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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작은 카메라에 담아온 속초의 하루 [여행]
어쩌면 내가 찍은 것은 단지 속초의 풍경이 아닌, 속초의 생생한 순간일지도 모르겠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경험이 하나 있었다. 바로 ‘나 홀로 여행’인데, 겁도 외로움도 많은 나에게 낯선 곳을 홀로 누비는 행위는 생각보다 큰 용기를 요했다. 다양한 핑계로 여행을 미루고 미루던 끝에 방학이라 시간적 여유도 많겠다, 카메라도 고쳤겠다, 잠들기 전 즉흥적으로 행선지를 정하고 속초로 향하는 버스표를 예매해 버렸다. 일정도 거창하
by 신예린 에디터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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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청소년 여름음악축제-포유뮤직
연주회가 끝나고 텅 빈 버스 안에서 혼자 긴 시간 집으로 돌아오는 그 시간이 지겹거나 외롭지 않았다. 아마도 이 연주회에서 느낀 충만함과 긴 여운 때문이었으리라.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열린 청소년 음악회를 다녀왔다. 오늘 연주자들은 포유뮤직이라는 피아노 트리오 그룹이다. 매년 꾸준히 연주 봉사도 다닌다는 마음도 따뜻하고 실력도 좋은 연주자들을 만나러 가는 길은 여전히 설렌다. 이번 무대는 바로크시대, 고전시대, 낭만시대, 현대시대 등 그 시대를 대표하는 곡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시대의 흐름에 따른 음악을 느낄 수
by 김윤정 에디터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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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쉽게 사랑에 빠지는 음악, 브람스를 기다리며
여름의 끝에서 브람스를 만날 준비를 하다.
음악을 듣는 것과 시를 읽는 것, 그림을 보는 것은 어떤 의미로 비슷하다. 불현듯 도착한 그 곳에서 이정표를 찾는 일 같다. 길은 어디든 있지만 어디에 도착할지는 미지수요, 다 다를 것이다. 음악을 들을 때, 시를 읽을 때, 그림을 볼 때 왠지 모르게 설레는 건 이런 연유에서 일 것이다. 이번 토너스 트리오 브람스 트리오 전곡 연주회Ⅱ를 기다리며 마치 짐
by 이정민 에디터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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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누가 이 작은 무대를 비탄으로 채우는가 - 트로이의 여인들 @예술공간 서울
"누가 이 작은 무대를 비탄으로 채우는가" 트로이의 여인들 -그리스의 여인들2- 비가 세차게 내리던 날. 어두운 저녁이기도 한 차에 더욱 찾기 힘들었던 #예술공간서울. 이 장소를 찾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면, 이 벌집 모양같이 구멍이 송송 난 외관을 기억하자. 필자도 이 곳에서 하는 공연은 처음이었다. 오늘 보게 될 공연은 극단 #떼아뜨르봄날 의 <트로이의
by 장혜린 에디터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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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02. 저는 자유를 사랑하는 자유인이에요 : 최지은
자유를 사랑하는 프레첼 체다치즈의 작가
당신(當身) 1. 듣는 이를 가리키는 이인칭 대명사 2. 문어체에서, 상대편을 높여 이르는 이인칭 대명사 우리는 두 번째 당신을 정하는 데 큰 고민이 없었다. 당신의 그림은 우리로 하여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절로 들게 했다. 모르는 사람을 만날 때면 으레 드는 불편함보다 좋아하는 그림을 그린 작가를 만나러가는 설렘이 컸다. 우리는 그렇게 당신을 만났
by 김마루 에디터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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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8/31) 토너스 트리오 브람스 트리오 전곡 연주회 II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요하네스 브람스는 베토벤의 절대음악(absolute music)의 뒤를 잇는 대표적인 작곡가로서 낭만주의 클래식 음악에 있어서 절대로 빼어놓을 수 없는 음악가이다. 그 당시 사람들은 그를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루드비히 반 베토벤과 함께 ‘3B’라고 칭하였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브람스는 관현악곡, 피아노곡, 실내악곡 등 여러 장르의 곡을 작곡하였는데 대부분
by 장혜린 에디터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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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상상이 현실을 지워버린 곳-네더
무대 위는 가까운 미래, 인터넷 다음 세상의 어디.
