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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 BY 202동 상꼬마토끼

 
 
아기를 처음으로 집에서 목욕시키던 날
우리부부는 아는 것이 없었죠.
아기는 물을 엄청 싫어해서
아기 욕조에 넣기만 해도 살려달라고 울어댔어요.
 
아주버님 부부에게 부탁하여
목욕을 도와주러 오셨지만
그 분들도 아이가 7살이라
신생아는 너무 오랜만이었어요.
 
4명의 어른은
 
허둥지둥
혼비백산
이리저리
왔다갔다
 
이 중 제일 어리고 가장 작은 아이가 우는 소리에
다들 혼이 빠져 허우적댔어요.
여유는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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