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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상투적' 인간 [문화전반]
상투적 문구들이 지닌 위험한 비밀
#나는 상투적 인간일까 학부생 4년간 철학과 국문학을 전공했다보니 정신없이 써낸 글이 수십편이다. 이제껏 써낸 글들은 나의 '흑역사'이긴 하지만 모두 컴퓨터에 저장해놓고 있다. 옛 앨범을 들춰보고 싶어지는 때가 오듯, 이전에 썼던 글들을 다시 훑어보고 싶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꽤 잘 썼다 싶은 글도 몇 편있지만 손에 꼽을 정도고, 제출일 전날밤 얼마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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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윤 에디터
2017.01.17
작품기고
[돌아다니기 좋은날] 순간의 찬란함
몇 백자의 글보다 한장의 사진이 더 깊숙이 다가오는 때가 있다. 두툼한 일기장을 읽어내려가는 시간보다 몇 장의 사진을 넘겨보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것은 왜일까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이유는 그 순간, 찰나에 느끼고 있는 감정을 기록하기 위함일것이다. 당시엔 깨닫지 못해도 돌아보면 이유없이 찬란한 날들. 누군가의 말마따나 삶은 너무나도 아름답기에.
by
신예희 에디터
2017.01.15
칼럼/에세이
칼럼
[Femina] 모성은 정말 본능일까
모성은 사회적 강요의 산물
모성은 정말 본능일까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위대한 어머니의 사랑.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아이. 우리는 어머니의 위대함과 모성을 찬미하는 사회 속에 살고 있다. 그러므로 여성에게 있어 어머니가 된다는 것은 가장 커다란 축복과 행복이며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사랑은 본능이라고 말한다. 아이를 싫어하는 여성에게조차 직접 출산을 겪고 나면 본인의
by
장지은 에디터
2017.01.14
작품기고
[돌아다니기 좋은날] 밤의 경치
지역의 랜드마크라는 대관람차는 쉼없이 그 색을 달리하며 돌아가고 있었다. 사람들은 무엇엔가 홀린듯 저마다 바쁘게 기념촬영을 하고 또 몇몇은 대관람차에 탑승하기 위해 화려한 불빛 속으로 걸어들어갔다. 별다른 기대 없이 내려다본 이곳의 밤은 눈이 시릴정도로 아름다웠다. 형형한 불빛들이 끝도 없이 도시를 수놓고 있었다. 잠들지 못하는 도시, 그리고 이를 야경이
by
신예희 에디터
2017.01.08
리뷰
공연
[Preview]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 대학로 연극, S다이어리
대학로 상명 아트홀 1관에서 진행중인 < S다이어리 >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보러가게 되었다. '아슬아슬 응큼코메디'라는 글귀가 적혀있는 조금은 과감한 포스터가 재미있게 느껴졌다. 그동안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연극 < S다이어리 >는 잠깐의 휴식을 가지고 새로운 모습으로 12월 16일 상명아트홀 1관에서 첫공을 올렸다고 한다. 연극 < S다
by
노혜상 에디터
2017.01.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쿤데라. 당신의 무게는? [문학]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그 가볍지 않은 무게. 우연과 운명, 권태와 허무. 이들의 관계를 통해 사랑과 성, 역사와 이데올로기의 소용돌이 속에서 인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다.