사용자들은 로그인을 통해 ‘네더’로 들어가고
또 다른 자신을 창조해 원하는 욕망을 마음껏 누린다. .
이런 세상에서 형사 모리스는,
소아성애나 살인과 같은 극단적 환상을 만끽하도록 유도하면서
수익을 내는, ‘은신처’의 존재를 파악하고자 소유주인 심즈를 심문한다.
영화 에서 주인공 테오도르는 인공지능인 사만다와 사랑에 빠지고 사이버섹스를 하기도 한다. 이 영화가 이제까지 보았던 SF영화들과 다른 점을 고르라면 기존의 SF영화들만큼 비현실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상당히 이른 미래에 이런 일이 펼쳐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분을 스토리가 진행되는 내내 느낄 수 있다. 여기 비슷한 소재의 연극 작품이 있다. 이 작품은 201
by 김윤정 에디터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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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소모되어 가고 있는 나에 대하여 '소모' 연극
이 작품에 대한 상징성에 대해서 이 연극이 과연 관객에게 주고자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작품 내용을 보면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해마다 늘어가는 청년실업률, 해마다 존재의 가치를 잃어가는 사람들, 매일 일만 하는 참혹한 현실을 살고 있는 우리들. 쉼이 없는 세상을 마주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어떤 위로와 공감을 안겨줄까. 신진 연출가의 활약이 기대된다.
연극 <소모>는 유명한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보니, 기대가 많이 되는 작품이다. 신입생때 교양수업에서도 '변신' 작품을 다룬 적이 있다. 매년마다 여전히 인간을 부품화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꼬집고, 실존주의에 대해 토론했었다. 약 3년 전에도 토론의 열기로 후끈했던 '인간의 존재란 무엇일까?'라는 물음. 그리고 현재까지도 이 고민을
by 김정하 에디터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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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서울숲에서 만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Alice : Into The Rabbit Hole' 전시 프리뷰
대학교 4년을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을 고르라 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영미문학입문을 꼽겠다. 당시 수업 교재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와 속편인 ‘거울나라의 앨리스’였다. 어렸을 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정말 지루했다. 글자도 너무 많았고 그림도 어딘가 거칠어 보였다. 하지만 약 13년 정도 지나서 다시 읽어보니 이 작품은 ‘물
by 이형진 에디터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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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비극, 또 비극, 마지막까지 비극. 그러나...
연극 '트로이의 연인들' 리뷰
공연 시작을 5분 앞두고 꽉 찬 객석에선 기대감이 서린 목소리들이 오고 갔다. 8시가 되자 콘트라베이스와 기타 연주자가 등장해 악기를 조율했다.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밀짚모자를 쓴 사내가 나타난다. 테티스의 결혼식부터 트로이의 몰락까지 간결하고 재치 있게 설명을 이어간다. 관객들도 사내의 호흡을 따라가며 극 속으로 빠져든다. 무려 13명의 여인들이 양쪽
by 이형진 에디터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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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별들이 부르는 곳, 몽골 두번째 이야기 [여행]
동물 그곳의 동물들은 몽골인들의 중요한 식량이자, 추운 겨울 따뜻한 옷의 재료가 되기도 한다.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를 제외 하고는 -사실 그곳 에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몽골의 전역에서 동물을 볼 수 있다. 동물이 곧 재산이며, 많은 사람들은 동물을 키우며 살아가고 있다. 기본적으로 말, 양, 염소, 그리고 사막 지역에는 낙타, 이 외에도 정말 많고 다
by 나정선 에디터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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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성장과 정체, 그 미묘한 중압감이 가득한 곳. Dublin [문학]
아일랜드 작가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의 대표작, 더블린사람들(Dubliners)에서 두 편을 골라 정리한 글입니다.
Dubliners(더블린 사람들) 中 Araby(에러비), Eveline(에블린) James Joyce(제임스 조이스) * 본 글에는 해당 작품의 주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James Joyce(제임스 조이스)의 저서 Dubliners(더블린 사람들)는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 일어나는 일을 15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그의 대표 소설이다. 제임스 조이
by 염승희 에디터 2017.08.18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