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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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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자신이 제일 불행하고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사람]
난 이 아이를 보면서 고통도 객관적으로 보자면, 볼 수 있단 사실을 알았다. 불행은 상대적인 거지만 절대적일 수도 있단 것을 알았다.
Part 1. 자신의 불행이 제일 커 보이는 사람들에게. 사람들은 대개 자신이 젤 힘들거나 자신의 상처와 아픔이 남들보다 더 불행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자신의 불행을 제일 크다고 생각한다. 물론 자신이 직접 상대가 되어 보지 않는 한, 그 사람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 가늠하기 힘들다. 자신의 불행과 상대의 불행 중 누가 더 무거운지 가늠하는 것 또한
by
홍서원 에디터
2019.06.14
리뷰
전시
[Preview] 어딘가 불편한, 조화로운 뒤틀림 - 베르나르 뷔페 展
“불편하지만” 조화로운 뒤틀림
1. “일반”에서 벗어난 “일반적인” 형상. 사람 얼굴을 그린 건 맞다. 내 눈에 보이는 그림은 일반적으로 내가 사람이라고 인식하곤 하는, 누군가를 그린 작품이다. 캔버스에 드러난 인간의 형상은 분명히 ‘인간임’을 속성으로 갖고 있다. 하지만 대상이 그러한 속성을 지닌 존재임을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것과, 이 때 떠올린 일반적인 대상의 이미지가 일치하는 것
by
이소현 에디터
2019.06.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동년배’ 드립이 불편한 이유 [문화 전반]
이미 분리된 자들에 꽂히기에 화살은 너무 크다.
‘나 ○살인데 동년배들 다 ~한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유행한 이른바 ‘동년배 드립’이다. 누군가 정치 기사에 남긴 ‘나 10대 청년인데 동년배들 다 문죄인이 싫어한다’라는 댓글이 실제 10대들이 많이 쓰지 않는 ‘청년’이나 ‘동년배’ 등의 어휘를 쓰며 10대를 자칭한다는 점에서 웃음을 유발한 것이다. 쉽게 말해, 젊은 사람인 척 둔갑한 것이 들킨
by
조현정 에디터
2019.06.11
리뷰
공연
[Review]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나야 하는 이유,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
방콕하는 그대에게 권하고픈 휴식법
Review 2019 자라섬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 Jarasum Rainbow Music & Camping Festival 올해의 첫 번째 페스티벌이었다. 몇 달 만에 찾은 가평은 여전히 초록빛으로 빛나고 있었고, 가릴 것 없는 하늘은 고요했다. 산과 강이 길게 늘어진 모습과 점점 크게 들리는 음악 소리가 도심을 뒤로하고 떠난 이 순간을 명확하게
by
염승희 에디터
2019.06.11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테드 창, 자유의지의 ‘날숨’ [도서]
자유의지의 진실을 테드 창의 이야기와 뇌과학으로 보다.
차례 상인과 연금술사의 문 숨 우리가 해야 할 일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 데이시의 기계식 자동 보모 사실적 진실, 감정적 진실 거대한 침묵 옴팔로스 불안은 자유의 현기증 Intro 테드 창은 이번 단편집 ‘숨’으로 17년 만에 돌아왔다. 그를 알게 된지 얼마 되지 않은 독자로서는 꽤 빠른 귀환이었지만 이제부터는 길게 20년을 잡고 기다려야 할 것이다
by
배지원 에디터
2019.06.09
리뷰
공연
[Review] 명불허전, 시대를 뛰어넘는 고전 '오페라 나비부인'
시대를 초월하는 고전은 영원히
명불허전, 시대를 뛰어넘는 고전 '오페라 나비부인' 120분 동안 오직 음악에 의해 대사가 이루어진다. 새삼 놀랍고 대단하다. 단 3~4분의 노래를 불러도 열창을 하면 에너지가 새어나가는 느낌이 있건만, 음악으로 대사를 하며 연기를 한다. 프로들의 세계에서 오페라라는 장르가 어떤 위치에 있을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오페라 자체가 갖는 고유의 문화적 특성
by
김민재 에디터
2019.06.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구운몽에 집약된 우리들의 진정한 꿈 [도서]
한국의 고전소설 <구운몽>을 읽고
구운몽은 성진이라는 인물의 꿈을 다룬 대표적인 액자소설이다. 구운몽은 주인공 성진의 이야기로 시작하여 성진이 꿈을 꾸고 난 뒤 새로 태어나는 ‘양소유’의 이야기로 전환되고 성진이 다시 꿈을 깨 현실세계의 성진으로 돌아오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이는 전형적인 액자소설의 구조로 저번에 살펴보았던 ‘주생전’과 그 맥락을 같이한다. 구운몽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by
이정문 에디터
2019.06.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사랑의 뻔함이 주는 힘 [사람]
인생에서 가장 행복할 때는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이다.
