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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관조의 예술, 예술은 다 그렇다 [공연]
차진엽 안무/연출 <몽유도원무>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서 공연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은 해오름극장 뒤편에 위치해있다. 작은 규모라고 하기엔 크고, 또 크다고 하기엔 작은 정도의 무대이다. 이번 국립극장 레퍼토리 공연인 <신선>과 <몽유도원무>는 2년 전 더블빌로 초연되었다. 이번 두 작품을 같은 시기에 올리며, 초연과 달라진 개선점을 찾아볼 수 있다. 필자는 이번 공연만 보았기에, 처음 감상하는 입장에서 리뷰를 남겨보고
by
이다연 에디터
2024.07.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소통을 통해 이겨낸 게임 - 이미테이션 게임 [영화]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을 '소통'을 주제로 톺아보다
바야흐로 AI 기술 전쟁의 시대다. 지난 6월에는 야구 경기에서 인공지능이 심판을 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AI가 게임도 만들고 그림도 그리는 게 당연한 세상이 됐다. 불과 몇 년 전까지는 상상하지도 못한 기술이 우리의 일상을 비집고 들어오는 중이다. 우리 삶에서 인공지능이 차지하는 분야가 점차 넓어질수록 앞으로 도래할 미래에 관해 다소 뻔하지만, 꼭 필요
by
양현서 에디터
2024.06.16
리뷰
공연
[Review] 말하는 발레공연 - 더 발레리나
제 14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초청작
아름다운 선율의 클래식 음악, 고고한 자태와 우아한 몸짓. 공연장은 단정한 행색의 관객들이 앉아 숨을 죽이며 작품을 만나길 고대한다. 이는 발레 공연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이미지다. 그런데 이런 발레 공연에 대사가 들린다면 어떨까? 무용계 중에서도 전통성을 고수하기로 유명한 발레 분야에서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 대한민국 발레 축제의 공식 초청작 <더 발레
by
김예린 에디터
2024.06.10
리뷰
공연
[Review] 꾸준함은 조용하지만 강력하다 - 더 발레리나
천상의 춤 발레, 그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헌신을 이야기합니다.
발레의 등을 보다 예술과의 만남은 찰나다. 예술가는 그 짧은 사이에 오랜 기간 닦아온 예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관객이 마주하는 것은 매끈하게 닦인 아름다움이다. 그렇게 짧은 조우 후에는 모두가 미련 없이 떠나간다. 관객은 감동과 희열에 벅차서 공연장을 빠져나간다. 그렇게 모든 것이 마무리되고 예술이라는 인생에서도 하나의 단락이 맺어진 것 같다. 그렇지만
by
서지원 에디터
2024.06.09
리뷰
공연
[Review] 무용수의 무대는 사실 - 더 발레리나
춤을 춘다는 것은 곧 일상이, 인생이 무대가 된다는 것이다.
춤을 꽤 오래 췄다. 전공자에 견줄 바는 못 되지만, 아마 전국의 영문과 중에서는 가장 오래 그리고 많이 췄으리라. 힙합을 추는 나는 언제나 무게 중심을 아래로 보내고, 무릎을 펴질 않으며, 바운스와 그루브를 연습한다. 그 많은 춤 중에서도 '힙합'이라는 장르가 주는 다양성과 자유로움이 좋았다. 각자만의 개성과 스타일이 다채롭고 타 스트릿 장르에 비해 기
by
한정아 에디터
2024.06.08
리뷰
공연
[Review] 두근두근! 어? 와! 왈칵.. - 더 발레리나
그들의 세상이 아닌, 우리의 세상
두근두근! (Pit–A–Pat)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호두까기 인형’을 본 적이 없다. 어릴 적에 발레에 관심도 있었고, 공연을 쉽게 보러 갈 수 있는 서울에 살았지만 볼 수 없었다. 아마 먹고 사느라 바쁜 부모님에겐 발레 공연은 터무니없이 비싼 공연이었을 거다. 그래서 늘 그 작품이 궁금했고, 발레를 향한 호기심이 있었다. 자라면서 그 호기심은 자
by
강득라 에디터
2024.06.06
리뷰
공연
[리뷰] 무대 바깥의 존재에 조명을 비추다 - 더 발레리나
무대 아래에서 더욱 빛나는 이유
무용 「더 발레리나」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발레 공연의 틀에서 벗어난 작품이다. 무용수의 작은 몸짓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서 관객들은 숨을 죽인 채 무대 위에 선 그들을 바라본다. 하지만 이 공연에서 관객들은 여느 발레 공연의 관객보다 훨씬 더 자유롭다. 무용수가 연습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하거나 서로 장난치는 일상적인 모습을 보며 소리 내어 웃을 수
by
임유진 에디터
2024.06.06
리뷰
공연
[Review] 다양한 몸짓, 익숙한 형상 - 모내기
어쩌면 <모내기>는 예술이란 일상을 관객의 마음에 심는 작업일지도 모르겠다.
