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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공연
[Review] 플룻과 피아노의 부드러운 만남, 필립윤트&프레디켐프 듀오 콘서트
조지 리 피아노 리사이틀에서 만났던 클래식이 열정적으로 타오르는 불꽃이었다면, 이번 공연에서 두 사람을 통해 만나본 클래식은 잔잔한 파도로 내게 다가왔다. 여전히 클래식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앞으로 꾸준히 클래식 공연에 발걸음을 들여놓게 될 것 같다.
지난 토요일, 조지 리 피아노 리사이틀 이후 두 번째로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을 찾았다. 플루티스트 필립 윤트와 피아니스트 프레디 켐프 두 사람의 듀오 콘서트를 보기 위해서였다. 개인적으로 플롯 소리를 공연장에서 듣는 것은 처음인지라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장에 들어섰다.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이 진행되었다. 표트르 차이콥스키 사계, 작품번호 37번 i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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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채은 에디터
2016.10.26
사람
문.단.소
[문.단.소] 문화예술공간으로 또 하나의 문화, 그리고 예술을 가꾸다_문화역서울284
문화역서울284는 꾸준히 경계를 허무는 일들을 해 나감으로써 '열린, 교류의, 실험적인 문화역’이라는 스스로의 정체성을 탄탄히 쌓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문.단.소는 과거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여관. 문화예술의 치열함으로 뜨거웠던 여관. 하지만 오늘날 문화예술공간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살아나고 있는 보안여관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보안여관은 다양한 문화예술의 보금자리가 되어줌과 동시에 스스로 문화예술을 꿈꾸며 ‘여관’이라는 기존 공간의 특성과 그것이 오랜 세월 거쳐 온 역사적 맥락을 바탕으로 독특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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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채은 에디터
2016.10.24
리뷰
공연
[Preview] 웃음 뒤에 숨겨진 메시지를 찾아, 블랙코미디와의 숨바꼭질
공연히 발길 닿는 대로 떠나고 싶을 때, 그 벅차오르는 마음을 가장 먼저 내보이고 그렇게 시작했던 거의 모든 여정을 함께 했던 친구 하나(J)가 있다. 우리가 지금과 같은 생활을 하고 있을지 전혀 예상치 못했던 19살의 겨울, 나는 그 친구와 처음으로 서울 나들이를 왔었다. 뭣도 모르고 봤던 대학로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내게 꽤나 강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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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채은 에디터
2016.10.17
사람
문.단.소
[문.단.소] 문화예술공간으로 또 하나의 문화, 그리고 예술을 가꾸다_보안여관
1930년을 살았던 서정주 시인의 편집후기처럼 오늘날 보안여관은 문화예술을 위한 또 하나의 부락이자 문화예술을 향한 치열한 발상지가 되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보안여관이 어떠한 문화 투숙객들과 함께 어떠한 기억들을 쌓아갈지, 어떠한 문화예술을 지향할지, 그리고 문화예술공간으로서 어떻게 서촌을 빛낼지 그 미래가 기대됩니다.
경복궁 서쪽으로 난 한적한 길을 따라 걷다보면 마주치게 되는 보안여관. 요즘 서울에서 찾아보기 힘든 여관이라는 두 글자와 꽤 오래되 보이는 벽돌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80여 년 전부터 대략 60년 간 실제 여관을 운영했으나 현재 문화예술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이곳은 공간의 재생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장소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바로 보안여관만이 지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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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채은 에디터
2016.10.16
리뷰
전시
[Review] 미술, '도시'라는 변화의 바람 속에 피어나다
이번 리뷰가 바로 그러한 고민 끝에 나온 글이라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 한 달 여 남짓 남은 전시 기간 동안 이 글이 <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 >를 향하는 발걸음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스스로 문화를 애호하고,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다는 생각에 함께 하기 시작한 아트인사이트지만, 7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문화초대는 매순간 새롭고 또 처음 접하는 것들이 많다. 이번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 역시 그러한 것들 중 하나였는데, 동양화뿐만 아니라 도시에 관한 전시는 내가 기억하는 한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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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채은 에디터
2016.10.12
리뷰
[Preview] 플루티스트와 피아니스트의 하모니, Guardian Angel
필립 윤트와 프레디 켐프 두 사람의 브람스 음반 발매 기념으로 열리는 듀오 콘서트인 이번 공연에서는 프레디 켐프의 독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플루티스트와 피아니스트가 만들어내는 브람스, 그리고 슈베르트의 곡들까지도 만나볼 수 있다
첫 클래식 공연을 접했던 건 아트인사이트 문화초대를 통해서였다. 그동안 연극 위주로 초대를 받아온지라 평소 클래식에 큰 관심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회를 취했었고, 이를 계기로 클래식이 가진 나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연주자의 숨소리와 땀방울이 하나가 되어 피아노 건반을 타고 선율이 되어 흐르는 모습이, 서로의 눈을 맞추며 첼로, 바이올린, 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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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채은 에디터
2016.10.10
사람
문.단.소
[문.단.소] 문화예술공간으로 또 하나의 문화, 그리고 예술을 가꾸다
예술의 전당이나 세종문화회관처럼 처음부터 문화예술을 선보이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과 초기 그것의 목적과 용도는 문화예술과 거리가 멀었으나 오늘날 문화예술를 담아내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공간. 10월 문.단.소는 후자의 문화 공간을 만들어나가는 이들을 소개하려 합니다.
