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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늙어버린 마음에게 [도서]
저녁 8시 전화벨이 울렸다. 수화기를 들기도 전에 그녀는 로제가 무슨 말을 하려는 지 알 수 있었다. "미안해. 일 때문에 저녁 식사를 해야 해. 좀 늦을 것 같은데......"
* 스포일러가 많습니다. Chagall, <Over the Village> 저녁 8시 전화벨이 울렸다. 수화기를 들기도 전에 그녀는 로제가 무슨 말을 하려는 지 알 수 있었다. "미안해. 일 때문에 저녁 식사를 해야 해. 좀 늦을 것 같은데......" - P.150 이상했다. 오랜만에 꺼내 읽은 프랑수아즈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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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에디터
2018.12.22
리뷰
공연
[Review] 죽일 수 없는 마음에 대하여
연극 '기묘여행' 리뷰
어느 날 갑자기, 한 부부는 딸이 살해당하면서 피해자의 가족이 되었고, 다른 부부는 아들이 살인자가 되며 가해자의 가족이 되었다. 당연한 듯 그들을 지탱해오던 것이 무너지고, 깊이를 모르는 고통 속에 빠진 네 사람은 기묘한 여행을 시작한다. 여행길에 오른 사람들의 목적지는 같지만, 그 속마음은 저마다 다르다. 한 사람은 누군가를 죽이고 싶어하고, 다른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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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18.12.19
리뷰
도서
[Review] 오늘도 중심은 나에게 둔다 [도서]
삶의 중심을 잡는 방법 : 마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오늘도 중심은 나에게 둔다. 나는 제목을 읽자마자 이번 도서문화초대는 꼭 받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상할 만큼 제목에 깊게 끌리는 기분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대학 졸업반즈음부터, 이름만 취준생으로 지내온 지난 3년여동안 내 삶을 돌아보며 느낀 것에 대해 이 책이 어떤 해답을 줄 수 있을 거라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나는 정말로 중심을 잡고 싶었다.
by
류소현 에디터
2018.12.17
작품기고
[마음으로 보는 글씨] 따뜻한 커피
추운 겨울 마음 만은 따뜻한 커피처럼
첫눈이 내리고 얼마 안 된 겨울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게 불청객이 찾아온 모양입니다. 약을 하나 먹고 그 기운을 받아 카페로 나섰습니다. 몸살 친구 덕분에 커피 대신 캐모마일 차를 먹었습니다. 속이 따뜻한 기운이 퍼지는 게 위로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추운 겨울 마음 만은 따뜻한 커피처럼 따뜻한 커피. 18.12.15. 케동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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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에디터
2018.12.15
리뷰
도서
[Review] 오늘도 중심은 나에게 둔다: #마음아! 하고 불러보았다 [도서]
내 마음은 온전히 나의 것이 되기를
힘든 시기다.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참 많이 힘든 요즘이다. 매년 이맘때쯤 거리에서 들려오는 캐롤 노래에, 반짝이는 트리와 전구가 예쁜 길거리 풍경에 설레고 다가올 새해에 들뜨던 때가 언제인지 모를 정도로 끊임없이 닥쳐오는 과제와 시험, 미래에 대한 압박감에 매일매일을 사는 게 아니라 버티는 기분이다. 올해는 유독 사람에 의해 많이 힘들었다. 1학기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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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지 에디터
2018.12.15
리뷰
공연
[Review] 마음 속 깊이 나에게 소리친다. [공연]
서로 간의 미묘한 관계인 사람들이 여행을 하는 '기묘여행'은 스스로 감추었던 감정에 소리치는 감정들을 섬세하게 나타내고있다.
"마음 속 깊이 나에게 소리친다" 12월 9일 드디어, 고대했던 '기묘여행'을 관람하였다. 이 기묘여행을 신청했을 때보다 더 추워지고 눈이 내린 날씨에 나는 두근두근한 마음을 가지고 공연장에 입장했다. 사실 공연 자체를 보는 것은 처음이기에 모든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관객석과 무대가 가까워서 관람하는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는 배우들이 굉장하
by
심호선 에디터
2018.12.15
리뷰
전시
[Review] 한마음, 한뜻으로 모인 독도미학展
생각보다 먼 거리 때문인지 갑자기 독도가 외로워보였다.
