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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신곡 나왔습니다 - 단테 신곡 [공연]
『신곡(神曲)』은 영원한 ‘신곡(新曲)’이다.
『신곡(神曲)』은 영원한 ‘신곡(新曲)’이다. 이 진부한 말장난이 그럼에도 통용될 수 있다면 그 이유야 간단하다. 14세기에 나온 작품을 21세기에도 읽으며, 마침내 이 연극까지 이르렀으니. 『신곡』과의 첫 만남은 또렷하지 않다. 학창 시절 수업 시간에 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 지식 교양 영상에서 접한 것 같기도 하고, 단순 상식이라며 커뮤니티에서 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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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에디터
2025.10.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쩔 수가 없다 [영화]
만수가 정말로 지켜야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우리가 지켜야할 것은 무엇일까.
박찬욱 감독의 신작을 봤다. 캬라멜 팝콘과 맥주가 함께한 2시간 18분, 끝내주는 토요일 밤이었다. 술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해왔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콜라와 사이다라는 대안들이 있었음에도 난 그냥 그렇게 생각했다. 25년을 바친 제지공장에서 만수를 내칠 때도, 만수가 고시조를 죽일 때도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태양에 25년을 바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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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아 에디터
2025.10.02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경계를 허무는 창작자,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음악]
크리에이터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는 아티스트
크리에이터(Creator)는 무언갈 창작하고 생산하는 사람이다. 요즘은 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어렵지 않게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 모두가 생산자로서 제작물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시대 속 가장 크리에이터 같은 아티스트,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를 소개하고자 한다. 비주얼로 완성해가는 세계관 창의력이 주목받는 시대,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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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서 에디터
2025.10.02
리뷰
영화
[Review] 모두 모여 신나게 놀아보자! - 서울인디애니페스트 2025
애니메이션 영화 입성기
서울인디애니페스트는 국내 유일의 독립 애니메이션 전문 영화제이다. 올해 21회차를 맞이한 서울인디애니페스트는 지난 9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CGV연남에서 진행되었다. 올해의 슬로건은 '동동'으로 "발을 구르고, 아침 해가 빛나고, 작은 북을 울리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나는 21일에 방문하여 개막작인 <레즈우주공주>와 <한국 파노라마2> 섹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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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25.10.01
리뷰
공연
[Review] 다정한 축제가 좋아요 -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5 [공연]
작년 가을 처음 왔을 때 곳곳에 흐르는 다정에 반해 올해 또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바야흐로 페스티벌의 시대. 쏟아지는 페스티벌 중 어느 곳을 갈지 정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나는 보통 라인업에 따라 결정하는 편이지만 예외도 존재한다. 처음으로 방문했을 때 축제가 다정하다고 느껴지면 속으로 평생 관람객을 약속한다. 페스티벌 자체에 반해 내년에 어느 가수가 나오든 재방문하는 것이다. 그중 하나가 서울숲재즈페스티벌이다. 작년 가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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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에디터
2025.10.01
리뷰
도서
[Review] 혼자여도 고립되지 않기 위하여 - 도서 '외로움의 함정'
외로움의 시대를 통찰하는 시선
혼밥, 혼여, 혼술은 너무나 당연한 생활의 모습이 되었고, 1인 가구가 급증하며 기업들이 이들을 주요 소비층으로 겨냥한다는 뉴스도 더 이상 놀랍지 않다.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비대면의 세상은 더욱 확장되었고, '혼자서도 잘하는' 법을 터득하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더 유용한 것처럼 여겨지는 현상 역시 이제는 당연시되고 있다. 과거 혼자로서의 개인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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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에디터
2025.10.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생동하는 초록을 빌려 [문화 전반]
지극히 당연한, 그럼에도 여전한 이야기
친환경, 에코. 최근 몇 년간 대중에게 주목받는 키워드이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오늘날의 대중은 환경에 향하는 부담을 덜고자 노력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때문에 이들은 상품을 구매할 때도 그와 같은 지점을 눈여겨 살핀다. 2023년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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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원 에디터
2025.10.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메리골드 마음세탁소, 당신의 감정 렌즈는 행복을 포착하고 있는가(전편) [도서/문학]
당신의 감정 렌즈는 안녕한가요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메리골드라는 꽃의 꽃말이다. 이 책의 주인공이자 능력자인 지은은 석양이 지는 모습이 아름다운 도시를 발견하게 된다. 지은은 엄마가 좋아하던 메리골드와 이름이 동일한 아름다운 도시에 세탁소를 만들기로 결정한다. 지은은 타인의 슬픔에 공감하고 치유하는 능력을 이용해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얼룩을 지워주는 세탁소를 피워내게 된다.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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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에디터
2025.10.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보이즈 2 플래닛' 종영 기념, 역대 서바이벌 레전드 무대 모음집 [음악]
역대 서바이벌 프로그램 레전드 무대 톺아보기
최근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 보이즈 2 플래닛 >이 종영하며, 최종 데뷔조 '알파드라이브원(ALD1)'의 멤버가 전부 발표되었다. 그동안 수개월간의 여정을 함께해 온 팬들은 설렘과 아쉬움 속에서 새로운 그룹의 출발을 지켜봤다. 매 시즌이 끝날 때마다 우리는 서바이벌 경연곡과 그때 선보인 무대를 오랫동안 떠올리곤 한다. 이처럼 서바이벌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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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에디터
2025.10.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싱그러운 여름의 맛, 유쾌한 워터멜론 [도서/문학]
시집으로 이야기해본, 풋풋한 여름의 사랑
’서론’ 맛보기 수많은 책이 모이는 ‘만남의 광장’이 있다. 바로 광화문 교보문고이다. 광화문에 놀러 가면, 교보문고는 항상 나의 필수코스였다. 그곳에서 책 냄새를 맡는 것이 너무 좋아서였다. 또한 여러 책 제목이 나를 반기는데, 그 제목들을 읽으면서 그 사이를 헤엄치는 것도 꽤나 재밌었다. 그러다가 나의 발을 멈춰 세운 책이 있었다. <유쾌한 워터멜론>
by
이연지 에디터
2025.10.01
리뷰
공연
[Review] 자연과 음악, 사랑이 만나 피워낸 꿈 - 서울숲 재즈 페스티벌 2025 [공연]
소스가 키보드에 흘러 망가져도 신경 쓰이지 않을 만큼 완벽했던 서울숲과 재즈, 그 하루
뜨거운 열기가 한풀 꺾인 덕택인지 여유로워진 한날, 그 여유를 온종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서울숲에 찾아왔다.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재즈와 자연이 함께하는 ‘서울숲 재즈 페스티벌 2025’가 열렸기 때문이다. 푸르른 잔디와 나무, 그 속에서 울려 퍼지는 재즈의 선율을 만끽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돗자리와 맛있는 간식을 양손 가득 들고 서울숲으로 향했다
by
김민정 에디터
2025.09.30
리뷰
도서
[Review] 외로움은 어떻게 마음의 빈틈을 파고드는가 - 외로움의 함정
“나를 받아주는 곳은 거기밖에 없었다”
어느 백화점 앞을 지나고 있었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로 향하던 중이었다. 그때, 또래로 보이는 여성 두 명이 내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안녕하세요. 얼굴에 근심이 너무 많아 보이셔서요. 요즘 안 좋은 일 있으세요?” 평소 같았으면 “아닙니다” 하고 예의상 웃으며 지나쳤을 텐데, 그날따라 나는 ‘근심이 많아 보인다’는 말에 발이 붙들렸던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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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지 에디터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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