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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Opinion] 홍콩영화 촬영지를 가다(1) - 사랑하는 영화 [여행]
영화 <무간도>의 촬영지 탐방
홍콩 영화 촬영지를 가다(1) - 사랑하는 영화(무간도) 홍콩 영화 촬영지를 가다(2) - 사랑하는 순간(첨밀밀, 중경삼림, 아비정전) 2019년 4월 4일, 홍콩을 향했다. 홍콩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유명 관광지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각종 SNS로 뜨거운 인기 식당에서 줄 서가며 밥을 먹는 여행은 원치 않았다. 혼자일 땐 더욱이 그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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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동 에디터
2019.06.29
리뷰
도서
[Review] 사랑을 말하다 - 달나라에 사는 여인 [도서]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언제부터인가 달을 좋아했다. 밤길을 걷다 우연히 꽉 들어찬 보름달을 만나면 설명하기 힘든 기분 좋음을 느꼈다. 나쓰메 소세키가 "I love you"를 "오늘 달이 참 밝네요"로 번역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도, 즐겨 보던 영화 첨밀밀의 주제곡 <월량대표야적심>이 "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하죠"라는 뜻임을 알았을 때도 유난한 벅차오름이 있었다. 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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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동 에디터
2019.04.30
리뷰
도서
[Review] 사랑과 언어, 그리고 영화<FILO>[도서]
영화 매거진 <FILO> NO.6 리뷰
"취미가 뭐예요?" 라는 질문에 "영화"라는 답변을 가장 많이 해본 것 같다. 나는 소위 말하는 문화생활을 즐겨 하고자 노력하는 편인데 공연, 전시, 도서 등보다도 유독 영화를 자주 찾는다. 공연이나 전시에 비해 쉽게 접할 수 있고, 책 읽는 속도가 유독 느린 나에게 영화는 누구에게나 2시간 남짓이라는 공평한 조건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대학생활을 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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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동 에디터
2019.02.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편한 책을 만나다 [도서]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을 읽고
나는 책 욕심이 많다. 옷 쇼핑보다 책 쇼핑을 하는 때가 더 많고, 서점이나 도서관에 들려 신간 책 훑는 시간을 즐긴다. 지인의 생일 땐 굳이 책을 선물한다. 내 생일도 마찬가지다. 인상 깊게 읽었거나 특별한 사연이 있는 책은 죄다 구매하여 책장에 꽂아둔다. 시간이 흘러 나의 집이 생긴다면 커다란 서재를 만드는 꿈도 가지고 있다.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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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동 에디터
2019.02.1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삶과 사랑, 죽음과 자유 [공연예술]
뮤지컬<엘리자벳>을 보고...
뮤지컬 <엘리자벳>을 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 옥주현 배우는 엘리자벳 그 자체였고 박강현 배우의 익살스러운 루케니도 매력이 넘쳤다. 조연들도 하나하나 개성 있는 캐릭터로 강한 인상을 주었다. 노래, 연기, 서사, 춤, 의상, 무대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았다. 앞으로 누군가 나에게 뮤지컬이 뭐가 재밌냐고 묻는다면 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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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동 에디터
2019.01.3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흔적 남기기 [여행]
여행지에 남긴 낙서, 흔적, 추억
2010년, 두 번째 수능을 마치고 자전거와 작은 디지털카메라를 샀다. 각 지역의 지도를 모으고 여벌 옷을 꾸렸다. '언젠가 한 번은'을 다짐하던 자전거 여행. 도서관과 집을 지겹게 전전한 지난 1년을 마무리하기에 알맞은 여행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매서운 겨울 날씨 덕에 여정은 편치 않았다. 기대했던 낭만 따위 느낄 여유 하나 없이 열심히 페달을 굴리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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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동 에디터
2019.01.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기분 좋은 영화를 만나다. [영화]
영화 <그린북>을 보고...
영화 한 편을 보았다. 실화기반, 흑인과 백인의 우정을 다뤘다는 사전지식 때문인지 '따뜻한 감동이야기' 정도가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의 전부였다. 소위 말하는 킬링타임용으로 130분 동안 마음 놓고 편히 볼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상영 내내 거침없이 올라가는 입꼬리 덕에 쉴 수가 없었다. 나처럼 미소 지을 그대를 위하여 이 기분 좋은 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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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동 에디터
2019.01.17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히말라야를 추억하다 [여행]
12박13일 히말라야 트레킹의 짧은 사색
"어느 여행지가 가장 기억에 남으시나요?" 여행 책이나 여행 방송을 볼 때 단골처럼 등장하는 질문이다. 누구는 아무도 쉽게 경험하지 못했을 오지를 떠올리고, 또 다른 이는 누구나 인정하는 낭만적인 도시를 꼽는다. 혹은 거창할 거 없이 그저 소중한 사람과 함께했던, 특별한 추억이 깃든 장소가 선택되기도 한다. 나도 같은 질문을 몇 번이나 받은 적이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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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동 에디터
2019.01.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안녕 2018, 안녕 2019 [기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출처 : Pixabay)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월 1일 만큼이나 사람들이 순수해지는 날은 없는 거 같다. 2018에서 2019로 숫자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돌았을 뿐인데 마치 엄청난 변화가 있는 마냥 그날을 맞이한다. 늦은 자정까지 잠들지 않고 종소리를 기다리고, 이른 새벽부터 바다와 산을 향해 길을 떠난다. 연락이 드물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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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동 에디터
2019.01.0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나의 수요일 [공연예술]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을 보고
아트인사이트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매주 고민거리가 생겼다. 누구나 자유를 선망하지만 한편으로는 짜인 틀 속에서 안정감을 느끼듯, 자유주제라는 형식은 어떤 것이든 써도 된다는 뜻이면서도 어떤 것을 써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 또한 아니었다. 자유라는 망망대해 속에서 내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일기장과 옛 사진을 다시 펼쳐보는 것이었다. 내 생각을 쓰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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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동 에디터
2018.12.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감기에 걸렸습니다. [기타]
어찌 됐건 나는 그녀를 사랑으로 기억하려 한다.
* 열이 났다. 달아오른 얼굴은 붉은빛이 연연했고 이마엔 송골 땀이 맺혔다. 기침이 났다.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고 항상 목이 메었다. 몸은 지쳤고 마음은 아팠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도 아니었고 갑작스러운 소낙비를 흠뻑 뒤집어쓴 것도 아니었다. 그렇게 2년을 앓았다. C를 처음 만난 건 나의 스물다섯 번째 생일 때였다. 특별한 약속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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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동 에디터
2018.12.1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다시 시작되는 신화, 지킬앤하이드 [공연예술]
뮤지컬<지킬앤하이드>를 보고
1) 나는 뮤지컬을 종종 즐기는 편이다.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생소하기만 하던 때 <위키드>로 처음 발을 들였고, <레미제라블> 이후 좋아하게 되었다. 지방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며 공연을 볼 기회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반면에 금전 측면에서는 한층 여유가 생겼다. 대학 시절 할인받은 A석 끝자리에서 배우들의 정수리만 바라보던 때와는 달리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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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동 에디터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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