제목, 제작한 이 혹은 등장하는 이의 이름, 날짜, 시간, 장소. 이들의 공통점은 전시, 공연 혹은 연극 등 우리가 평소 즐기는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포스터에 반드시 등장한다는 것인데요, 그 중에서도 이번엔 ‘장소’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2014,2015년 대림미술관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 포스터 전시나 공연, 연극 등의 문화예술 콘텐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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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채은 에디터
2016.10.06
리뷰
전시
[Preview] 미술의 매력을 담아내다_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
2000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도시’는 태어날 때부터 이미 존재했거나 혹은 오랜 시간 그 속에 살아왔기에 충분히 익숙해져버린 공간이다. 하지만 모든 것이 그러하듯 지금 도시라고 하면 떠오르는 모습을 갖추기까지 도시 역시 다양한 변화를 거쳐 왔으며 미술은 그러한 흐름에 내적 혹은 외적으로 꾸준히 영향을 받아왔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바로 이번에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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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채은 에디터
2016.10.03
리뷰
도서
[Review] 우리는 너무나도 나약하기에, 기억해야한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연극 < 오늘의 사건 >은 어찌 보면 그러한 일들을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행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연극’이라는 문화예술을 통해서 말이다.
어두컴컴한 무대와 그것을 채우고 있는 노란색 접근금지 테이프, 그리고 그 위에 누워있는 피투성이가 된 사람 하나. 이 세 가지만으로도 연극 <오늘의 사건>이 관객들 앞에 풀어낼 이야기가 지닌 스산함과 심각성이 사무치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러한 무대에서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연극이 끝을 향해 달려갈수록 점점 한 가지 생각에 파묻혀버렸다. “나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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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채은 에디터
2016.08.28
사람
문.단.소
[문.단.소] 과거와 현재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연희집단 The 광대 - ③
지난 10년 동안 그들이 보여준 각양각색의 연희와 이를 바탕으로 탄탄하게 다져진 자신감, 그리고 실력이 더해져 앞으로 10년 뒤엔 또 어떠한 '광대'의 모습으로 무대에 오를지 그 앞날이 기대가 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무더웠던 8월, 전통연희를 테마로 진행된 문.단.소는 여름의 열기만큼이나 뜨거운 열정을 지닌 연희집단 The 광대를 소개했습니다. [지난 기고]를 통해 연희집단 The 광대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대표적인 작품들 그리고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발자취를 풀어냈는데요, 과거와 현재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그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연희집단 The 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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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채은 에디터
2016.08.25
리뷰
도서
[Review] 매력적이지만 조금 아쉬웠던 연극, '더 가이즈'
친구들과(특히 여자라면) 마치 공연장에 온 듯 한 분위기 속에서 재미있는 배우들과 함께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연극 < 더 가이즈 >는 정말 매력적인 연극이 아닐까 싶다.
연극 <더 가이즈>는 나이트 클럽 DJ라는 참신한 직업과 화려한 이들의 저물어가는 이야기인지라 기대했던 연극이었다. 하지만 스토리에 너무 큰 기대를 걸었기 때문이었을까, 연극 <더 가이즈>를 보는 동안 충분히 즐거웠으나 스토리에 관해서는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나이트클럽이 배경인 만큼 극은 처음부터 공연으로 시작된다. 연기가 자욱한 나이트 무대에서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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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채은 에디터
2016.08.25
리뷰
공연
[Preview] 불편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리다_오늘의 사건
연극 <오늘의 사건>은 실제 사건에 허구와 풍자를 버무려 세상이 나아질 거라는 희망을 품는 사람들에게 “막연하고 바보 같은 기대는 하지 마세요. 당신도 희생자가 될 수 있습니다.”라고 이야기 한다.
경찰, 언론인, 정치인. 우리 사회가 작동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이들에게는 그들의 업을 행함으로써 지향해야할 사회적 가치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정의는 사회구성원 모두가 입을 모아 그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또 공감하는 가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정의를 실현하는 길은 절대 쉽지 않다. 눈에 보이지 않아서일까, 돈이나 권력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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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채은 에디터
20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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