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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2024 K-POP 리뷰 ⓷ : K-POP 황제들의 귀환 [음악]
1세대, 2세대, 3세대 그룹들의 부활
얼마 전, 한 방송사의 연말 가요제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가 완전체의 모습으로 무대를 한 것이었다. 이십여 년이 지난 지금도 예전과 변하지 않은 모습에 너무나도 놀랐다. 이번 베이비복스의 완전체 무대는 방송 종료 이후에 더욱 화제가 되었다. 베이비복스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팬들이 어느덧 기성세대에 접어들며 해당 무대를
by
이호준 에디터
2025.01.03
리뷰
공연
[리뷰] 예술을 위한 사랑과 사랑을 위한 예술 - 연극 '쇼팽 블루노트'
두 명의 예술가가 하는 하나의 사랑
바쁜 일상을 보낼 때면 그때 그때의 감정을 충분히 느끼지 못한 채 눈앞의 일을 좇는 데 급급하게 된다. 예술은 이럴 때 감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우리의 감성을 천천히 두드려 깨우며 지친 맘을 달래준다. 연말 공연을 볼 때 꼭 위로받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쉽게 아련해지는 것도 예술의 효능 덕일 것이다. 연말에는 해피엔딩으로 밀봉된 선물 상자 같은 작
by
서예은 에디터
2025.01.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2024 K-POP 리뷰 2 : 이지리스닝의 시대는 언제까지일까? [음악]
2025년, 우리가 하드리스닝을 기다리는 이유
작년 이때쯤에도 한 해의 음악들을 분석하고, 다음 해의 예상되는 음악 스타일을 글로 썼었다. 당시 2023년 이지리스닝이 K-POP을 이끌었고, 2024년에도 별다른 변화 없이 이지리스닝이 대세일 것이라 예상했다. 예상대로 2024년 역시 이지리스닝을 필두로 한 음악들이 K-POP 시장을 점령하였다. 2022년 이지리스닝의 서막을 연 뉴진스가 2023년,
by
이호준 에디터
2025.01.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2024 K-POP 리뷰 1 : 밴드 붐은 온 것이 맞을까? [음악]
진짜 '밴드 붐'을 위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
2024년 국내 대중음악 시장에서 밴드음악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데이식스와 QWER, 이 두 밴드의 놀라운 활약이 2024년 K-POP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 사실, 이 두 밴드는 그 시작점부터 기존의 밴드들과는 달랐다. 데이식스는 대형 기획사 소속으로, QWER은 유명 유튜버, BJ 등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시작한 밴드이다. 음악에 대한 관
by
이호준 에디터
2025.01.01
리뷰
공연
[Review] 이야기와 클래식의 시너지 - 쇼팽, 블루노트
연극과 클래식 공연의 만남 덕에 쇼팽이 그대로 내게 스며들었다.
‘겨울과 잘 어울리는 (클래식) 작곡가’ 하면 슈베르트가 떠올랐다. 그러나 크리스마스에 어떤 공연을 관람한 후,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여전히 슈베르트가 1위이긴 하지만, 2위가 생겼다. 바로 쇼팽이다. 평소 쇼팽은 가을과 잘 어울리는 작곡가라고 생각했다. 그의 음악들은 가을의 공기, 분위기, 색감과 닮았다. (들어본 곡 중) 가로등에 비친 눈 내린 겨울
by
강득라 에디터
2024.12.30
리뷰
도서
[리뷰] 화가들이 그린 사랑의 이야기 - 사랑을 그린 화가들
모든 화가는 각자의 방식으로 자마다의 서사를 담아낸다
"모든 화가는 각자의 방식으로 자마다의 서사를 담아낸다" 이 말처럼 화가의 삶을 이해하는 것은 작품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화가가 느낀 감정과 생각은 예술 작품에 투영되기 때문에, 작가의 삶과 그의 감정을 헤아려보는 것은 작품 감상에서 필요한 단계 중 하나다. 『사랑을 그린 화가들』은 이러한 출발점에서 시작한다. 그림을 감상하는 이들이 그 속에
by
오지영 에디터
2024.12.3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그가 그녀여야 했던 이유 [드라마/예능]
사랑해 마지 않는 장난스런 키스 일드 추천글
