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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NCT WISH의 음악을 Steady하게 톺아보자 [음악]
NCT WISH의 첫 미니앨범 [Steady] 톺아보기
NCT WISH가 9월 24일 첫 미니앨범 [Steady]로 돌아왔다. 'Steady'는 꾸준하고 한결같은 의미를 나타내는 단어로, 기적 같은 순간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NCT WISH만의 다짐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Go steady’가 ’사귀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영원을 노래하는 고백송이기도 하다. 1. 가사 톺아보기 'Steady'를 듣다
by
정민경 에디터
2024.09.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움직이는 축제, 파리 [도서]
가슴이 찢어질 바에야 다리를 몇번이고 부러뜨릴 준비가 된 자들은. 그 어떤 가난 속에서도 행복을 향유할 수 있으리라.
고등학교 3학년 담임 선생님은 평범하지 않은 분이셨다. 썩 마음에 드는 묘사는 아니지만 달리 표현할 단어를 찾지 못하겠다. 그분은 미움받을 용기가 없는 나를 꿰뚫어 보시는 듯했다.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을 해주셨고, 가장 무서워하는 상황을 던져주셨다. 당시의 나는 한순간이라도 속이 편할 날이 없었다. 고3. 끼니를 걸러야 할 정도로 많은 일을 벌여두었고
by
한정아 에디터
2024.09.30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메밀꽃의 꽃말은 사랑의 약속
메밀꽃 일 무렵 떠난 여행
봉평에 메밀꽃 보러 가자. 별도 보고. 온 도시를 마비시킨 더위가 채 끝나지 않았건만 메밀꽃이 일었다. 쏘듯이 내리쬐는 햇볕 아래 졸졸거리는 냇가를 건너 당나귀 놀이기구와 볏짚으로 만든 미끄럼틀을 지나면 흰 천막들이 펼쳐져 있었다. 위쪽으로는 이효석문학관과 막국수 식당들이 늘어서 있었고, 아래쪽으로는 시장이었다. 그리고 사방에는 메밀꽃이 한가득. 바람이
by
이주연 에디터
2024.09.30
작품기고
The Artist
[Labtyrinth] 그림 한 장 과정 함께 보기 [完]
그림 한 장을 그리며 했던 고민들, 그리고 그것을 마무리 지으며.
간만에 [그림 한 장 과정 함께 보기]를 올리는 것 같습니다. 다른 작업을 함께 진행하며 속도가 늦어지기도 했고, 동시에 완전히 끝난 그림도 아니지만 시리즈를 너무 늦지 않게 완결 짓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이어지는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작업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시기에 임승유 시인의 [윤달]이라는 시에서 모티프를 얻어 시작했던 그림이지만, 사실 그림이
by
윤소영 에디터
2024.09.28
작품기고
The Artist
[World] 시대의 반항아 (2)
세상을 구성하는 것들: 시대의 반항아(2)
[illust by Yang EJ (양이제)] 찰스 부코스키 <우체국>의 '헨리 치나스키'는 이와 다릅니다. 허먼 멜빌의 바틀비가 마치 '유령 같은' 사내였다면, <우체국>의 주인공 헨리 치나스키는 행동이 많고, 과격합니다. 그는 정면으로 상대를 비난합니다. 때로는 남을 폭행합니다. 치나스키는 자신의 욕구, 특히 성욕에 무척이나 충실하며 소설은 그런 그의
by
양은정 에디터
2024.09.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는 서로를 도울 수 있다 [영화]
영화 ‘새벽의 모든(All the Long Nights)’
편두통이 있다. 평소 두통이 자주 찾아오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참을 만한 정도다. 그런데 한 달에 한 번이나 두 번, 다른 날들과는 차원이 다른 고통을 겪는다. 정확히 12년째 주기적으로 극심한 편두통을 앓고 있다. 하루에서 이틀 동안 머리 한 쪽에 무거운 돌을 올려놓은 것 같은 상태가 지속된다. 머리가 쿵쿵 울리고, 눈앞에 섬광이 번쩍거리고, 속이 하루
by
박지연 에디터
2024.09.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AI가 노래하는 시대: 음악의 현주소 [문화 전반]
AI가 인간의 예술적 감성과 창의성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인가? 또는 AI가 만들어내는 작품은 과연 인간의 작품과 같은 가치를 지닐 수 있을까?
