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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곳으로 - The Gift: 묘한민요
퓨전국악 밴드 차차웅의 '묘한 민요'
한국메세나협회(회장 윤영달)와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이사장 송영록)은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 ‘The Gift(더 키프트)’의 일환으로 퓨전국악 콘서트 The Gift: 묘한민요를 12월 11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The Gift: 묘한민요에서는 퓨전국악 밴드 ‘차차웅’이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채로 풀어낸 전국 각지의 민요를
by
진세민 에디터
2025.12.18
리뷰
영화
[Review] 남겨진 사람들 -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 [영화]
짐 자무쉬의 신작 영화 -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살다 보면 왜 그런 때 있지 않은가. 겪을 때는 크게 감흥이 없다가도 그 뒤에 계속 곱씹게 되는. 짐 자무쉬의 신작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가 딱 그런 영화다. 시시콜콜한 가족 이야기군, 생각하며 편하게 앉아서 지켜보다가 영화관 밖으로 나오면서부터 지독한 곱씹기가 시작되었다. 덜컹거리는 1호선을 타고 가면서 몇몇 장면
by
안태준 에디터
2025.12.17
리뷰
공연
[Review] 왕처럼 놀고 무당처럼 뛰자! - 묘한민요 [공연]
공연장 전체를 마당놀이로 만드는 퓨전국악의 힘!
2020년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범 내려온다’를 기억하는가? 약 1분 30초 동안 경쾌한 발걸음으로 서울 곳곳을 누비며 춤을 추는 영상은 조회수 5332만 회를 기록하며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이제는 ‘수능 금지곡‘으로 불리며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리듬 타는 노래로 각인되었다. ’우리 것이 제일 좋은 것이여‘라는 문구가
by
이상아 에디터
2025.12.17
리뷰
공연
[Review] 우리의 탄식이 리듬이 될 때, The Gift 묘한민요
일상의 고됨을 씻어주는 선물, 차차웅의 현대민요
"아이고, 힘들다." 살면서 우리가 무심코 내뱉는 이 탄식이 실은 실은 가장 원초적인 민요다. 취업이 안 돼서 힘들고, 연애가 뜻대로 풀리지 않아 답답하고, 끝이 보이지 않는 야근에 파묻혀 있을 때 우리는 "죽겠네, 죽겠어" 본능적으로 탄식을 뱉는다. 그런데, 이 지극히 현실적이고 고단한 한숨이 사실은 가장 오래된 '노래'의 씨앗이었다면 어떨까. 지난 1
by
이소희 에디터
2025.12.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집착이 사랑이 아니라면 난 단 한 번도 사랑해 본 적이 없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사랑을 다루지만, 그 관계들 언제나 나 자신에게로 돌아온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사랑을 다루지만, 그 관계들 언제나 나 자신에게로 돌아온다. 이 작품은 누군가와 함께하는 순간보다, 관계가 끝난 뒤 남겨진 시간을 더 오래 응시한다. 김고은이 연기한 주인공은(재희) 사랑을 믿지 않는 인물도, 사랑에 집착하는 인물도 아니다. 그녀는 그저 대도시를 살아가는 개인으로서, 관계를 맺고 헤어지며 자신을 조금씩 알아간다.