*** REVIEW *** 라메르에릴의 '독도미학展' 독도미학展: 동해와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린다 평소 관심가는 전시를 찾아다니거나 아트인사이트의 에디터로 활동하게 되면서 다양한 전시를 접할 수 있었지만 대부분의 전시는 한 예술가의 작품들을 모아둔 전시였다. 그렇기에 예술가의 특색이 짙게 나타나고 작품의 특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반면 이번에 감상하
by
정선민 에디터
2018.12.10
작품기고
[주저리주저리] 오후3시, 모두 것이 나른해지는 순간,
왠지 모르겠으나 오후3시가 되면 몸도 마음도 시간도 나른해진다.
왠지 모르겠으나 오후 3시만 되면 나도 모르게 몸도 마음도 시간도 전부다 천천히 흘러가고 나른해진다. 햇빛이 흰빛에서 올리브빛으로 가기 전,노란 빛으로 서서히 내게도 비춰지는 오후 3시. 나른해지는 건 아마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여유를 느끼고 싶어서 그런걸까 생각이 든다. 안타깝게도 그 나른함의 시간속에서 여유를 느낄 수 없을 때, 차가운 아이스 아메
by
이소현 에디터
2018.12.09
리뷰
도서
[Preview] 갈증 - 해소하고 싶은 마음
아내의 불륜 상대를 폭행하고 경찰을 퇴직한 후지시마 아키히로. 경비 회사에 근무하는 어느 날 헤어진 아내의 전화를 받는다. 딸 가나코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나코의 방을 뒤지던 후지시마는 여고생 신분에 잠깐 즐기는 기분으로 소유할 양이 아닌 다량의 각성제를 찾아내는데……. 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가나코는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일까. 가
by
백지원 에디터
2018.12.04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단팥인생이야기 : 앙 [영화]
3년 전, 단풍이 막 피기 시작할 때쯤 영화 한 편이 개봉했다. 당시 칸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주위를 끌었던 <단팥인생 이야기 : 앙>이다.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단순히 빵을 만드는 장인의 이야기인가 싶었다. 좀 더 솔직히 고백하자면 그런 영화를 기대하고 영화를 봤었다. 평소에도 파티시에의 삶을 배경으로 한 잔잔한 영화를 좋아하던 나에게 이 영화는 그렇게 우연히 찾아온 선물이 되었다.
3년 전, 단풍이 막 피기 시작할 때쯤 영화 한 편이 개봉했다. 당시 칸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주위를 끌었던 <단팥인생 이야기 : 앙>이다.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단순히 빵을 만드는 장인의 이야기인가 싶었다. 좀 더 솔직히 고백하자면 그런 영화를 기대하고 영화를 봤었다. 평소에도 파티시에의 삶을 배경으로 한 잔잔한 영화를 좋아하던 나에게 이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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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원 에디터
2018.11.27
작품기고
[Studio Diane☆] 펜화- 나무자세
몸과 마음의 균형
Vrksasana 나마스테- 저는 한동안 몸과 마음이 방황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균형을 위한 나무자세입니다. 몸과 마음이 힘들어 지면, 어느순간 나만 생각하게 되고, 주변을 배려하지 않은 채 나만의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스스로를 게으르거나, 혹은 방탕하게 만들며, 지혜로부터 눈을가리고 삶을 어둡고 무기력한 곳으로 끌고 내려가지요
by
류다연 에디터
2018.11.27
칼럼/에세이
에세이
끔찍하게 민감한 마음 Episode 8.
온통 여담으로 이루어진 문구들을 늘어 놓는.
사물들이 종말을 고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저무는 날을 위협처럼 바라보면서 영화관의 어둠 속으로 도피하는 이들. 결말 없는 음악을 원하며, 곧잘 지난 시대의 작곡가들을 찾고, 시대에 뒤처진 모든 이들에게 귀기울이는 이들. (그저 그렇게 살리라는 희망 말고는 더 이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곳에 도착한 테르-뇌브의 사람들처럼.) 뒤엉킨 그물망처럼 온통
by
양나래 에디터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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