우연과 운명 권태와 허무 그 가볍지 않은 무게 삶의 가벼움과 자유를 추구하는 외과의사 토마시,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테레자, 자유로운 화가 사비나, 사비나의 애인이자 대학교수인 프란츠, 네 남녀의 서로 다른 색깔의 사랑이야기이다. 테레자와 사비나를 비롯하여 여러 여자들을 만나고 다니는 토마시와 그런 토마시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하지만 질투심에 견딜 수
by
정보영 에디터
2017.01.01
작품기고
[돌아다니기 좋은날] 어른아이
날이 밝았다 저무는 것처럼 아주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한 해가 시작되었다. 그럼에도 나는 아직 내가 지나온 자리 어딘가에 남아있는 듯 하다. 도무지 자라는 것 같지가 않다. 어리숙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부끄러운 것임을 알면서도 자꾸만 어리광을 부리고 싶어진다. 눈을 감아도 스미는 빛처럼 마음 한 구석을 비집고 들어오는 불안감을 나는 어찌 할 수가 없다. 어
by
신예희 에디터
2017.01.01
사람
문.단.소
[문.단.소] 2016년을 돌아보는 방법 : 문화예술 단체를 떠올리기, 함께하기
2016년을 마무리 하는 방법! [문.단.소]로 되돌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문화예술 단체를 소개합니다 2016년 돌아보는 방법 : 문화예술 단체를 떠올리기 올 한해 우리는 문화예술을 통해서 치유 받고 소통했습니다. 그리고 [문.단.소]로 문화예술을 꽃피우는 이들을 만났습니다. [문.단.소]로 만난 문화예술 단체를 기억하며, 2016년을 보내고 다가올 2017년을 맞이해보고자 합니다. 모든 문화예술 단체가 빛을 발하는 그날까지! [
by
이다선 에디터
2016.12.31
리뷰
공연
[Preview] 뜨거운 앵콜 요청으로 돌아온, 연극 'S 다이어리'
연애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
뜨거운 앵콜 요청으로 다시 돌아오다! 연극
#시놉시스 스물아홉 나이 앞자리 숫자의 변화를 앞둔 나진희와 가슴시린 첫사랑의 아픔 규현, 그 아픔을 보듬어주며 다가온두번째 사랑 정석, 에라 모르겠다 그냥 저질러 보자고 만난 세번째 연하남 아인 네 명의 캐릭터가 스토리를 이끌어가며 진희의 처절한 복수가 시작되는데! 장소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 (
by
이영서 에디터
2016.12.30
작품기고
[돌아다니기 좋은날] 낯선 곳에서의 크리스마스는
지구의 반대편 낯선 곳에서 마주한 크리스마스, 그 언저리에는 이맘 때쯤 내리던 하얀 눈도, 둘둘 감아 매던 빨간 목도리도 없었다. 그 대신에 '따뜻한 크리스마스' 너무도 이질적이라 생각해본적 없던 두 단어의 조합이 눈 앞에 펼쳐져 있었다. 하지만 이곳에도 작은 전구들은 형형색색으로 빛나고 있었고 거리의 악사들은 캐롤을 연주했으며, 상점들 앞에는 으레 커다
by
신예희 에디터
2016.12.24
작품기고
[돌아다니기 좋은날] 겨울냄새
겨울 냄새를 맡으며 보내주는 나의 한 해.
청명한 겨울의 하늘에서 풍겨오는 냄새를 좋아한다. 차갑지만 시원한 그 공기를 들이키고 있노라면 지난 한 해의 크고 작은 일들이 스쳐지나간다. 나의 모든 선택들과 그로 인한 결과들. 조금 덜 했어도 되는 자책과 조금 더 했어야만 했던 칭찬. '시간이 참 빨리간다'는 말. 이제는 지겨우리만큼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낯선 나에게 주어질 숫자는 나도 모르던 내 안
by
신예희 에디터
2016.12.15
작품기고
[돌아다니기 좋은날] 밤바다를 보고싶다고 하셨지요.
밤바다를 보고싶다고 하셨지요. 낮과는 너무도 다른 칠흑같음을 보고 저는 놀라고 말았습니다. 수평선 너머 저 먼 곳까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캄캄함, 처음 마주한 그 낯설음과 두려움을 아마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그날의 바다는 퍽 아늑했습니다. 모든걸 받아줄 것만 같은 그 넓고 넓은 어둠. 그 캄캄함 속에 당신이 묻어두고 싶었던
by
신예희 에디터
2016.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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