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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널 위한 사랑의 주문 - 창작 뮤지컬 쉐도우 [공연]
끝내 닿지 못한 부자를 위해 만든 해원의 장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역사적 사건이 있다. 바로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은 이야기다. 이 사건이 유독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아버지가 아들을 가뒀다는 점 때문이다. 뮤지컬 <쉐도우>는 이 역사적 비극의 그림자를 새롭게 비춘다. '만약 뒤주가 타임머신이었다면?'이라는 신선한 상상에서 출발해 과거와 현재,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의
by
채수빈 에디터
2025.10.03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경계를 허무는 창작자,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음악]
크리에이터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는 아티스트
크리에이터(Creator)는 무언갈 창작하고 생산하는 사람이다. 요즘은 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어렵지 않게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 모두가 생산자로서 제작물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시대 속 가장 크리에이터 같은 아티스트,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를 소개하고자 한다. 비주얼로 완성해가는 세계관 창의력이 주목받는 시대, 그의
by
김은서 에디터
2025.10.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첫, 이라는 시의 궁창에서 - 김혜순, '당신의 첫' [도서/문학]
김혜순의 목소리
김혜순의 시를 읽을 때마다 우리는 그 안의 들끓는 힘을 느낄 수 있다. 세계적인 시인이자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시인 중 하나인 그의 시는, 여성으로의 자의식과 이 세상을 압도하는 어떤 힘, 그에 대항하는 내면의 불꽃을 발화한다. 『날개 환상통』,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 『죽음의 자서전』 등. 그는 계속해서 변모하는 세련된 문체와 그럼에도 달
by
양예지 에디터
2025.10.01
리뷰
영화
[Review] 우리는 여전히 빛나고 있고 (동동!) 오늘도 나아간다. (동-동!) '서울인디애니페스타 2025'
《서울인디애니페스트》는 실험적인 창작과 예술성의 가장 고유한 힘을 지향한다. 이는 예술문화 분야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결합한 형태이다. 오늘날 수많은 콘텐츠를 시청하고, 새로움을 찾는 여정을 기꺼이 즐기는 사람에게 이처럼 전달되는 감각은 일상의 영감을 제공해 줄 것이다.
동동! 발을 구르며, 오늘도 신나게 동화를 쳐내자! 동동! 아침 해가 빛난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한다! 동동! 작은 북을 울려라, 모두 모여 신나게 놀아보자!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5》 공식 트레일러, "동동" By 이문주 LEE Moonjoo 올해로 제21회를 맞이한 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는 20주년을 지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슬로건을 담은 "
by
안지영 에디터
2025.09.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고통의 승화, '물방울' [미술/전시]
국립현대미술관 '김창열 회고전'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창열' 화백의 전시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화법의 변화마다 전시실을 구분하여 총 4개의 챕터(상흔-현상-물방울-회귀)로 나뉘어져 있는 이번 전시는, 김창열 화백의 전 인생을 총망라하고 있다고 볼 수 있었다. 그의 회화는 그의 굴곡진 인생만큼이나 다채롭게 변화해 왔었던 듯하다. 비록 많은 사람들은 그를 '물방울 화가'로
by
윤규리 에디터
2025.09.28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Korea in London 2 - 자라나는 우리들 뿌리를 두고서, 런던에서 한인 창작자들이 뭉쳤다!
