 체감된다. 여름을 더 강렬히 즐기지 못했다는 미련에 끝이 보이는 온기를 꼭꼭 씹어 소화시켰다. 뒤를 돌아보며 밀려오는 변화를 무방비하게 받아들이기보다는 기쁜 마음으로 맞이하는
by
김영원 에디터
2024.09.23
오피니언
공간
[Opinion] 갤러리 카페 OWL에서 [공간]
추석 연휴에 갤러리 카페 <아울>에 다녀와, 여름을 잘 보내는 방법으로 소개하였다. 매장이 크고 넓었고, 사색하거나 도란도란 이야기하기에 적합한 카페였다.
여름을 잘 보내는 방법 9월 중순, 추석 연휴가 끝났는데도 무더위는 여전했다. 풍성한 푸르름이 가득한 여름인 건 좋은데 여름의 현실은 찐득하고 습하다. 특히 이번 여름은 더욱 그랬다. 우리 집은 에어컨 작동이 안 되서 선풍기로 여름을 견뎌야 했기에 집 대신 도서관이나 카페를 찾는 날이 많았다. 이제 짧은 가을과 동면의 겨울을 맞이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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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정 에디터
2024.09.20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소설의 첫 줄은 곧 플레이리스트가 된다 [음악]
책과 음악은 꽤나 좋은 친구가 된다
콘텐츠와 문화예술에 있어서 몰입감은 꽤나 중요한 요소, 어쩌면 제일 중요한 요소다. 그럼 소비자의 몰입을 돕는 제일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현장감, 생생함, 이런 것들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방법 말이다. 사실 단순하게 따졌을 때 제일 좋은 방법은 콘텐츠의 세계 속에 직접 관객을 초대하는 것이다. 커다란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부터 현실과는 전혀 다른 세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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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에디터
2024.08.26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잊혀진 독립운동가를 기억하는 여러 가지 방법 [게임]
"나에겐 조선도, 러시아도, 일본도 전부 '당신들의' 조국이었다."
나에겐 조선도, 러시아도, 일본도 전부 '당신들의' 조국이었다. '페치카'는 2020년에 출시된 어드벤처 게임으로, 러시아 연해주에서 독립을 위해 싸우는 조선인들과 그들을 바라보는 표트르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의 주인공인 표트르 세르게예비치 벨로프 또는 백규영은 러시아 국적의 조선인 남성이다. 그가 어릴 적 도박에 빠진 그의 아버지가 빚을 갚으려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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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진 에디터
2024.08.20
리뷰
도서
[Review] 나라는 사람을 들여다보는 방법 - 큐레이터 송한나의 그림 사는 이야기 [도서]
우리가 그림을 보는 이유
평소 미술관 가기를 좋아한다. 정확히는 작품을 유심히 관찰하기를 좋아한다. 정보를 제공받지 않고 온전히 작품만 관찰했을 때와 작가의 해석을 접하고 작품을 접할 때 다가오는 느낌은 다르다. 관람객은 우선 시각을 통해 그림을 접한다. 처음으로 다가오는 그림에 대한 분위기는 관람객에게 작품 앞에 오래 서 있을지, 아니면 다른 장소로 이동할지를 결정한다. 그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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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에디터
2024.07.22
리뷰
도서
[Review] 나를 그리는 방법 - 큐레이터 송한나의 그림 사는 이야기 [도서]
송한나의 '그림 사는 이야기'를 통해 10명의 작가들을 알고 그들의 작품들을 배우며 앞으로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책이다.
["허보리는 이 작품에 대해 마치 머릿속 기억과 감정을 쓰레받기로 모두 쓸어 담아 쏟아내듯 작업하였다고 말한다. 그녀의 자화상을 모아 둔 집합체, 허보리의 기억과 경험이 담긴 감정의 형상이 작품의 형태로 구현된 한 폭의 캔버스야말로 진정한 그녀만의 자화상이라 생각된다. 본인 스스로를 감정의 채집자로 표현한 드로잉처럼 허보리의 <장미극장>은 새로운 기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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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정 에디터
2024.07.22
리뷰
도서
[Review] 그림을 향유 또는 소장하는 방법 - 그림 사는 이야기
그림 이야기는 많이 보았지만, 그림 '사는' 이야기는 처음 본다.
그림 이야기 말고 그림 사는 이야기 나에게 미술은 학과 과정에서 스치듯 다루었던 하나의 과목이었을 뿐, 미술사를 전공한 다른 큐레이터들과는 차이가 있다. 그렇기에 미술품을 전시할 때는 더욱 치열한 연구와 고민을 거듭하였고 다양한 주제의 미술 전시와 관람객들의 반응을 여러 해 경험하며 내가 깨달은 것은 미술은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과 매우 흡사하다는 점이었다
by
김지수 에디터
202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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