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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잊지 못할 우리들의 푸른 꿈, 고하노라 [전통예술]
전하 들리십니까, 궁 너머 작은 노래가
성균관대학교의 푸른 물결, ‘청랑’을 아시나요? 올해로 건학 621년을 맞이한 성균관대학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깊은 전통과 역사를 지녔다. 이렇게 멋진 전통문화와 높은 위상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 문화를 살리는 행사가 없을까, 하고 고민했던 민신홍 단장은 칠 년 전 단체를 하나 설립하고 축제를 개최하였으니 그것이 바로 청랑((구)유생문화기획단)과 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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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지 에디터
2019.09.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달콤시큼한 복수의 주문, "레몬" [도서]
우리에게 노란색은 어떤 의미로 남았나
레몬 권여선 장편소설 우리는 보통 복수의 색깔을 어떤 색으로 꿈꾸는가. 서슬퍼런 복수의 칼날을 생각하면 파란색일 것이고, 화 또는 분노로 가득 차 있다면 붉은색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레몬”에서의 복수의 색깔은 다르다. 샛노란 레몬색이다. <레몬>은 한일 월드컵으로 전국민이 열광하던 2002년을 배경으로 한다. 월드컵 마지막날, 열아홉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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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나 에디터
2019.09.26
리뷰
공연
[Review] 폭력의 근절은 회복으로부터 - 킬롤로지 [연극]
연극 <킬롤로지>의 폭력 사건을 엿보았다. 정말 필요한 것은, 회복이다.
폭력은 악순환이다. 더는 시작도, 끝도 없다. 개개인의 잘잘못을 따지는 일은 쉽지만, 가해자에게 벌을 내린다고 해서 사회에 만연한 폭력을 없앨 수는 없다. 폭력의 형태는 다양하며, 그 정도와 원인도 가지각색이다. 뉴스도 여론도 사건이 발생하면 그 "이유"를 찾고 그에 분노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지금까지의 폭력 사건들을 떠올려 봤을 때, 그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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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에디터
2019.09.2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퀸덤" 전쟁의 의미를 전복시킨 나무들의 외침 [TV/드라마]
"나는 져버릴 꽃이 되긴 싫어, I'm the tree."
<퀸덤> 얘기로 여기저기가 뜨겁다. 엠넷에서 방영 중인 <퀸덤>은 마마무, 아이들, 러블리즈, 박봄, AOA, 오마이걸 등 여성 아이돌 여섯 팀이 나와 무대를 꾸민 후 한 날 한 시에 음원을 공개하여 '컴백 전쟁'을 벌인다는 내용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방영 초기에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음반 발매 시기를 조율하는 합리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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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19.09.21
작품기고
The Artist
[URsobeautirul]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ILLUST BY 202동상꼬마토끼] 가족과 함께하는 추석 모두 모두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by
김보람 에디터
2019.09.14
리뷰
공연
[Review] 인생의 희로애락(喜怒哀樂) - 모던걸타임즈 [공연]
일제 강점기 이후를 살아간 보통 여성들의 노동 이야기가 아니다. 일제 강점기, 해방, 6·25를 모두 거친 보통 여성들의 생존과 노동 이야기이다.
#. 가는 길에 서울에서 나름 수 년 정도 살았는데도 명동엔 처음 간다는 사실을 모던걸타임즈를 보러 가면서 알았다. 지금은 지방에 살고 있지만. 내가 생각한 왁자지껄한 명동과는 다른 방향이었다. 한적하고 고요했달까? 그렇게 인터넷 지도를 보면서 삼일로 창고극장을 가는데 ‘국가인권위원회’가 크게 보였다. 이번 연극이 아예 인권과는 관계가 없는 건 아니지 않
by
홍서원 에디터
2019.09.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감성 멜로 영화 “유열의 음악 앨범”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영화]
반복되는 우연은 인연인가, 인연으로 포장된 억지인가?
넷플릭스가 삶의 중요한 일부로 자리 잡게 된 후에는 영화관에 자주 가지 않게 되었다. 집에서 노트북만 켜도 보고 싶은 영화가 한둘이 아닌데, 굳이 비싼 돈을 주고 영화관을 찾을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들은 넷플릭스에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영화관에 가서 보고는 하는데, 최근에는 두 배우 김고은과 정해인에
by
김태주 에디터
2019.09.10
리뷰
PRESS
[PRESS] 편지로 만들어진 극? "왕복서간 : 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
연극 <왕복서간 : 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이 오는 9월 27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연극 <왕복서간 : 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이하 <왕복서간>)이 오는 9월 27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개막한다. 데뷔와 동시에 350만 독자를 매료시키며 넓은 팬덤을 가진 스타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오래된 연인 사이인 ‘준이치’와 ‘마리코’가 편지를 주고받으며 15년 전 발생한
by
이주현 에디터
2019.09.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노잼을 견디는 법 [사람]
나의 일상들을, 나 또한 간절히 원했었다.
출처: 잡코리아 모든 게 재미없어졌다 노잼 시기: 무슨 일을 해도 재미가 없고 의욕이 안 생기는 시기 최근 누군가가 “어떻게 지내?”라고 물으면, “그냥 그럭저럭 지내”라고 답하곤 했다. ‘그냥 그럭저럭 지낸다’라는 말은 특별한 일 없이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뜻을 대표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적어도 내겐 요즘 정말 재미없게 지내고 있음을 나타내는 하나의 지표
by
황채현 에디터
2019.09.08
리뷰
공연
[Preview] 명료한 국적과 복잡한 정체성, 그 사이 어딘가에서 - "혼마라비해?" [공연]
우리가 간과했던 재일교포의 삶을 뼈 있게 다룰 연극, <혼마라비해?>
나를 이루는 거대한 한 부분, 국적 나라는 사람의 정체성 중 나의 국적은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할까? 내가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라면서 영향을 받아 형성된 가치관들까지 포함한다면 최소한 절반 이상은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쓰는 언어, 먹는 음식, 입는 옷 등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생활 방식들이 우리나라에 산다는 이유로 만들어진다. 그리고 우리는 보통 스
by
유수현 에디터
2019.09.07
리뷰
전시
[Review] 안녕, 나의 동심 - 안녕, 푸 展
매일 행복할 수는 없지만, 행복을 찾아 나설 수는 있지!
누구나 좋아하는 동화, 곰돌이 푸. 거기엔 내가 아주 좋아하는 명대사가 있다. "매일 행복할 순 없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환하게 빛났지만 결코 화려하진 않은. 8월의 마지막 날, 기다리고 기다리던 <안녕, 푸 展>을 보러 소마미술관에 갔다. 가기 전에 내가 한 준비라곤 어린 시절 보았던 만화 곰돌이 푸 이야기를 짧게 요약해놓은 유튜브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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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빈 에디터
2019.09.04
리뷰
공연
[Preview] 복수의 화살을 어디에 겨눠야 할 것인가 - 킬롤로지
연극 <킬롤로지>에는 폭력의 원인을 개인이 아니라 사회에게서 찾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폭행, 살인, 강간… 온갖 자극적인 단어들이 매일 아무렇지 않게 뉴스 란을 차지하고, 그 단어들보다 더 자극적인 이야기가 사람들의 이목을 잡아끈다. 그러나 그 이목은 절대 올바른 비판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처음엔 예민하게 반응하던 사람들도 홍수처럼 쏟아지는 폭력에 익숙해져 금세 심드렁해진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것처럼 곧바로 자신
by
진금미 에디터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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