9년째 수면장애 난 9년째 수면장애와 싸우고 있다. 과수면과 불면증이 1년 주기로 바뀌었었는데, 어느 부턴가 3년 동안 불면증을 겪고 있다. 9년간 안 해본 짓이 없다. 수면 장애를 겪고 있다는 걸 들은 사람들은 운동이나 낮에 미친 듯이 일을 해보라거나 등등의 충고를 해 준다. 고맙긴 하지만, 9년은 짧은 시간이 아니다. 내가 누구나 아는 그런 방법을 해보
by
홍서원 에디터
2019.06.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에디트 피아프의 불행한 장밋빛 인생 '라 비 앙 로즈' [영화]
프랑스의 대표 샹송 가수 에디프 피아트의 인생을 담은 영화 소개
에디트 피아프(Edith Pia)는 유명한 프랑스의 샹송가수이다. 아마 한 번 쯤 그녀의 목소리를 들어보지 않았나 싶다. 영화 인셉션 OST로 삽입되기도 하였다. 타고난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말년은 비참하게 끝났던 한 예술가의 삶을 보여주며 영화는 슬프지만 강렬한 인상을 전한다. 영화의 주연은 마리옹 꼬띠아르이다. 그녀는 이 영화로 프랑스어로 연
by
최수진 에디터
2019.05.25
리뷰
PRESS
[PRESS] 존재가 이토록 아름다우니 절망할 필요 없다. 법화경 마음공부
살아 있는 매 순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 흐드러지게 핀 연꽃처럼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마음껏 알려라.
[PRESS] 존재가 이토록 아름다우니 절망할 필요 없다 법화경 마음공부 기능하고 사고하는 우리의 존재는 그 자체로 수치화될 수 없는 무궁무진한 존재다. 우리가 삶이라고 정의하는 시간의 흐름은 개인의 사고와 정서에 큰 영향을 준다. 과학과 기술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순간 발생하는 인간의 감정을 모두 설명하지는 못한다. 당장 우리 스스로가 자신을 정의하지
by
손진주 에디터
2019.05.21
리뷰
전시
[Preview] 재현의 이미지에 재현 불가능을 담다 - 에릭요한슨 사진전
초현실주의 기법을 '사진 예술'에 녹이다
1. 재현 이미지로서의 사진 1) 물체의 형상을 감광막 위에 나타나도록 찍어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게 만든 영상. 물체로부터 오는 광선을 사진기 렌즈로 모아 필름, 건판 따위에 결상(結像)을 시킨 뒤에, 이것을 현상액으로 처리하여 음화(陰畫)를 만들고 다시 인화지로 양화(陽畫)를 만든다. 2) 물체를 있는 모양 그대로 그려 냄. 또는 그렇게 그려 낸 형상.
by
이소현 에디터
2019.05.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시절의 너] 불가능의 가능
#082~#090
#082. 2019년 중간 점검 2019년 다이어리 맨 앞장에는 세 문구가 있다. 가장 먼저, 다이어리를 장만하자마자 성경 구절을 일부러 찾아 파란색 볼펜으로 적었다. 단순한 소원이었다. 얼마 후 어떤 사람의 말이 마음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켰는데, 쉬이 사라지지 않은 파동은 결국 보라색 펜으로 흔적을 남겼다. 해야 할 일이었다. 마지막으로 우연히 책에서 발
by
환영 에디터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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