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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리뷰] 할머니의 상상할 자유, 춤출 자유 - 연극 '히스테리 앵자이어티 할머니'
완벽한 해결책 없이도 함께 살아가는 것, 그것 자체가 이들이 선택한 연대의 방식이며, 연극이 줄 수 있는 진심 어린 위로다.
1. 파편화된 개인사와 공감 가능한 보편성 「히스테리 앵자이어티 춤추는 할머니」는 2막 구성의 작품으로, 1막에서 6명의 배우가 각자의 이름을 단 배역을 맡아 삶의 순간들을 분절적으로 펼쳐낸다. 이 1막의 표현 방식은 두 가지 특징으로 요약된다. 첫째, 각 장면이 개인적이면서도 공감 가능하다는 점이다. 둘째, 그 장면들이 파편화된 형태로 제시된다는 점이다
by
이승주 에디터
2025.11.29
리뷰
영화
[Review] 바랜 교복에도 뚜렷이 각인된 그 이름 - 영화 '우리들의 교복시절'
'입시'라는 시스템 아래, 아름답게 방황하는 청춘들 - <우리들의 교복시절>
대만 청춘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이라면 이 장르를 결코 모르기 힘들 것이다. 그만큼 매력적이고, 항상 보고 나면 우리를 큰 여운의 파도로 감싸는 장르이기에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그 단적인 예가 한국에서 최근에 리메이크 된 <말할 수 없는 비밀>과 <청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일 것이다. 과거부터 늘
by
오태규 에디터
2025.07.17
리뷰
공연
[리뷰] 필사적으로 '노력 중, 극복 중, 회복 중'인 사람들의 이야기 - 까마귀 클럽
세상에 우연은 없다. 필사적인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필연들이 보이지 않을 뿐.
화 못 내는 사람, 억울하면 눈물부터 나오는 사람, 이제 더는 참고 살 수 없다고 다짐한 사람.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함께 믿고 함께 분노할 사람을 찾습니다. 당신을 노력형 분노 스터디 [까마귀 클럽]에 초대합니다 이번에 소개하고 싶은 연극은 <까마귀 클럽>이다. 2024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지원사업 선정된 프로젝트 연극으로 예술공간 혜화에서 공연되었
by
한승민 에디터
2024.08.05
칼럼/에세이
[기획 노트] 마지막 동화 - 2019 신진연출가전
동화작가, 약한 사람을 위해 동화를 쓰기 시작하다.
마지막 동화 - 2019 신진연출가전 - 글 - 극단 RESET '동화'는 어린이를 위하여 지은 이야기이지만 사회적인 의미로 보았을 때 아동들에게는 도덕적 가치와 기초적인 삶의 방향성을, 성인들에게는 어린이의 내면세계를 이해하고 동심과 초심을 되찾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동화를 통해서 교훈을 얻고 그것을 법률이나 규범보다 더 기초적인 삶의 가치로
by
박형주 에디터
2019.08.20
작품기고
[AU CALME] START AGAIN.jpg
au calme의 하늘 연재 시리즈_1_ver.네온
au calme 하늘 시리즈_1_ver.네온 photo by @_jeongsujin 나에게 있어 하늘은 위로가 된다. 하늘에는 무용한 것들이 있다지. 나는 그 무용한 것들을 좋아한다. 어느 드라마 주인공의 대사처럼 달, 별, 해, 구름 하늘에서는 계절의 냄새도 난다. 가만히 보고 있자니, 가을 냄새가 난다. 가을은 곧 겨울이 될테니 지금 이 시간을 그대로
by
정수진 에디터
2018.10.03
사람
ART in Story
[In-演] 극단 ‘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 임형진 연출가 인터뷰(下)
[In-演]'사유하는 몸, 연대하는 정신, 지각하는 연극' 극단 '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 임형진 연출가(下)
[In-演] 극단 '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 로고 ⓒ테아터라움 - 인터뷰 上편 바로가기 - 지난 인터뷰에서 ‘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의 신작 ‘낯선사람’을 통해서 이들의 행보를 살펴보았다. 작품 속에는 자본과 전통, 과거와 오늘이란 다양한 대척점이 등장한다. 그렇게 작품은 갈등의 요소를 선보이면서 작품은 동시대 문제와 해결과제를 전달한다. ‘테아터라움 철학
by
이다선 에디터
2018.09.17
사람
ART in Story
[In-演] 극단 ‘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 임형진 연출가 인터뷰(上)
[In-演] 극단 '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 임형진 연출가 인터뷰(上)
