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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각지대] 07. 차별을 지우는 방법, '용기'와 '연대'
차별을 지우는 방법, '용기'와 '연대'에 대해
'인종차별'이라는 단어는 무겁게 다가온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멀게 느껴진다. '차별'이란 둘 이상의 대상을 차이를 두어서 구별하는 것으로, '다름'을 '틀림'으로 보는 시각에서 출발한다. 사회에는 수많은 차별이 있지만 유독 내게 인종차별은 먼 과거의 일만 같다. 만일 나와 같은 생각이라면, 인종차별을 떠올렸을 때 흑인에 대한 차별이 가장 먼저 생각나기
by
조수경 에디터
2018.12.06
리뷰
도서
[Preview] 인간의 끝없는 갈증에 대하여, 갈증 [도서]
우리는 서로에 대해, 자기 자신에 대해 얼마나 깊숙이 알고 있을까?
Prologue. 제목을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무엇에 갈증을 느끼나?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는 것이 안정적이기 보다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지금, 나는 무엇에 목마름을 느끼고 있을까. 조금만 변화가 생겨도 다시 그 지겨워하던 일상을 그리워하는 나의 갈증을 이 책을 읽고 나면 조금은 알 수 있을까. 사실 어떤 책 하나를 읽으며 무언가 큰 변화가 일어날
by
차소연 에디터
2018.12.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추운 겨울, 따뜻한 차 한잔 같은 <요노스케 이야기> [영화]
요노스케, 너를 떠올리면 웃음이 나
나는 겨울이 싫다. 이유는 너무도 단순하게 추워서이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 겨울은 정말이지 고역이 아닐 수 없다. 유난스럽게 덜덜 떨리는 턱과 추위를 이겨내고자 본능적으로 한껏 움츠러드는 어깨는 집에서 나오자마자 집을 그립게 한다. 게다가 추위를 견디려고 옷을 많이 껴입으면 몸이 어찌나 둔해지는지. 그뿐만 아니라 해가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는 것도,
by
정지영 에디터
2018.12.06
칼럼/에세이
에세이
[청음] 일렁이는 우리의 빛나는 순간을 위해
우리는 살아가며 수없이 많은 마음들을 그리고, 지워내며 새로이 남겨둔 빈자리를 이내 또 채워간다. 어떤 마음은 쉽게 떠나지 못해 자꾸만 서성이다 빙빙 맴돌기를 반복하기도 하고, 어떤 마음은 너무 빨리 사라져, 오래 담아두지 못한 시간의 흘러감을 아쉬워하기도 한다. 미묘한 감정의 온도 속에서 어쩌면 우린 결국 저마다의 불확실한 기쁨, 어설픈 사랑, 슬픈 행복을 위해 그렇게도 부단히 애쓰는지 모른다. 그래서 청춘의 감성은 상반된 것들의 공존이자 어설픈 날들로 덧칠된 노력의 마음들이다. 적잖이 유치하고, 무모해 보이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린 그래서 더 빛나고 아름다운 존재이다. 잔나비의 음악은 그런 청춘들의 고민을 함께하며, 가장 전하고 싶었던 진심이지만 누구에게도 쉽사리 하지 못했던 나의 솔직한 고백들을 곡에 담아낸다. 잔나비의 가사가 적잖이 유치하고, 재기 발랄하게 들리는 건 어쩌면 늘 가슴 한켠에 낭만으로만 남겨두었던 우리의 진심어린 마음들을 스스럼없이 표현해서이지 않을까.
우리일 때 더욱 빛나는 것들 지나온 시간의 끝에 서서, 걸어온 지난들을 되돌아보면 때론 내게 자리해 남은 것들이 그저 의미 없는 말과 허울뿐인 모습들이 전부인 것만 같을 때가 있다. 결국 우린 무얼 위해 그리도 서글퍼하며, 우울한 날들의 연속을 살아왔는지 시간의 탓을 부질없이 해보기도 한다. 우리는 살아가며 수없이 많은 마음들을 그리고, 지워내며 새로이
by
차소정 에디터
2018.12.05
리뷰
전시
[Review] 패션 포토그래퍼 노만 파킨슨을 만나다
사진 속 사람들은 모두 다르지만 프레임 밖 노만 포스터가 자연스럽게 연상되어 웃음이 나기도 했다.
Prologue. 사진에 대해 잘 아는 편은 아니었다. 맛있는 음식이나 즐거운 순간, 좋아하는 사람, 예쁜 풍경을 담으려는 지극히 일상적인 욕심에 나는 휴대폰 카메라의 셔터를 종종 누른다. 언젠가부터 사진을 잘 찍는 이들을 부러워하게 되었고 얼핏 비슷한 흉내를 내며 지금도 사진을 곧잘 즐겨 찍는다. 그래서 사진전에 다녀오거나 유명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볼
by
차소연 에디터
2018.12.04
리뷰
공연
[Review] 고전의 재해석, ‘마한 에스파하니,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공연]
그의 연주에서는 하프시코드에 대한 열정과 예술혼이 느껴졌다.
