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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괜찮아, 우리 모두 그렇게 살아. [드라마]
괜찮아, 우리 모두 그렇게 살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리뷰 재벌 2세의 남자 주인공, 가난하지만 싹싹하고 열심히 또 사랑스러운 여자주인공의 로맨틱 코미디. 이 공식과는 조금 다르다. 두 주인공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고, 투렛 증후군을 가진 인물과 성기를 그리는데 집착하는 환자까지 등장한다.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와 양립할 수 없어 보이는 소재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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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에디터
2018.07.30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마음에 맞는 여행 친구가 있다는 건 [여행]
올해로 4년째 함께한 여행을 추억하며
내게는 마음에 맞는 여행 친구가 있다. 벌써 4년째 함께 여행을 다녀왔고 이번 방학에도 그 친구랑 여행을 다녀왔다. 마음에 맞는 친구와 여행관도 맞는다니 굉장히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 하더라도 여행관이 잘 맞는 것과는 또 다른 이야기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 상대방의 본모습을 알고 싶다면 여행을 다녀오라는 이야기가 있는 것처럼 여행은 미처
by
박선화 에디터
2018.07.2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비가 언제 오려나, 우리가 더운 날을 여행하는 방법 [사람]
이전의 그 어느 때로도 돌아가고 싶지 않을 만큼 행복한 지금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있다. 이 여유가 고마워서 혼자 길을 걷다가도 웃음이 난다.
비가 온 게 언제였더라, 열흘 쯤 맑디맑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 날씨는 맑음을 한층 넘어선 폭염이다. 나는 해가 나도 좋고 비가 와도 좋다. 이전의 그 어느 때로도 돌아가고 싶지 않을 만큼 행복한 지금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있다. 이 여유가 고마워서 혼자 길을 걷다가도 웃음이 난다. * 부산에 사는 친구 B가 서울까지 먼 길을 왔다. 내 집에서 여행
by
하수미 에디터
2018.07.26
리뷰
공연
[Review] 기억이란 몸과 마음 속에 박히는 것, - [공연] 낯선 사람
▶ 연극 낯선 사람 상처와 기억은 영원히 한 사람의 마음에 남아, 어떤 경로로든 끝까지 괴롭힌다. 지울 수 있는 상처란 없다. 남아있는 상처만 있을 뿐. 총성으로 시작된 이 연극은 총성으로 끝나게 된다. 같은 사람의 총이었지만, 마지막은 자신을 향한 총성임이 다른 점이었지만. 의화단 운동을 진압하기 위해 무자비하게 사람들을 사형에 처하는 울리히, 그런 울리
by
김아현 에디터
2018.07.24
칼럼/에세이
에세이
끔찍하게 민감한 마음 Episode 1.
애인과 연애를 한 지 844일째 되었다. 요즘은 이런 거 직접 안 세도 어플이 다 알려준다. 844일이 지나는 동안 먼저 잠든 애인의 얼굴을 바라보는 일이나 돌아누운 등을 보는 일은 셀 수 없이 많았다. 머리만 붙이면 곧잘 자는 체질과 몸을 동글게 말아 모로 눕는 자세를 선호하는 걸 알고 있다. 먼저 잠드는 일이나 등을 보이는 일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도
by
양나래 에디터
2018.07.23
작품기고
The Artist
[나와 사는 법] 03화 마음튼튼 도서관
나와 보낸 기억이 많을수록 마음이 튼튼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우울할 때 친구들과 놀기도 했지만 도서관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버티는 힘을 길렀던 것 같아요. 여러분도 우울할 때 대처방법 하나씩 있으시죠 나에게 너무 엄격하지 말고, 나를 위해 상 하나쯤 주면서, 나와 사는 법을 하나씩 기록해가면 좋을 거에요.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
by
송재은 에디터
2018.07.2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솔직하지 못한 마음, 바이올렛 에버가든 [기타]
망설이는 진심에 질문을 던지다
소설 <바이올렛 에버가든> SNS로 의사소통하는 시대에 편지를 쓰는 일은 조금 어색하다. 정확히 말하자면 편지로 마음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 필자 역시 편지를 썼던 경우는 전자기기가 금지된 고등학교 기숙사나 군대에 있는 친구에게 보내는 것 정도였다. 처음으로 제대로 된 편지를 쓰려고 했을 때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런 행동 자
by
한민정 에디터
2018.07.20
작품기고
[마음으로 보는 글씨] 혼자 있습니다
소설책을 읽다가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눈을 떠보니 벽에 걸린 시계 속 시침은 저녁을 지나 밤으로 가는 중입니다. 지금 나는 열 명이 함께 앉아 있어도 넉넉하고도 남을 만큼 넓은 방에 혼자 있습니다. 방은 내가 고함을 지르지 않으면 조용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조용합니다. 매우. 조용하다면 조용한 건데 엄청 조용하다는 건 어떤 말일까요. 조용한 것보다 더
by
김동철 에디터
2018.07.15
칼럼/에세이
에세이
끔찍하게 민감한 마음, 시작합니다
궤도를 돌아 도래하는 마음들에 대해, 어째서 아직도 익숙하지가 않은지, 낯설기만 한지 원망스러울 때가 있다. 어떤 마음의 궤도주기는 이틀마다, 또 어떤 마음의 궤도주기는 한 주마다. 또 시작이구나. 일정한 체념 혹은 수긍. 이미 끝난 줄 알았던 일들은 여전히 나를 괴롭힌다. 나는 아직도 그 날들을 기억하고 그래서 그날들은 계속된다. 그런 식으로 반복되어왔
by
양나래 에디터
2018.07.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마음이 허기지면, 꺼내 먹어요 [문화 전반]
이건 당신을 위한 요리입니다.
빨간 닭도리탕과 매콤한 고등어조림을 좋아한다. 밥에 쓱쓱 비벼 한입 먹으면 한 끼를 지켜주는 밥 경찰이 따로 없다. 닭도리탕은 당근과 감자를 사각으로 썰어 닭과 빨간 양념장과 함께 푹 졸인다. 고등어조림은 생선보다 무가 많아야 한다. 그 무에 양념장이 스며들어 숟가락을 넣어 으깰 수 있을 정도가 딱 이다. 이 레시피는 엄마의 음식이고 이제 나의 음식이 되었
by
김현지 에디터
2018.07.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마음 복잡할 때, '최악의 하루' [영화]
우리는 삶이라는 연극 속에서 다양한 배역을 맡는다.
나는 커피를 좋아했다. 몸은 피곤해도 정신은 맑게 해줬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루에 아메리카노 두세 잔은 아무렇지 않게 마시곤 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카페인만 먹으면 몸이 뻣뻣해지고 머리가 어지럽기 시작했다. 이렇게 갑자기 체질이 바뀐다고? 의아해하며 마지못해 시켰던 차와 스콘이 나는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적당한 차 온도에 온몸이 편안해졌고 적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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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원 에디터
2018.07.06
작품기고
[마음으로 보는 글씨] 나와 당신의 이야기
이건 아마도 내가 죽기 전까지 가슴에 묻어둘 나와 당신의 이야기.
흐르는 피아노 선율에 맞춰 머릿속에 지나가는 파노라마 그 흐릿한 필름들은 내 이야기이자 당신의 이야기 내 몸은 현재를 걸어도 나는 아득한 그 기억 속으로 마냥 그립습니다, 보고 싶습니다로 부족했던 그 이유를 이제서야. 그 필름을 가위질한 건 나였어서, 귀찮았고, 불편했고, 이해가 되지 않았어서, 내가 당신을 외로움으로 밀어냈음을 이제서야 알았어서.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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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에디터
201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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