by
손가은 에디터
2025.12.17
리뷰
공연
[Review] 민중의 노래, 현대에도 살아 숨쉬는 민요 - The Gift: 묘한민요
민중가요 민요의 재해석
예로부터 민요는 민중이 직접 만들어 부르는 노래로, 입에서 입으로 전승되었다는 점에서 누구나 따라부를 수 있는 특징을 담고 있었다. 노래 주제는 사랑과 이별, 한과 풍자 등이 고르게 담겨있어 서민의 일상과 감정을 고루 포함할 뿐 아니라 노동요로도 사용되었다. 이렇듯 민중이 쉽게 즐길 수 있고 언제든 부를 수 있는 민요가 요즘에 들어서 거리감이 있는 전통으
by
이지혜 에디터
2025.12.17
리뷰
영화
[Review] 가족이라는 이름의 불완전한 수용 -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 [영화]
왠지 이전보다 더 따뜻한 짐 자무쉬의 세계
'마더 파더..? 뭐였더라...' 영화를 보기 전까지 제목이 도통 입에 붙지 않았다.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의 순서는 참 헷갈렸다. 그렇지만 영화를 보고 나오면 자연스럽게 기억된다. 이 영화는 'father', 'mother', 'sister brother'의 세 편의 단편 이야기를 이어 붙인 구조이다. 영화의 줄거리나 예고편보다도 감독의 이름을 신
by
채수빈 에디터
2025.12.17
리뷰
공연
[Review] 전통 민요와 현대 음악이 만나 탄생한 '묘한민요'
퓨전국악밴드 '차차웅'의 무대
《The Gift: 묘한민요》는 ‘The Gift’라는 이름이 왜 붙었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만드는 공연이었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퓨전 국악 무대를 관객에게 선물하고, 동시에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는 예술가들에게는 소중한 무대가 되어주는 프로젝트라는 점이 공연을 통해 분명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퓨전 국악 밴드 차차웅이었다. ‘왕(
by
정선민 에디터
2025.12.1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공장형 음악 사이 동화의 아름다움을 담다 [음악]
비슷한 멜로디와 가사가 판치는 세상 속, 동화의 찬란함을 담은 '백야' <인어 이야기>
비슷한 멜로디, 비슷한 감정, 비슷한 가사가 반복되는 현대의 음악 환경 속에서 우리는 점점 ‘예상할 수 있는 노래’에 익숙해지고 있다. 빠른 소비와 중독성만을 목표로 만들어진 공장형 음악은 편안하지만, 시청자에게 노래를 통한 감성과 교훈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런 흐름 속에서 백야의 〈인어 이야기〉는 마치 오래된 동화책 한 권처럼 독자적인 감성을 끌어낸다.
by
임가은 에디터
2025.12.17
리뷰
도서
[Review] 문장부터 출판까지, 초짜를 위한 한상차림 - 나의 무엇이 책이 되는가 [도서]
이론과 실천, 두 마리 토끼 잡기
살면서 꼭 이루고 싶은 게 무엇이냐 묻는다면 책을 내는 것이라 답할 테다. 기왕이면 소설로. 공모전을 목표로 습작하면서 지내고 있는데, 갈피를 못 잡아서 헤맬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전공자도 아니거니와 기사 형식의 글만 써오다 보니 익숙지 않은 작문 방식에 어버버하기도 한다. 매주 아트인사이트에 글을 기고하면서 일상의 작은 조각도 유심히 바라보고 성찰하
by
이다혜 에디터
2025.12.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둥글고 단단한 품 속에 존재하는 유연함을 찾아서 [문화 전반]
영국 박물관의 달 항아리, 그리고 <첫, 유연함>에 대한 작은 고찰.
The British Museum 낯선 도시의 여행자가 가장 편안해질 수 있는 공간은 어디일까? 아침을 먹으러 들어간 베를린의 스타벅스에서 들려오는 K팝 한 소절, 크레마에서 우연히 발견한 한강 작가의 책 한 페이지, 아비뇽에서 먹은 든든한 한식 한 끼. 감각을 바짝 세우고 있어야 하는 먼 땅에서 마주하는 익숙한 것들은 괜스레 반가운 ‘쉴 곳’이 된다.
by
신지원 에디터
2025.12.16
리뷰
공연
[Review] 14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에비타' [공연]
능동적 신화에서 비극까지, 에비타의 초상
뮤지컬 〈에비타〉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관람했다. 이 작품은 1978년 웨스트엔드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온 뮤지컬으로, 작사에 팀 라이스(Tim Rice), 작곡에 앤드루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가 참여했다. 두 사람은 〈에비타〉에서 무르익은 실력을 통해 걸출한 명곡들을 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에서는 2006
by
최수인 에디터
20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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