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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Opinion] 민둥산에서 마주한 두 겹의 자연 [여행]
혼자 민둥산을 오르며 보고 느낀 자연,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
가자, 민둥산역으로 강원도 정선에 우뚝 선 민둥산은 나무 대신 억새가 뒤덮인 정상부의 독특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매년 억새꽃 축제가 개최될 만큼 아름답지만, 특별히 민둥산을 올라야겠다는 계획하에 정선을 방문했던 건 아니었다. 그런데도, 우연한 이끌림에서 시작된 이 산행의 기억은, 몇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생생하다. 민둥산역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
by
김채영 에디터
2022.12.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람이 죽으면 사랑도 죽을까 - 황정은 '계속해보겠습니다' [도서]
사람이 죽어도 사랑은 죽지 않아서.
<계속해보겠습니다>는 황정은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이자 2015년 대산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모든 존재는 각자의 자리에서 저마다의 몫만큼 애써 살아가고 있다'는 책 소개 글처럼 소라, 나나, 나기의 유기적이고도 개인적인 삶을 정신분석학을 바탕으로 다시 읽어보았다. 프로이트의 멜랑꼴리론, 라깡의 부성은유, 트라우마 등의 간접적인 내용이 함께할 것이다.
by
주영지 에디터
2022.12.05
리뷰
PRESS
[PRESS]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해방을 그리는 상상의 양면 – 연극 '서울빠뺑자매'
연극만의 매력으로 그려낸 억눌린 욕망과 상상이 향하는 곳
우리가 이미 너무 잘 알고 있는 ‘상상’이라는 단어는,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현상이나 사물에 대하여 마음속으로 그려 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상상을 통해 현실을 외면하고 도망가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를 바탕으로 다른 현실을 꿈꾸며 현실을 바꿔 가기도 한다. 그렇기에 ‘상상’은 우리 개인의 삶은 물론 우리 사회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것
by
김효중 에디터
2022.12.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세상의 모든 앱이 사라져 버린다면 [전시]
빼기를 통해 삶에 가치를 더하기
언제든 '잠금해제' 될 준비가 되어 있는 스마트폰. 그 속에는 우리의 일상을 인도하는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이 존재한다. 분명 일상을 보다 편리하고 알차게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도구인데, 어플과 함께인 우리의 하루는 전보다 메말라 버린 것 같기도 하다. 일상에 스며든 어플로 인해 우리가 잃어버린 가치는 무엇일까? 과연 우리는 그것을 되찾을 수 있을까? 대학생
by
장유정 에디터
2022.12.0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성공은 직선이 아니다” 어쩌면 모두에게 필요했을 이야기 [사람]
시대가 사랑한 공연예술가, 요안 부르주아의 작품 "success isn't linear"에 대해서
요안 부르주아의 퍼포먼스, Success isn't linear는 한마디로 '성공을 향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고정되어있는 예술품의 형태가 아닌, 퍼포먼스의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Success isn't linear의 퍼포먼스가 시작되면 차분한 템포의 음악과 함께 한 백발의 남성이 계단을 오르기 시작한다. 계단을 오르는 몸짓은 무척 느리고, 남성은 발
by
최현서 에디터
2022.11.3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생각은 많지만, 쉽게 행복해지는 사람 권기선입니다.
누가 뭐래도 전 제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들이 제 삶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니, 많았으면 좋겠어요.
