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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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수요일 저녁 8시.
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연극 <이층의 비밀>을 보았다.
 
 
 
 
 
 
 
 
아트인사이트(www.artinsight.co.kr)의 초대권을 통해 보게 된 <이층의 비밀>은
극단 등대의 첫 연극이다(라고 연극 시작 전에 소개를 들었다.)
다른 극단에서 하는 연극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따로 비교할 대상은 없지만
그래서인지 배우 분들이 더 열연을 하는 것 같아 보였다.
 
 
 
 
 
 
 
 
한성아트홀 1관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7시 45분부터 입장이 가능했고, 공연 30분 전에 도착했던 나는
지하 1층에 있는 로비같은 장소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이미 여러 사람들이 와서 시끌시끌하니 공연을 기다리고 있었다.
 
 
 
 
 
 
 
 
공연 시작 전에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앞좌석에 앉은 분들을 담지 않는 채로 무대를 찍을 수가 없어서
불가피하게 잘 모르는 사람들의 뒷모습까지 사진 속에 담게 되어버렸다.
 
 
 
 
무대를 살펴보면, 소파와 협탁들을 보고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겠지만
이 공연의 모든 씬은 가정집에서 이루어진다.
거짓이 거짓을 낳는 일련의 상황들을 우스꽝스럽게 담아내는 공간이 가정이라는 점이 아이러니하지만
가정을 비추고 그려내는 무대 조명이나 소품들이 따뜻한 색감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에서
결말이 비극적이거나 우울하게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유추해볼 법도 하다.
 
 
 
 
간만에 정말 즐겁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연극이었다.
줄거리를 찾아보고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그냥 모든 것을 비우고 가서, 있는 그대로 내용을 받아들이고 즐겁게 웃어제끼면서
일상 속에서 지친 내용들을 털어낼 수 있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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