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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선에 나를 맡겨보기 - 세르주 블로크展
세르주 블로크의 전시회에서 느낀 자유로움
이번 세르주 블로크의 전시회에 마음이 이끌렸던 이유는, 다름이 아닌 전시의 제목 때문이다. '작은 선의 위대한 여행'. 무언가를 감상하고 와야 한다는 무게감 대신, '여행'이라는 단어가 주는 가벼움과 설렘이 먼저 다가왔다. '작은 선'이 어떤 '위대한' 여정을 떠나게 될지 호기심이 생겼다. 상쾌한 기대감을 안고 전시장으로 들어섰다. 전시의 입구에서 가장
by 채수빈 에디터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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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낯선 울림, 익숙한 떨림 - 음악을 한다는 것은 [도서]
『음악을 한다는 것은』은 음악에 대한 책이지만, 결국 사람의 이야기다. 누구나 흔들리고 불안한 시간 속에서 자신을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그 마음.
청량하고 톡 쏘는 일렉기타 리프를 좋아한다. 밴드음악 특유의 에너지, 그 안에 담긴 자유로움과 감정의 폭발을 마주하면 해방감이 든다. 그래서 국악기 중심의 음악은 내 취향과 조금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잠비나이의 곡들을 들어보면서, 편협했던 생각이 깨졌다. 해금이라는 오래된 악기에서 나오는 소리도 이렇게 강렬할 수 있다는 게 정말
by 오금미 에디터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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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그때 그 싱싱한 초여름의 순간으로 [음악]
잿빛을 햇빛으로 만드는 그루브를 담은 음반
요 며칠간은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여름 날씨였다.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불었고, 낮에는 햇빛이 아무리 강렬해도 습도가 낮아 크게 덥지 않았다. 유난히 더위와 습도에 약해 여름이면 정신을 못 차리는 나에겐 지금의 쾌적한 날씨가 눈물겹게 소중하고 애틋하다. 조금만 지나면 눅눅하고 습한 공기가 내 몸을 물먹은 솜처럼 무겁게 만들 것을
by 서예진 에디터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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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지금을 사랑해 [음악]
이 순간 추천하고 싶은 음악들
우리는 먼 길을 홀로 걸어가고 있을 때, 지루한 시간을 견뎌내야 할 때, 혹은 행복해지고 싶을 때 종종 음악을 찾는다. 양쪽 귀에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흘려보내며 눈을 감는다. 세상에 노래와 나, 두 존재만이 남아 있는 기분을 만끽한다. 시끄럽고 번잡하고 생각해야 할 것도 많은 세상에서 잠깐 떨어져 있게 되는 것이다. 이번 지면에서는 그런 순간 들었으면
by 허희원 에디터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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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상징화된 가치의 창의적 재현 - 판타지는 어떻게 현실을 바꾸는가 [도서]
판타지가 머릿 속에 가득했던 그때를 추억하는 동시에 판타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발전시켜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판타지 소설 연구자이자 작가인 브라이언 애터베리의 신작 <판타지는 어떻게 현실을 바꾸는가>가 출간되었다. 판타지란 지극히 허구적인 것이며 그와 반대로 인간의 삶은 지극히 현실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을 논하는 데 있어서 판타지를 제외하기란 어려운 일일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거짓말로 진실을 말하기'라는 저자의 책 속 표현은 판타
by 이유빈 에디터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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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창조적 영감에 관하여
천천히 사유할 때 얻는 진정한 통찰의 기쁨
천천히 사유할 때 얻는 진정한 통찰의 기쁨 "이 책처럼 살아가길, 더욱 산만하게 세상을 누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예감하며 내일을 기대하길" - 김중혁(소설가) '산만함', '게으름' 같은 말은 당연하게도 부정적으로 읽힌다. 내가 너무 집중하지 못한다고, 산만하다고 자책하며 책이나 영상, 심지어 약물까지 찾아나서는 시대다. 하지만 진화의 관점에서 보면 인간은
by 박형주 에디터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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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작은 선으로 위대한 생을 그리기 - 세르주 블로크展 [전시]
작은 것들의 위대함을 가뿐하게, 그리고 유연하게 표현하는 세르주 블로크의 개인전
예술의전당 제7갤러리와 1101라운지에 열린 프랑스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세르주 블로크의 개인전을 관람했다. 세르주 블로크는 이번 전시에서 ‘선’을 통해 유머, 동심, 사랑, 인생을 그려내는 그만의 독특한 예술을 한국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그는 지문과도 같은 특유의 그림체를 이용해 다양한 장르와 형식을 넘나들고 있다. 그림책과 잡지, 신문, 잡지, 애니메
by 정혜린 에디터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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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그 해 여름에 새기고 온 것 [여행]
2024년, 그 해 여름의 떠난 영국, 프랑스, 스위스 여행
꼬박 1년 전 일이다. 일상에서 문득 스치는 기억을 되짚는 게 좋아서 한편으로는 마음 한편에 꿈틀대는 감정을 말로 다 풀어낼 자신이 없어서 나만의 언어로 간직했던 그해 여름의 이야기를 이제는 꺼내보려 한다. 2024. 06. 07 몸만 한 캐리어를 낑낑 끌며 영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언젠간 가볼 수 있겠지라며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유럽 여행이었다. 친구들과
by 김지민 에디터 2025.06.10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