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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모든 날, 모든 순간’의 기록 -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시각예술]
주제 전달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어느 정도는 잡은 데 성공한 전시
‘미술알못’인 나지만 왠지 사람들이 북적이는 전시는 잘 선호하지 않게 된다. 아무래도 작품 감상과 이를 통한 작가의 의도를 파악(비록 미술 까막눈이긴 해도 최대한 이해하려고 애쓰는 편이기 때문에)하기에는 집중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이런 대중성이나 흥행성을 아예 노골적으로 노린 나머지, 모두 관람하고 나오는 순간 주제가 무엇인지는 정말 ‘
by
김현지 에디터
2018.10.3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애드워드 호퍼의 작품을 통해 바라본 오늘날 '우리' [시각예술]
애드워드 호퍼의 작품을 감상하며 외로움에 싸우는 서로를 마주한다.
가을이면 보고 싶은 작가가 있다. 왠지 모르게 쓸쓸해지고 차분해지는 이 가을에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내 마음을 읽어주는 듯 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차가워지는 날씨와 마음을 대변해줄 작가는 ‘애드워드 호퍼(Edward Hopper)’이다. 작가의 생애를 통해 그의 예술관 구축 과정, 그리고 작품을 통해 그의 상세한 내면을 살펴볼 것이다. 애드워드 호
by
고지희 에디터
2018.10.28
작품기고
[기억의 열쇠] 회상
각자의 추억을 회상해보다.
illust by 은경 (흑백 필름카메라) 혜화의 어느 한 카페, 곰돌이 인형이 창 밖을 보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흑백 아날로그로 담고 보니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으로 연출되었습니다. 누군가는 이 카페에서의 좋은 추억을 누군가는 어떤 이에 대한 그리움을 모두 각자의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by
안은경 에디터
2018.10.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x와 f(x)가 만날 수 없듯이
그래서 영화가 어색했나보다. 기괴하지 않은 곳에 있어도, 언어가 다르지 않아도, 우리는 길을 잃었다. 길을 잃고 외로운데 더 특별한 조건같은 건 없다. 외로움은 심장박동처럼 뛰어논다. 실상 살아있는 것이 외로운 일이다.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이상한 번역이었다. <Lost in Translation>이라는 원제에는 어디에도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다. 7일간의 타지에서 두 이방인의 사랑 이야기라 이 영화를 칭하기에는 상당한 어폐가 있을 것이다. 코미디와 멜로 로맨스? 어디에도 맞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제목은 이렇게 된
by
장지원 에디터
2018.10.26
오피니언
영화
어느날, 1인치 살덩이가 나에게 다가와 마데카솔을 진하게 발라주었다.
언제부터였을까. 알 수 없는 대상이 계속해서 나에게 폭력을 가하였다. 도움을 청하려고 주변을 돌아보니 남들도 나와 같이 누군가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있었다. 그저 묵묵하게 견딜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채 이 고통이 지속될 거라는 생각. 거기서부터 오는 무력감이 습하고 진득하게 온 몸을 잠식했다. 정말이지, 너무 피로한 나날들의 연속이었
by
김량희 에디터
2018.10.22
작품기고
그날을 기억하며
여유로웠으며 화창했던 그날 그날들의 아름다운 색감들
여유로웠으며 화창했던 그날 그날들의 아름다운 색감들 그 날을 기억하며 다시 갈 수 있다고 다시 볼 수 있다고 다짐하며 그 날이 다시 오기까지 힘차게 달려본다.
by
신혜지 에디터
2018.10.22
작품기고
The Artist
[Untangle] 완벽한 날 2-1. 소소
소소할 뿐인,
완벽한 날 1. * 소소한 아침 소소한 인연 소소한 이야기 소소할 뿐인, {Untangle} -여름빛 물- 완벽한 날 2-1. 소소 [7월 4일] 9시에 알람이 울렸다. 알람을 맞춘 이유는 단순히 조식을 먹겠다는 알 수 없는 의지. 아침 먹는 날이 일 년에 손에 꼽으면서도 이런 날에는 괜히 아침을 먹어야 할 것만 같다. 하지만 잠이 이겨버렸고 나는 한 시간
by
오예찬 에디터
2018.10.20
리뷰
공연
[Review] <오장군의 발톱>이 오늘날 우리에게 던진 메시지 [공연]
<오장군의 발톱>은 일본의 ‘libido’라는 극단에 의해 진행되었다. 이 극단은 작품마다 출연진과 스태프가 바뀌는 프로젝트 단체이다.
올해로 25회째인 베세토 페스티벌이 광주에서 개최되었다. 베세토 페스티벌은 한중일 3국이 만나 아시아 공연예술이 가진 가치를 선보이고 공유하는데 굉장한 의의가 있다. 이번엔 아시아 문화예술의 진흥과 발전을 위해 자리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게 되었다. 이곳의 설립취지는 베세토 페스티벌이 추구하는 가치와 일치한다. 그리하여 이 장소와 페스티벌 각
by
고지희 에디터
2018.10.19
작품기고
[손끝에 머무른 생각] 여유
calligraphy. 박예린
여유 날이 많이 추워졌다. 분명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불타는 한반도를 버티기 위해 다들 손에 선풍기 하나씩을 들고 다녔던 것 같은데, 가을도 없이 허겁지겁 두꺼운 옷을 꺼내고 있다. 10월도 벌써 반이나 지났고, 또 금세 한 해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 연말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남은 것도 같은데, 눈을 한 번 감았다 뜨면 지나갈 시간이기에 마음이 바쁘다. 해
by
박예린 에디터
2018.10.14
작품기고
The Artist
[Untangle] 완벽한 날 1. 낯선
온통 물이야
완벽한 날?. Prologue * 온통 물이야 {Untangle} -여름빛 물- 완벽한 날 1. 낯선 [7월 3일] 드디어라는 수식어를 쓰기에는 어제부터 모르겠는 기분으로 여행에 올랐다. 아침에 일기예보를 다시 확인했다. 내가 가는 곳은 계속 구름이 낀다고 한다. 음, 바다는 기대하지 말아야겠다. 사실 방에서만 굴러다니다가 어제 겨우 나갔다 왔을 때도 우중
by
오예찬 에디터
2018.10.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필사하기 좋은 날 [도서]
가을. 독서의 계절, 아니 필사의 계절이 왔다. 많은 사람들이 글을 잘 쓰고 싶어서 혹은 좋은 문장들을 오래 기억하고 싶어서 필사를 한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필사에는 더 큰 매력이 있다. 아마 어떤 이유에서든 필사를 해 본 사람들은 경험해본 적 있을 것이다. 바로 문장 속으로 깊이 빠져들고 음미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냥 독서가 차를 타고 풍경을
by
미아 에디터
2018.10.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작가를 ; 읽다 - 황경신] 어린 날로 소풍을 떠나다
책 <그림 같은 세상 - 스물두 명의 화가와 스물두 개의 추억>
sally swatland 3월 10일 목요일 제목 : 봄 풍경 오늘은 봄 풍경을 그렸다. 하지만 이상했다.그림은 괜찮았는데 색칠할때 망쳤다. 그림그릴 때는 기분이 좋았는데... 꿈이 화가 인데그림을 너무 못 그린다. 나는 꼭 꿈을이루고 싶다. 멋진 사람 예쁜 사람 꽃 다 그리고 싶은데 아유~ 나중에 봄이 되면봄 풍경 보고 싶은데 내 그림이 망쳤는데...
by
김현지 에디터
201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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