언어의 형태가 다양하다는 걸 기억하려 한다. 언어란 왜 존재하고 사용되는가. 저마다의 이유를 되감아 올라가면 결국 어떤 것이든 표현하고자 하는 욕망과 맞닿을 것이다. 표현은 분명 그 자체로 삶의 중요한 조건이자 동력이자 목적이다. 드러내고 싶은 욕구와 염원이 다양한 만큼 이야기를 담는 그릇도 무수하게 발명되어 왔다. 사진, 그림, 제스쳐, 영화 등은 인간
by
정해영 에디터
2024.05.2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같지만 다른 공연, 발레 '백조의 호수' [공연]
한국에서 발레 <백조의 호수>의 대표적인 두 버전은 어떻게 다를까?
발레 <백조의 호수>는 러시아 볼쇼이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아름다운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에도 불구하고 흥행 참패를 거두고 <라 바야데르> 등 여러 고전 발레를 안무한 마리우스 프티파와 레프 이바노프가 새롭게 안무해 다시 무대에 올렸다. 프티파와 이바노프가 새롭게 안무를 맡은 버전은 지금까지 수많은 안무가들과 연출가들의 안무와 음악의 변화가 있다고 하더라도
by
이다연 에디터
2024.04.0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죽음과 욕망의 놀이 - 댄스 필름 'Clowns', Hofesh Shechter [공연]
반복적인 ’죽음‘의 시퀀스를 통해 엔터테인먼트의 허용범위와 윤리에 대해 질문합니다.
© Hofesh Shechter Company / Illuminations Hofesh Shechter의 안무로 제작된 댄스 필름 "Clowns"(2016)는 무용을 통해 일종의 죽음의 ‘놀이’를 하는 시퀀스를 제시하며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죽음과 폭력을 보여준다. "Clowns"는 샹들리에가 달린 작은 극장의 무대를 배경으로 시작한다. 중세 궁정 광대를 연
by
이소영 에디터
2024.03.06
리뷰
공연
[Review] 꼿꼿이 선 무용수의 발끝에서 우리 민족의 굳은 의지를 보다 - 코리아 이모션 情 [공연]
한국 발레의 무한한 확장을 응원하며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관객들을 맞이한 유니버설발레단의 <코리아 이모션 情>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창단 40주년 개막을 알리고, '한국의 정(情)'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공연은 한국 발레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공연 시작 전, 문훈숙 단장이 무대 위로 등장했다. 감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작품에 대한
by
최세희 에디터
2024.02.24
리뷰
공연
[Review] 한국의 다양한 정을 한국적인 발레의 움직임으로 담아내다. - 코리아 이모션 情 [공연]
가장 한국적으로 표현하며 국악과 발레를 연결하여 한국의 다양한 정을 보여주는 공연, <코리아 이모션 ’情‘>
* 한국의 다양한 정을 국악과 발레로 담아내다. < 코리아 이모션 '情' > ‘정(情)’이 뭐길래. (feat. 코리아 이모션 '情‘ 공연) “그렇게 싸우다 정든다.”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다.” “참 다정하고 정감이 간다.” 우리가 일상을 살면서 누군가와 관계를 맺거나 볼 때 ‘정’에 대해 이야기하곤 한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연결시키게 만들거나 딱
by
정윤지 에디터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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