런던의 한인 크리에이티브 마켓 '마켓루트(Market root)'의 기획자 양수진, 김현주 인터뷰
K-Creatives, 페컴(Peckham)에 모이다 2025년 9월의 두번째 주말(9/13~14), 예술가와 힙스터들의 허브로 각광받고 있는 런던 남부 페컴(Peckham)의 Unit 08에서 이색적인 마켓 “마켓루트(Market root) vol.5”가 열렸다. 런던 기반의 다양한 한인 브랜드의 공예품, 의류, 주류와 디저트를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by
정진형 에디터
2025.09.27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홍콩댄스컴퍼니 대형 창작 무용극 - 24절기
자연과 시대를 초월한 교감, 그 안에서 펼쳐지는 사계절의 변화와 아름다움
홍콩댄스컴퍼니 대형 창작 무용극 - 24절기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by
박형주 에디터
2025.09.2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안녕, 이자이? - 김서현 바이올린 리사이틀: ‘이자이 무반주 소나타 전곡’ [공연]
겨울처럼 맑고, 가을처럼 깊게 — 두 번의 계절로 마주한 '외젠 이자이 6개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감상 에세이
1. 안녕, 이자이? "어우, 추워!" 덜 마른 머리카락 사이로 오전 9시의 차가운 기운이 확 스며들자 나도 모르게 짧은 비명을 질렀다. 그새 바람이 차갑고, 때때로 재채기가 나는 계절이 왔다. 요즘 왜 이렇게 “에취!”가 잦을까 했는데, 뜨거운 한여름의 기운이 겨우 한낮에나 머무는 시기가 된 것이다. 남몰래 찾아온 이 가을의 끝에는 이제 겨울만 남아 있
by
장유진 에디터
2025.09.22
문화소식
공연
[공연] 홍콩댄스컴퍼니 대형 창작 무용극 - 24절기
자연과 시대를 초월한 교감, 그 안에서 펼쳐지는 사계절의 변화와 아름다움
홍콩위크 2025@서울 자연과 시대를 초월한 교감, 그 안에서 펼쳐지는 사계절의 변화와 아름다움 국립국악원은 홍콩위크 2025@서울 행사의 일환으로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레저문화서비스부와 공동 주최로 홍콩무용단의 창작무용극 [천상의 리듬을 담은 춤-24절기]를 무대에 올린다. [천상의 리듬을 담은 춤]은 고대부터 이어져 온 정교한 시간의 질서인 24절기를
by
박형주 에디터
2025.09.21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사라지기에 영원히 아름다울 물방울이여 - 김창열 [미술/전시]
삶의 고통을 영원한 물방울로 담아낸 화백, 김창열
물방울은 연약하다 못해 무르디 무르다. 한 줌의 바람에, 햇살에, 시간에 아스러지고 말라버리는 존재다. 2년 전 제주도립 김창열 미술관에서 화폭 위에 올라 떠나지 않는 물방울들을 마주했고, 내 눈가에는 새로운 물방울이 맺혔다. 그리고 그 방울들을 그리워하던 중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김창열 회고전이 열린다는 소식에 들뜬 마음으로 전시장을 찾았다. 생과 사
by
정혜린 에디터
2025.09.19
리뷰
도서
[리뷰] 다시, 언어의 신비로움을 마주하다 - 영혼 없는 작가
대학 3학년, 나는 학업에 흥미를 잃고 방황하고 있었다. 전공인 국문학은 더 이상 내게 어떤 의미도 가져다주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러다 구비문학 수업에서 한 이야기를 만났다. 고대 수메르어 단어 'ti'가 '생명'과 '갈비뼈'라는 두 가지 뜻을 동시에 지닌다는 내용이었다. 이 이야기는 성경의 창세기로 이어졌다. 하나님이 아담의 갈비뼈로 생명인 이브를 창조했다는 기록은, 수메르 신화 속 갈비뼈의 여신 닌티가 엔키 신에게 생명을 주었다는 이야기와 놀랍도록 닮아 있었다.
대학 3학년, 나는 학업에 흥미를 잃고 방황하고 있었다. 전공인 국문학은 더 이상 내게 어떤 의미도 가져다주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러다 구비문학 수업에서 한 이야기를 만났다. 고대 수메르어 단어 'ti'가 '생명'과 '갈비뼈'라는 두 가지 뜻을 동시에 지닌다는 내용이었다. 이 이야기는 성경의 창세기로 이어졌다. 하나님이 아담의 갈비뼈로 생명인 이브
by
신동하 에디터
2025.09.16
리뷰
PRESS
[PRESS] 19세기 런던, 자유를 꿈꾸다 - 뮤지컬 레드북 [공연]
뮤지컬 <레드북>이 2년 만에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와 유니버설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옥주현, 아이비, 민경아 등 다채로운 캐스팅과 확장된 무대는 웃음과 울림을 동시에 전하며, 창작 뮤지컬의 대표작으로서 다시금 붉은 페이지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최근 한국 창작 뮤지컬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들이 늘어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 중심에서 <레드북>은 시대를 앞선 여성의 이야기를 섬세하고도 유쾌하게 풀어내며 창작 뮤지컬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탄탄한 극본과 따뜻한 음악, 재치 있는 대사로 초연 이후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이 작품은 이미 여러 차례의 수상 경력으로
by
김서영 에디터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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