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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여행
[Opinion] 테이데 봉(El Teide)에서의 꿈같았던 시간 [여행]
테네리페섬의 보석같은 곳, 엘 테이데(El Teide)
테네리페섬으로 떠났던 지난 1월 지난 1월, 유럽을 여행하면서 내가 가장 기대했던 것은 역시 테네리페섬 여행이었다. 우리나라에는 <윤식당>이 방영되면서 ‘가라치코’로 유명해진 섬이지만, 사실 유럽인들에게는 이미 꽤 유명한 휴양지이다. 유럽 대륙보다는 아프리카 대륙에 가깝지만, 스페인령인 테네리페는 1년 내내 날씨가 좋아서 관광객들에게 언제나 사랑
by
김윤하 에디터
2019.05.0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영원한 사랑에 관한 한, [사람]
유일무이한 것은 불현듯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찾아나서야 하는 거니까. 그게 아름다움이라는 것의 속성이니까. 사랑은 아름다워야 하고, 영원 또한 그러니까. 그래서 사랑은 아무나 할 수 있고, 동시에 아무나 할 수 없다.
연인들이 사랑을 시작할 때 흔히 하는 약속으로 ‘영원한 사랑’이 있다. 그런데 영원한 사랑은 지속 가능한가에 대해 생각해 보면, 영원히 기억되는 순간은 있을지라도 관계가 영원히 지속될 수만은 없는 것 같다. 상황은 사람을 변하게 만들고, 시시때때로 변하는 사람의 감정은 관계에 큰 영향을 끼친다. 결국 같은 기분으로, 같은 마음으로 계속해서 하나의 관점을 바
by
이정문 에디터
2019.04.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와 광고, 그 사이 어딘가 - 별리섬(My Dream Class) [영화]
영화인들 어떠하고 광고인들 어떠하리.
얼마 전 친구와 광고 공모전을 준비하던 중 한 단편영화를 보았다. 광고 공모전과 단편영화,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 글을 계속 읽는다면 광고 공모전을 준비하며 단편영화를 본 나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별리섬, My Dream Class ▲ 네이버 영화 : 별리섬 캡쳐 나와 나의 친구는 광고 공모전의 다양한 주제 중 삼성전자의 교육
by
이봄 에디터
2019.04.26
리뷰
전시
[Preview] 예술? '사는 데' 에는 별 필요가 없습니다 - 안봐도사는데 지장없는전시
사실 예술이라는 것은 사는 데에 별 필요가 없어요
“마지막 시간인 만큼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해드리고 이번 학기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삶] [예술] “사실 예술이라는 것은 사는 데에 별 필요가 없어요” [Preview] 예술? ‘사는 데’에는 별 필요가 없습니다 3학년 2학기. 2학년부터 미술사학 전공을 선택한 탓에 1학년 필수 전공을 뒤늦게 들었다. 파릇파릇한 1학년들 뒤에서 화석 하나가 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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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찬 에디터
2019.04.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상함과 특별함 사이, '너드(nerd)'의 진실 [문화 전반]
최근 '너드(nerd)'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괴짜'에게서 특별함과 개성을 찾으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 '이상한 것'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용하고 있을까? 이상함과 특별함 사이 그 어딘가에서 표류하고 있는 '너드' 문화에 대해 고찰해 본다.
몇 주 전 내가 속한 어떤 단체의 회의 자리에서 있었던 일이다. 단체의 운영진이 회원들에게 공지 사항을 전달한 후 그에 대한 피드백과 여타 건의 사항을 수합하는 중이었다. 각자가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평범한 회의 자리의 모습이었다. 문의 사항이 있는 사람은 질문을 했고, 운영 위원은 그에 답변을 했으며, 나머지 사람들은 대화에 귀를 반쯤 걸친 채로 흘러나
by
이승하 에디터
2019.04.0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강아지똥이 그토록 따뜻한 이유 [사람]
권정생의 삶이 담긴 동화집 <별똥별>
최근들어 동화책을 읽는 재미에 푹 빠졌다. 어릴 때 읽었던 동화책들을 훌쩍 큰 눈으로 다시 보면 무언가 다르게 다가올 줄 알았다. 하지만 별 차이가 없다! 어릴 때와 같이 아주 흥미롭고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되어 즐겁거나 슬픈 마음이 든다. 아마 동화책을 읽을 때만큼은 내가 어린아이로 돌아가서가 아닐까 싶다. 이번에 읽은 책은 권정생의 동화집 『별똥별』이다
by
김혜라 에디터
2019.03.29
작품기고
The Artist
[무비 어댑터] 우정 뒤에 그려진 사회의 뒷모습, 영화 ‘그린 북’
영화 '그린북'에 대하여
illust by 유진아 ※ 영화에 대한 스포가 있습니다 ※ 줄거리 1962년 미국, 입담과 주먹만 믿고 살아가던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는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 박사의 운전기사 면접을 보게 된다. 백악관에도 초청되는 등 미국 전역에서 콘서트 요청을 받으며 명성을 떨치고 있는 돈 셜리는위험하기로 소문난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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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아 에디터
2019.03.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문제의 아카데미 수상작, 영화 <그린 북>의 흑과 백 (2) [영화]
문제의 아카데미 수상작 <그린 북>. 창작자의 도덕성에 대한 수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관객의 호평을 살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예술 작품은 창작자의 도덕적 해이와 분리되어 이해될 수 있을까? <그린 북>의 텍스트를 속속들이 들여다보며 위 질문에 대한 답을 내려보자.
