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머리카락
도마뱀 꼬리와 같은 것
원태연-그리움 中
손톱을 깍고
머리카락을 잘라도
도마뱀이 제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도 다시 자라나는 것
처럼
그리움도 같다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
더 생각나고
쳐다보지 않으려 하면
더 쳐다보게 되고
그래서 이젠,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것을
사랑했던 순간의 연장선상에서 바라보려한다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