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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미술관 길 잃어버리지 않기 - 도슨트처럼 미술관 걷기 [도서]
미술관은 무언가를 느끼도 좋은 공간
미술관을 걷는 새로운 방식 미술관은 내게 조용히 작품을 감상하는 장소다. 작품 앞에 서면 느끼는 감동도 있었지만, 종종 "이건 무슨 뜻일까?" 하는 막연한 궁금증이나 어려움이 앞선다. 『도슨트처럼 미술관 걷기』는 그렇게 미술관에서 길을 잃는 사람들을 위한 기초 체력 수업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도슨트의 시선으로 미술을 해석하는 법을 안내하며, 나처럼 특
by
이수진 에디터
2025.04.19
리뷰
도서
[Review] 마피아의 그림 도난 사건, 카라바조 명작 - 도슨트처럼 미술관 걷기
FBI에서는 '가장 찾고 싶은 도난당한 미술품' 목록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이때 가장 첫 번째 작품은 카라바조의 제단화인 '성 프란체스코와 성 로렌초가 함께 있는 탄생' 입니다. 성당에서 1969년에 도난당했는데, 이는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마피아 '코사 노스트라'의 조직원들이 가져갔습니다. 이후 영국 언론인 피터 왓슨이 이 작품을 발견할 뻔 했지만 결국 되찾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책 '도슨트처럼 미술관 걷기'는 미술 범죄(art crime)에 관심을 갖고 미술범죄연구협회(ARCA)를 설립해 연구 활동 중인 노아 차니 작가의 저서입니다. 매년 여름 미술범죄와 문화유산 보호 대학원 과정을 가르치고 있으며, 미술 범죄 연구 성과가 '뉴욕타임스', '타임', '월스트리트 저널', '베니티 페어'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메트로폴리탄미
by
김지민 에디터
2025.04.19
문화소식
도서
[도서] 거대한 죄
톨스토이 사상 선집
톨스토이 사상 선집 우리는 어떻게 다시 노예가 되었나? 톨스토이는 어느 날 모스크바-카잔 철도 하역 노동자들이 37시간 연속 노동을 밥 먹듯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저히 믿기지 않아 노동자들을 직접 만나러 간다. 그리고 영하 20도의 혹한 속에서 밤을 새워 쉴 새 없이 무거운 짐을 나르고 하루 1루블도 벌지 못하며, 10평 남짓한 공간에 40명 넘는 인부
by
박형주 에디터
2025.04.18
리뷰
도서
[Review] 독일 최고 문예비평가가 죽기 직전까지 가지고 있었던 한 점의 그림 – 고독의 이야기들
현실과 환상을 휘저어 겹겹이 쌓아 올린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벤야민이 쓴 문학작품들이 지금껏 한 권의 책으로 묶여 출간된 적 없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 가디언 <고독의 이야기들>은 발터 벤야민의 이름 아래 출간된 유일한 문학작품집이다. 그가 살아 생전에 발표하지 않았던 그의 일기 속 단편 소설(노블레), 서평, 메모와 같은 글들을 엮은 것이다. 이 책의 존재를 처음 알았을 때, 막연히 떠오른 감상은 “벤
by
신지원 에디터
2025.04.18
리뷰
PRESS
[PRESS] 기적은 구원인가, 지옥인가 - 시프트
고통을 전이하는 능력이 저주로 뿌리내린 사람과 구원으로 뿌리내린 사람의 대극
<칵테일, 러브, 좀비>, <트로피컬 나이트> 등을 통해 고어하지만 희망찬, 귀엽지만 잔혹한, 무섭지만 애틋한, 섬뜩하지만 경쾌한 자신만의 세계를 견고히 구축해 나가는 조예은 작가의 신작이 발간되었다. 제4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수상작이자 조예은 작가의 첫 장편소설인 <시프트>의 개정판이다. 현재 동명으로 연재되고 있는 네이버 웹툰의 원작 IP이기도 하다
by
주영지 에디터
2025.04.17
문화소식
도서
[도서] 내가 사랑한 예술가들
창작은 삶의 격랑에 맞서는 가장 우아한 방법이다
창작은 삶의 격랑에 맞서는 가장 우아한 방법이다 반 고흐, 베이컨, 자코메티, 호안 미로, 앙리 미쇼… 미술평론계 최고 권위자 마이클 페피엇이 추앙한 27인의 예술가들, 그들이 허무와 좌절을 이기고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기까지 그 고통스러우면서도 빛나는 순간의 기록 반 고흐의 불운한 삶과 거친 붓질의 강렬한 그림, 살바도르 달리의 기행과 기묘한 그림, 프랜
by
박형주 에디터
2025.04.17
리뷰
도서
[Review] 인간을 복원하고자 한 이야기꾼, 발터 벤야민 - 고독의 이야기들
벤야민은 이야기꾼을 포기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발터 벤야민은 내게 유달리 익숙한 이름이다. 문학 이론을 공부하게 되면 가장 많이 다루고 언급되는 사상가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발터 벤야민은 한국에서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한 사상가는 아니지만, 그가 만들어낸 사유는 20세기 유럽의 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그 영향은 21세기 현재 한국에 사는 우리에게까지 알게 모르게 도달하고 있다.