Prologue. 집중이 필요하거나 차분해지고 싶을 때 종종 클래식을 찾아 들으며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도 얼핏 귓가를 스쳤던 때가 있다. 곡이 연주되는 내내 고전적이면서도 듣는 사람을 순식간에 바로크 시대로 데려다주었던 악기의 소리가 신기했었다. 이번 공연은 그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하프시코드로 직접 들을 수 있는 귀한 기회였다. 바흐가 건반악기를 위한
by
차소연 에디터
2018.12.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The100dayproject, 나 자신에게 건네는 100일의 약속 -2주차 [문화전반]
Day 8 ~ Day 14
#The100DayProject #100daysofpracticing 1주차가 지났다. 100일 중 7일이 지났으니 93일이 남는다. 최근 2년 동안 지금처럼 매일 그림을 그려본 적이 없어서인지 이 도전을 시작한지 시간이 꽤 지난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림을 꽤 많이 그린 것 같은데, 앞으로 연습하며 그릴 양에 비하면 개미 더듬이 정도 그렸다고 생각하니 왜
by
류소현 에디터
2018.11.30
리뷰
도서
[Preview] 오늘도 중심은 나에게로 둔다 [도서]
인생에서 가장 소중히 여겨야할 자신을 위해 우리는 아주 작은 마음과 간단한 말이라도 조금씩 용기 낼 필요가 있다. 타인의 생각과 감정부터 먼저 살피는 수고로움을 이제는 그만하기를, 부디 많은 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진지하게 들여다보며, 나에게 중심을 두는 삶을 위해 노력할 수 있기를 오시나 노부요리는 이 책을 통해 간절히 말하고자 한다.
"여러분은 자신을 위해 살고 있나요? 인생은 누구의 것도 아닌 오로지 자신을 위한 삶입니다." 요즘은 부쩍 더 자주 들리는 이 말이 과연 당신은 본인을 위해 얼마나 이기적으로 지금까지의 인생을 잘 살아왔는지에 대해 묻는 것 같아서 한참을 망설이던 나는 끝내 자신있게 답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이러한 질문이 참 힘들고, 어렵게 느껴진다. 내가 앞서 이
by
차소정 에디터
2018.11.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The100dayproject, 나 자신에게 건네는 100일의 약속 -1주차 [문화전반]
Day 1 ~ Day 7
#The100DayProject #100daysofpracticing #100일의 도전. 어떤 종목으로 도전할까 깊게 고민하지 않아도 답은 나와 있었다.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것, 제대로 배우지 못해 아쉬웠던 것, 그렇지만 늘 잘 하고 싶었던 것. 나에게 그건 그림이었다. Day 1 : 울타리 2018년 11월 15일부터 100일 동안 매일 그림을 연습해서
by
류소현 에디터
2018.11.23
리뷰
PRESS
[PRESS] 남과 북의 新사랑법, 러브 스토리
공간은 그곳을 이용하는 사람과 매우 많은 상호작용을 하며 비로소 완성된다.
Prologue. 비로소 남북 관계가 화해하는 양상을 보이며 이전과 다른 평화모드를 보이고 있다. 불과 몇 달 전,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폴에서 열렸고 남북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성사되며 남북한의 평화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었다. 이러한 시류를 비추는 거울로서 통일을 주제로 한 연극이 많아졌다는 기사도 보았다. 그러나, 연극 <러브스토리>는 단지
by
차소연 에디터
2018.11.16
리뷰
전시
[Preview] 노만 파킨슨, 스타일은 영원하다
Prologue. 일상에서 우리 몸과 가장 가까이 붙어있는 ‘패션’을 사진의 주인공으로 삼은 것은 1860년대에 상류층 여인의 초상과 의상을 소개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후 패션 사진이 처음으로 인쇄된 것은 1880년 프랑스의 <알 에 모드>이며, 이것이 본격화한 것은 20세기 이후로 알려져 있다. 유행하는 의상과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매체로
by
차소연 에디터
2018.11.13
리뷰
공연
[Preview] 마한 에스파하니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공연]
Prologue. 클래식 공연이 오랜만에 찾아와 망설임 없이 보기로 결정하고 나서, 마한 에스파하니가 하프시코드 아티스트로서 바흐의 골드베르크 연주곡을 선보인다는 데에 반가움과 호기심이 생겼다. 우선 하프시코드라는 악기를 경험하기 매우 어려우며 기회도 흔치 않다는 생각에 소중한 공연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번 공연에서 하프시코드의 소리에 온전히
by
차소연 에디터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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