사람의 이면을 인터뷰하다 비공식 인터뷰, Side B Side B에서는 Side A, 아트인사이트에서 볼 수 없었던 권기선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artist info. 권기선 1995.12 생각은 많지만, 쉽게 행복해지는 사람 ▶ Now playing, Side B ◀ Track 1 PERSONA 타인이 보는 나는 이번 기회에 주변인들에게 물어보
by
권기선 에디터
2022.11.29
리뷰
도서
[Review] 달면 삼키고 쓰면 버리기 - 신의 문장술
아무튼 글쓰기
01. 고민이나 망설임이 사라진다. 02. 하고 싶은 것을 찾게 된다. 03. 좋은 인간관계를 쌓을 수 있다. 04. 하루하루를 충실히 보내게 된다. 05. 글을 내가 원하는 대로 빠르게 쓸 수 있게 된다. 06. 자신만의 개성을 찾을 수 있다. 07.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앞서 나열된 것들을 이루는 데에 돈도 들지 않는
by
백소현 에디터
2022.11.2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영원할 것처럼, 아름다움을 누리면 되기에 [음악]
이 사랑의 꿈이 영원할 것처럼, 사랑의 꿈이 주는 아름다움을 누리면 되기에.
Liebestraum, 영어로는 Love dream. 한국어로는 사랑의 꿈으로 번역된다. 사랑에 대한 꿈. 그리고 꿈과 닮은 사랑. 꿈은 어떤 매개인가. 무의식과 현실을 연결해 주는 매개. 무의식이 발현되고, 현실의 감정이 극대화되는 공간. 시간과 공간이 뒤섞인 채 나의 느낌에 의해 모든 것들이 구현되는 곳. 사랑은 꿈과 같다. 생각이 닿지 전 몸이 움찔
by
이혜린 에디터
2022.11.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기왕이면 바다가 되면 좋겠지만
섬이 아니라면 그것도 좋다
이맘때쯤 사람들과 나누는 이야기들은 보통 결이 같다. 사랑을 자주 말했는데, 연말을 지내고 나니 손에 남아있는 것은 다 껍데기뿐이어서 서글플 때가 있다고. 지는 해를 자주 마주하고 나니 그런 허전함도 느끼기 어렵다. 방법을 찾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허기는 따뜻한 음식으로 달랠 수 있고 정 힘들면 전기장판을 뜨뜻하게 올려놓고 베개를 힘껏 껴안아도 된다.
by
조수빈 에디터
2022.11.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시인만이 시를 쓸 수 있다면 [영화]
분명 이상하고 참담하고 그래서 아름다울 것이라는 말을,
가장 난해한 문학 장르를 꼽으라면 단연코 시다. 너른 백지에 단 몇 줄. 쓴 것보다 쓰지 않은 것이 많으므로, 여백의 힘으로 여백을 채우며 나아가는 시는 그 태생부터 난해하다. 시 읽기란 난해함을 견뎌내는 일이고,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겨우 여백을 채우는 일이며, 읽기에 성공한 이마저 결국엔 그 정확함을 의심하게 되고 마는 일. 대체로 시가 제련한 창은
by
차승환 에디터
2022.11.2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가뿐한 시작을 위한 주문
시작은 반이 아니다.
나마스떼. 오늘도 요가를 마치고 선생님과, 같이 수업을 들은 수강생들에게 가슴 앞에 두 손을 모아 인사를 건넨다. 아침 요가를 다니게 된 지 이제 한 달이 조금 넘었는데 일단 시작을 하고 나면 잘하고 싶은 마음이 요가 시간마다 나를 괴롭힌다. 선생님을 따라 옆에서 다른 수강생들은 기인열전을 펼치고 있는데 나는 해내지 못하는 동작들을 마주할 때, 와중에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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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현 에디터
2022.11.22
리뷰
도서
[Review] 알면 알수록 재밌는 루브르 박물관 - 나만의 도슨트, 루브르 박물관
눈으로 한번 귀로 한번 작품을 만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몇 년 전 루브르 박물관에 방문한 적이 있다. 이곳은 매우 크고 넓어서 하루 내 모든 작품을 감상하기 쉽지 않았다. 빠르게 작품을 보고 지나치며 언제 또 다시 올 수 있을지 아쉬움만 가득 남았었다. 그때 루브르를 빠져나오면서 작품에 대한 공부를 하고 오면 더 효과적으로 루브르를 즐길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루브르에서만큼은 ‘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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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희 에디터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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