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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떨어진 테이프 조각이
세월호 노란 리본을 연상케하는 모양을 띄고 있었다.

뮨둑 세월호 사건이 떠오르더니
마음이 참 착잡해져왔다.

누군가는 이제는 잊어야 할 때라고 말한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아픔에 같이 잠겨
눈물로 밤을 새우고 있다.

매일을 기억하고 애도하지는 못하더라도,
이렇게 가끔 떠오르는 날이면
희생자들의 마지막 날을 애도해보곤 한다.

잊어야 할 때라고 말하는 그들에게 나는 말해주고 싶다.


"잊히지 않는다는 건,
잊을 수가 없는 거니깐,
잊으면 안 되는 거니까
안 잊히는 겁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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