[ In-演 ] ▲극단 '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 로고 ⓒ테아터라움 페이스북 연극은 ‘말을 할 수 있는’ 예술이다. 이것은 의도하는 바를 작품에 담아 사회를 향해 제 목소리를 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보편의 공연예술과 달리 연극은 작품이란 울타리 안에 머무르지 않는다. 연극은 시대의 문제를 바라보며, 부재한 시대의 정신은 무엇인지 탐구한다. 고민의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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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선 에디터
2018.08.28
리뷰
공연
[Review] 뮤지컬 '텔로미어' - 성수아트홀, 2017신진연출가전 [뮤지컬]
뮤지컬 텔로미어 2017년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전 9월 1일 ~ 3일 성수아트홀 작/연출 김병화, 작곡 유한나 2017년도 신진연출가전 네 작품 중 <텔로미어>는 유일한 뮤지컬 작품이다. 온전한 창작극에 덧붙여 온전한 창작곡이라니. 가기 전부터 무척 기대가 되었다. 특히 한참을 흥얼거리게 되는 리듬감 있는 곡과 전달력있는 뮤지컬 가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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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에디터
2017.09.11
리뷰
공연
[Review] 선호는 왜 벌레가 되었을까?
연극 <소모> 리뷰 / 소모되는 사람들 연극 <소모> 에는 소모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선호, 선호 아버지, 선호 어머니, 선호의 여동생, 선호 아버지가 운영하는 공장의 외국인 노동자들... 소모되는 사람이 있으면 분명 소모하는 사람들도 있는 법. 둘 사이에는 교집합이 있다. 선호 아버지가 바로 그 교집합에 해당되는 인물이다. 그는 소모되는 대상인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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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17.09.10
리뷰
공연
[Review] 로봇과 사람, 접점을 얘기하다
2017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전 경연작 뮤지컬 '텔로미어' 관람 후기
2017 제4회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전의 마지막날인 9월 3일, 성수아트홀에서 뮤지컬 '텔로미어'를 관람하고 왔다. 텔로미어는 총 4개의 경연작 중 유일한 뮤지컬 작품이어서 특히 더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전체적인 작품의 내용은 이렇다. 인간수명을 500세까지 연장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김 박사는 노화의 원인을 밝혀내고 젊음을 되찾아주는 '텔로미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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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진 에디터
2017.09.10
리뷰
공연
[Review] 2017 제4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 소모 [공연]
2017년 제4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연극 <소모> 1. 원작-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연극 <소모>의 원작인 프란츠 카프카 <변신>을 제대로 읽어본 기억이 없다. 그래서 공연 보러가기 전에 읽었다. 정말 어마무시한 소설이었다. 열심히만 살아온 주인공이 벌레로 변신했다. 그런데 그렇게 변신했다-라는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았다. 책장을 넘기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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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17.09.09
리뷰
공연
[Review] 소모: 프란츠 카프카 < 변신 >의 재해석
조보우 연출의 < 소모 >를 보았다. 프란츠 카프카의 < 변신 >을 각색한 작품으로, 그 전개방식이 분명 친절한 작품은 아니다. 연극은 극을 진행하는 내내 관객으로 하여금 우리가 연극을 보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마치 관객이 연극의 줄거리에 집중하기보다 관객 스스로 끊임없이 생각하길 원하는 듯 보인다. < 소모 >는 관객이 무엇을 생각하기 바라는 것
by
김우식 에디터
2017.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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