최근 KBS2 TV에 방영 중인 프로그램 '싱크로유‘를 시청하며 AI 기술이 어느덧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왔음을 느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AI가 가수의 목소리를 흉내 내어 곡을 재해석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인간의 목소리를 완벽히 모사하는 AI의 능력은 단순한 모방을 넘어 예술 창작의 경계를 확장시키고 있다. AI가 유명 가수의 목소리를 흉내 낼 때, 단
by
조하은 에디터
2024.09.2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현대인에게 주는 동심 한 스푼 - 허성임 안무작 'Where is the rabbit?' [공연]
제목에서 나타내는 <토끼는 어디로 갔나요?> 또한 상자 속 숨겨둔 토끼의 정체를 관객 들이 찾아내도록 의도한 부분이다. 토끼탈과 그림자를 활용한 뒷 배경의 연출은 동화적 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하기에 적절했으며, 무대를 지루한 레퍼토리로 이끌지 않고 토 끼의 존재를 감춰버림으로서 현대인들의 동심을 가져오는데 성공적이였다
안무가들은 자신이 보여주고 싶어 하는 그림을 거대한 상자 안에 숨겨 두는 경향이 있다. 거대한 상자를 대충 그리며, 이 안에 토끼가 들어있다고 둘러댄다. 그러자 관객들은 질문을 던진다. ‘대충 그린 상자가 어떻게 토끼일 수 있단 말인가?’위에 대한 답변은 저 멀리 소행성에 살고 있는 <어린 왕자>에게서 들을 수 있다. “오직 마음으로 보아야 잘 보인다는
by
이다연 에디터
2024.09.2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근대미술의 포문을 연 '변절자' [미술/전시]
정치와 사회를 전략적 무기로 사용한 자크 루이 다비드(Jacques-Louis David)
자크 루이 다비드(Jacques-Louis David)는 예술로 성공하기 위해 사회를 반영하고 이용한 개인이다. 시기적으로 볼 때 다비드는 18부터 19세기를 살아간 신고전주의의 대표적 화가이다. 즉 다비드가 경험한 세대는 근대의 국민국가사회는 전세대의 왕조국가사회와 큼직한 차이를 만들었고 격변하는 혼란스러운 시기에 다비드는 어떤 차이점을 인식하여 근대를
by
변의정 에디터
2024.09.23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광야의 naevis 데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음악]
naevis는 실체하는 아티스트일까, 미디어에 불과할까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SM의 버추얼 아티스트, naevis(나이비스)가 지난 9월 10일 데뷔를 알렸다. 데뷔곡 ‘Done’을 통해 세상에 첫 발걸음을 뗀 naevis의 모습은 생각보다 더 정교했고, 자연스럽고, 아름다웠다. 최근 폭발적인 연출과 화려한 그래픽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에스파의 ‘Armageddon’ MV가 떠오르기도 했는데, 완전히 결이
by
김민정 에디터
2024.09.22
작품기고
The Artist
[Labyrinth] 먹는 행위 속 불안
먹는 행위에서 느꼈던 불안과, 그것을 작품화하고 들었던 생각들
어떤 음식을 좋아하시나요, 혹은 먹는 일 그 자체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작업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카페에 앉아 커피와 달달한 간식을 먹는 일을 좋아하는데요. 지금은 먹는다는 일에 크게 거리낌이 없고, 오히려 좋아하는 사람들과 하는 식사 자체는 기다리기도 하는 편이지만 한때 식사라는 행위 자체를 불안하게 느꼈던 경험이 있습니다. 불안이라는 감정이 저의 삶
by
윤소영 에디터
2024.09.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Hello, stranger.” [영화]
사랑은 과연 아름답기만 할까.
* <클로저>의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런던의 한 거리에서 “Hello, stranger.” 라는 대사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두 쌍의 커플이 우연히 얽히게 되면서 발생하는 감정적 혼란을 소재로 한다. 서로의 진심을 원하는 동시에, 끝없이 거짓과 배신을 주고받는 4명의 모습을 통해 현실적인 사랑의 본질을 되묻는다. 인물들은 진정한 사랑을 원하지만, 그
by
안서희 에디터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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