오늘 내가 쓸 글은 장난스러운 키스 love in tokyo, 일명 장키 일드를 추천하는 글이다. 장난스런 키스는 여러 국가에서 영화든 드라마든 다양한 장르로 대중에게 선보여졌지만, 원작은 일본 만화이다. 만화가 발매된 시기가 지금보다 훨씬 옛날이고, 당시 일본의 가부장적인 모습이 잘 담겨있는 만화라 구시대적인 만화라는 평가도 받지만, 나는 좋아하는 만화
by
이세연 에디터
2024.12.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궁에는 개꽃이 산다 [도서/문학]
궁에는 개꽃이 산다 소설 추천글
누군가가 나에게 가장 좋아하는 로맨스 소설을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나는 이도우 작가의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과 이 작품을 추천할 것이다. 그러나 사실 이도우 작가의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은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지만, 지금 추천하고자 하는 글은 추천받는 사람이 나의 인성을 의심해볼 법도 할 것 같은 작품이다. 그러나 연말이기도 하고, 또 언젠
by
이세연 에디터
2024.12.30
리뷰
전시
[리뷰] 다채로운 구성의 전시 - 그림책이 참 좋아展
다채로운 구성의 전시는 어른이 보기에도 유치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2024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는 뭔가 특별한 일을 하며 보내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멀리 떠나는 것은 불가능했기에, 오랜만에 전시회를 가기로 한다. 장소는 예술의전당. 오며 가며 보았던 서예박물관을 드디어 방문하였다. 예술의전당 내부 공간을 도장 깨기 하는 즐거움도, 전시회 자체만큼이나 꽤 쏠쏠하다. <그림책이 참 좋아展>의 전시관 내부에는 국
by
김규리 에디터
2024.12.30
리뷰
공연
[리뷰] 피아노라는 시 - 산울림 편지콘서트 '쇼팽, 블루노트'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삶 - 산울림 편지콘서트 '쇼팽, 블루노트'
피아노에 앉은 여자의 두 손에서는 끊임없이 열 마리씩 스무 마리씩 신선한 물고기가 튀는 빛의 꼬리를 물고 쏟아진다. 나는 바다로 가서 가장 신나게 시퍼런 파도의 칼날 하나를 집어 들었다. 나는 피아노를 생각할 때마다 전봉건의 시 <피아노>를 떠올린다. 음악에서 시가 연유했다는 건 익히 알고 있지만, 음악을 빚어내는 악기들의 소리가 사뭇 시적이라고 생각한
by
안태준 에디터
2024.12.30
리뷰
PRESS
[PRESS] 10년을 지켜온 한국창작뮤지컬의 신화 - 여신님이 보고 계셔
극장으로 찾아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와 함께 우리의 여신님을 마주해 보는 것은 어떨까.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이라고 이야기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신인 공연 창작자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첫걸음을 돕는 CJ문화재단 크리에이티브 마인즈에서 처음 선보인 이 작품은 이후 국내 유일 창작뮤지컬 축제로 수많은 우수작들을 소개하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되어 [여신님이 보고 계
by
김푸름 에디터
2024.12.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죽을 때까지 존엄할 권리 [영화]
존엄한 죽음을 갈구하는 ‘라몬’의 생을, 그가 가장 자유로울 수 있는 공간이었던 바다를 통해 은유한 영화
삶이란 각자에게 중요한 가치를 선택해가는 과정이다. 하지만 <씨 인사이드>의 주인공 ‘라몬’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누릴 수 있는 몸을 가지고 있지 않다. 감각조차 없는 몸을 가진 채 누워있을 수밖에 없는 ‘라몬’의 상황을 보고 있자면, 그가 존엄한 죽음을 위해 안락사를 원하는 것을 납득하게 된다. ‘라몬’에게 중요한 삶의 가치는 죽음이다. 그가 젊었을 적
by
장연우 에디터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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