by
양예지 에디터
2025.04.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못다 핀 꽃을 위하여 [도서/문학]
봄눈에 일찍이 이울어진 꽃을 담아두기로 했다. 봄을 쫓기에 부지런하지 못해도, 이렇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봄맞이 출사를 계획하던 중, 이런 글을 보았다. “이번 봄은 다했네요. 올해는 안 오셔도 될 것 같아요.” 이상하리만치 추운 봄이다. 어제도 봄 외투를 뚫고 들어오는 매서운 바람에 먼저 상처받은 이는 꽃이었다. 안부를 묻자마자 봄비에 지는 것이 벚꽃이라지만, 시린 눈발과 만나는 일은 꽤 낯설고, 어색했을 것이다. 남들보다 한 발 느린 내게도 이번 봄은 다
by
백승원 에디터
2025.04.16
리뷰
도서
[Review] 문학가 발터 벤야민 - 고독의 이야기들 [도서]
철학자 발터 벤야민의 이야기집 - <고독의 이야기들>
철학자로 알려진 벤야민의 이야기 선집. 철학자가 쓴 이야기들이라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하나 같이 재밌으며 ‘철학적’으로 강렬하다. 꿈과 몽상, 여행, 놀이와 교육론으로 이뤄진 각각의 테마가 따로따로 노는 것 같으면서도 하나로 어우러지는 묘한 특징이 있다. 모두 다 전형적이지 않고, 고착화되지 않으며 즉흥적이라는 점에서 생동감이 넘치게 느껴지는 한편, 깨
by
안태준 에디터
2025.04.16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시인, 에드먼드 - 밤으로의 긴 여로 [도서/문학]
안개 속 시인, <밤으로의 긴 여로> 속 에드먼드의 초상
유진 오닐의 <밤으로의 긴 여로> 속 진실은 곪다 못해 썩어 문드러져 악취를 풍긴다. 전공 작품 중 가장 짙게 기억에 남은 이 비극이 ‘rotten’이라는 단어로 유지되고 종결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존재할 것이다. 그 중 분명한 점은, 이 가족이 독자들, 또는 자기 자신들로부터 오랫동안 숨겨온 진실이 점점 부패하고 뼈대가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I f
by
정영인 에디터
2025.04.15
리뷰
도서
[Review] 발터 벤야민이라는 장르 - 고독의 이야기들 [도서]
『고독의 이야기들』은 꿈과 몽상, 여행과 이동, 놀이와 교육이라는 3부의 구성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그저 ‘발터 벤야민’으로 수렴한다.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만큼 독자 개인이 멈춰 서는 지점은 제각각일 것이다.
고독의 이야기들 『고독의 이야기들』은 발터 벤야민이 생전 남긴 단편들을 엮은 유고 문학집이다. 이 책은 이론가로서 익히 알려진 벤야민의 철학적 사유가 문학이라는 형식을 통해 어떻게 재현되는지를 보여준다. 이성의 영역과 환상의 영역 사이의 문턱을 넘나드는 꿈의 세계, 대도시 생활에 감도는 성애적 긴장감, 이동과 여행 중에 발휘되는 상상력을 비롯해, 유희 공
by
백승원 에디터
2025.04.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멍든 살구는 부서지지 않는다 [도서/문학]
생존하기를 욕망하고 끝까지 써내기를 고집하는 마음은 멍이 들지언정 부서지지는 않는다.
통찰력 있으면서도 어느 정도의 자신만만함이 느껴지는 리베카 솔닛의 글을 좋아한다. 내가 말하는 것에 확신 있다는 태도가 대중으로 하여금 납득과 기대를 하게 만들지만, 글을 읽다 보면 이 사람, 본인이 쓴 글을 참 많이 들여다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강하게 이야기하다 갑자기 따사로워지고 자신의 자아를 냉철하게 관찰하면서도 어떤 부분에는 연민을 느끼는 모
by
노현정 에디터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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