* 본 글은 작품의 직접적인 내용 일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난 1편에서 우리는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영화 <그린 북>을 둘러싼 세간의 논란들을 살펴보면서 작품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 재고해보았다. 그리고 창작자의 도덕적 평판과 예술 작품이 분리되어 해석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져보았다. 본 글 (2편)에서는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by
이승하 에디터
2019.03.1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특별한 심심함 - 연극 <비클래스> [공연예술]
‘여성 서사’라는 말 하나가 호평의 이유까지는 될 수 없는 세상을 꿈꾼다.
무대 위를 채우는 주연 배우 넷을 떠올려 보자. 노래도 부르고, 피아노도 치고, 갈등의 정점에 이르러서는 소리를 지르며 욕설도 뱉는다. 주먹다짐까지 오가다가 결국 눈물을 흘리며 한 뼘 성장하는 스토리로 서사가 마무리된다. 마음이 찌르르 울리는 감동적인 내용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소재일지 모르나, 심심해서 더 매력적인 ‘맛집’이다. 한 번 더
by
정지은 에디터
2019.03.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문제의 아카데미 수상작, 영화 <그린 북>의 흑과 백 (1) [영화]
문제의 아카데미 수상작인 <그린 북>, <그린 북>은 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을까? <그린 북>을 둘러싼 논란들을 하나씩 짚어보며 작품을 사회적 맥락 속에서 이해해보자.
지난 2월 개최된 제 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의 영예를 만끽하기도 전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된 작품이 있다. 바로 <그린 북>이다. <그린 북>은 미국 전역에서 명성을 떨치던 흑인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와 그의 백인 운전 기사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의 편견을 넘은 우정을 그리는 실화 기반의 영화로, 올
by
이승하 에디터
2019.03.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Culture letter 01. 변화, 이별을 딛다. [문화 전반]
이별은 변화를 위한 디딤돌이다. 졸업식을 떠올리면 그 의미가 더 정확해진다. 아쉬움과 새로움에 대한 두근거림 공존하는 시간과 공간. 이별을 딛는 일은 그런 종류의 일이다. 세상의 모든 이별이 같은 크기의 아픔과 슬픔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모든 이별이 그 아픔을 딛고 새로운 변화로 나아가기를, 그래서 다가오는 봄엔 울지 않고 그 시간을 담담히 되새길 수 있기를, 그렇게 바라며 변화로 나아가기 위한 책과 영화를 소개해볼까 한다.
봄이다. 2018년의 봄을 맞은 지도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시간은 빠르게 흘러 벌써 2019년의 벚꽃이 개화를 앞두고 있다. 사실 맞닿은 온도의 변화를 체감한지는 꽤 시간이 지났다. 2월 말부터 급격하게 따뜻해진 날씨는 흘러가는 세상의 속도를 실감케 했다. 나는 그저 한 자리에 묶여있었다. 그래도 2월은 겨울의 일부라고, 아직 다른 이들의 변화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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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에디터
2019.03.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오늘 나는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잃었다. [사람]
피할 수 없는 혐오사회의 고찰
끝없는 남과 여, 여와 남의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이전에도 성별 간의 폭력적인 범죄와 문제들은 꾸준히 발생했지만 이렇게나 ‘성별’만으로 서로를 ‘혐오’하는 사회는 왠지 낯설게만 느껴진다. 이러한 혐오사회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차마 꺼림칙해 들여다보지 않았다. 나와는 상관이 없을 것이라는 냉소와 그 속에서 펼쳐지는 무한한 것들이 두려워 열어볼 생각조차 하
by
김혜라 에디터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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