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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Dear Diary] 커피
아이스 커피를 마시며 떠올린 윤보영 시인의 달달한 커피의 대한 시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커피1 커피에 설탕을 넣고 크림을 넣었는데 맛이 싱겁군요 아-그대 생각을 빠뜨렸군요. 커피2 그대가 마시는 커피에 내 생각을 넣어주면 쓸까, 달까 쓰면 부담을 덜어내고 달면, 내 잔에도 그대 생각을 넣어 달라 하고. 커피3 커피를 마시려다 깜짝 놀랐어 마치 네 생각 할 때처럼 향기가 아주 좋은거 있지 이 순간 네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겠니 커피4 커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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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리 에디터
2017.06.23
작품기고
[Dear Diary] 바다가 주는 말
여행하면서 찍은 바다사진과 바다의 대한 시들 중 인상깊었던 두 편의 시를 소개합니다.
파도의 말 - 이해인 울고 싶어도 못 우는 너를 위해 내가 대신 울어줄게 마음놓고 울어줄게 오랜 나날 네가 그토록 사랑하고 사랑받은 모든 기억들 행복했던 순간들 푸르게 푸르게 내가 대신 노래해줄게 일상이 메마르고 무디어질 땐 새로움의 포말로 무작정 달려올게 바다가 주는 말 - 정채봉 인간사 섬바위 같은 거야 빗금 없는 섬바위가 어디에 있겠니 우두커니 서서
by
신혜리 에디터
2017.06.23
작품기고
[Dear Diary] 고양이의 낮잠
길에서 졸고있는 고양이사진, 그와 딱맞는 시 한편 소개합니다.
고양이의 낮잠을 방해하지 마세요먼 바다등대는 아직 꺼지지 않았고물에 잠긴 길을 아직도 걷고 있습니다고양이의 낮잠을 방해하지 마세요지난밤파도 하나가 쓰러지고꿈속 일들이 꿈 바깥으로 조용히 넘쳤습니다고양이의 낮잠철길 옆의 철조망철조망에 우수수 피어난 참새떼참새의 꿈을 방해하지 마세요기차가 지나가고뜨거운 기차가 한 대차가운 기차가 한 대현실의 그림자만 밟아주세
by
신혜리 에디터
2017.06.11
작품기고
[Dear Diary] 숲
융건릉에서 찍은 사진과 시
어딘가에서 나무타는 향내와 짙어가는 녹음에 푸근한 공기 속으로 스며들고 싶어진다. 기분 좋게 불어오는 미풍은 옷깃을 날리게 하고 머리카락 사이사이로 어루만지는 산들거림은 감감소식인 친구가 부르는 손짓 같았다. 한적한 숲길을 걷노라면 - 김유진
by
신혜리 에디터
2017.06.11
작품기고
[Dear Diary] 노을
노을 꽃 - 정연복
해질녘 산마을 넘어가는 연분홍 노을 아침에는 어둠뚫고 치솟은 불덩이더니 하루종일 온 세상 비추는 따스한 빛이더니 어쩌면 하루의 마감이 이다지도 고울 수 있을까 지상에 잠시 머물다 가는 동안 나도 환한 마음의 빛으로 세상의 한 모퉁이를 밝히고 따스하게 하다가 노을 꽃 한송이로 생을 끝마칠 수는 없을까 노을 꽃- 정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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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리 에디터
2017.06.02
작품기고
[Dear Diary] 들꽃
들꽃 -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이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들꽃 - 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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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리 에디터
2017.06.02
작품기고
[Dear Diary] 엄마와의 산책
엄마와의 산책, 작은 추억
엄마와 집 앞을 거닐며 산책하는 중에, 작은 솔방울을 발견했어요. 이런 솔방울은 처음 본다고 하나하나 주워모아 저에게 내밀며 좋아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눈 앞에 선명히 떠오릅니다. 이 작은 솔방울은 사실 메타세콰이어 열매라고 한대요, 저는 이 열매를 다시 제 주머니에 모아담아, 집으로 가져왔어요. 그리고 작은 병에 담아 보관합니다. 이렇게 엄마와의 작은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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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리 에디터
2017.04.28
작품기고
[Dear Diary] 23번째의 봄
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 길은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다시 울며 가는 것은 네가 꽃피워 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하늘처럼 생각하는 너를 하늘처럼 바라보는 너무 힘들어 눈물이 흐를 때는 가만히 네 마음의 가장 깊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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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리 에디터
2017.04.23
작품기고
[Dear Diary] 꽃잎
벚나무를 보며 떠올린 감성적인 시. 꽃잎-나태주
활짝 핀 꽃나무 아래서 우리는 만나서 웃었다 눈이 꽃잎이었고 이마가 꽃잎이었고 입술이 꽃잎이였다 우리는 술을 마셨다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사진을 찍고 그 날 그렇게 우리는 헤어졌다 돌아와 사진을 빼보니 꽃잎만 찍혀있었다 꽃잎 - 나태주 활짝 핀 벚나무를 맑은 봄 하늘을 도화지 삼아 담아보았어요 온 세상을 분홍빛으로 물들었다가, 얼마안가 떨어지는 벚꽃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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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리 에디터
2017.04.15
작품기고
[Dear Diary] 추억
길을 걷다 떠올린 작은 추억 네잎 클로버.
누구나 한 번쯤 찾아보았던 네잎 클로버, 문득 길을 걷다가 찾아보았어요 어렸을때는 아무리 찾아도 안보였는데 이제 다시보니 보여요, 추억을 떠올리며 미소짓게 만드는 가려졌던 작은 '행운'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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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리 에디터
2017.04.12
작품기고
[Dear Diary] 봄
꽃이 피었습니다. 이제 정말 봄이왔어요.
얼마 전, 하늘에 걸린 나뭇가지를 담아보았어요 구름 한점 없는 하늘에 그려진 가는 가지들은 차가워 보였어요. 어제, 집앞 나무에 꽃이 피었길래 나가서 담아보았어요. 얼마 전 찍은 하늘과는 사뭇 다릅니다. 이제는 푸른 하늘에 수놓아진 꽃들을 볼 수 있어요 작은 꽃송이들이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봄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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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리 에디터
2017.03.28
작품기고
[Dear Diary] 수국
수국을 가까이 바라보다.
수국은 건조하면 금방 말라버리지만, 물에 담가두면 다시 살아나는 꽃이라고 해요 그래서 일까요? 수국의 꽃말은 귀여운 생김새와는 다르게 '변덕' '냉정'과 같은 다소 차가운 뜻을 담고있어요 여러송이의 꽃들이 뭉쳐져있는 수국, 동그란 외관으로 많이 주목받아왔죠, 그래서 그 안에 숨겨진 꽃 한송이의 매력을 놓치진 않으셨나요? 화려하기 보다는 은은한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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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리 에디터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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